구리시, 코로나19 방역시스템 일환의 ‘빅데이터 구축’ 돌입

구리시가 코로나19 방역시스템 일환으로 빅데이터 구축에 돌입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5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구리시민의 생명과 구리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사실상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이에 따라 공공시설 512개를 비롯 다중이 모이는 모든 장소ㆍ공간에 대해 1대 1 모니터링을 통한 전방위적 전수조사에 나선데 이어 확보된 상세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는 방법으로 자체적 방역소독 등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청 각 부서에서는 음식점, 탁구장, 제도 밖 종교시설 등 모든 사설시설에 대해 방역 대상 리스트를 작성하고 주무부서가 이를 빅데이터화, 정밀방역에 활용토록 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 사이에서 전파력이 높은 재난안전문자도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보완, 강화된다. 구리시 외에 지역을 다녀온 시민의 경우 위생에 더욱 철저히 기해 줄 것과 예방행동수칙인 손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하기 등 코로나19가 종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위기상황이지만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일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전 시설에 대한 빅데이터를 만들어 촘촘하게 방역활동을 시행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치매안심센터, 구리시립요양원과 업무협약 체결…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 구축

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25일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치매관련 자원발굴 및 관계망 형성 ▲치매안심센터사업(검진, 교육, 치매환자등록 등)을 위한 홍보 협조 ▲의료ㆍ복지 자원의 지역사회 자원간 연계 시스템 구축 ▲위기사례관리회의 ▲유관기관 직원 역량강화교육(인지강화 교육활동가 양성) ▲치매관련정보제공 등 치매관리사업 등을 수행한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의 직원(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을 대상으로 치매인지향상프로그램 교육을 실시, 치매인지강화 교육활동가로 양성하며, 치매인적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치매예방 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 및 효율적 치매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사업을 위한 유관기관들과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리시민의 행복한 노후의 동반자로 치매안심센터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매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신협 지유봉 이사장 "여성봉사단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

신협 여성봉사단을 발족시켜 구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구리신협 지유봉 이사장(73)은 탄탄한 신협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민이 신협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올 한해 주력사업으로 꼽고 있다. 지 이사장은 무엇을 할까 고민 끝에 그동안 해보지 못한 신협 봉사단을 착안했다. 우선, 여성봉사단을 발족시켜 지역민과 애환을 같이하면서 더불어 함께하는 신협 상을 세우는 것이다. 그는 이런저런 생각 끝에 신협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합원 만의 리그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협이 필요하다는 저와 주위 조언이 일치돼 구리신협 여성봉사단을 발족시켜 봉사활동에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 구리신협 태동은 지난 27년 전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합이 설립되기까지는 척박한 여건 탓인지 한동안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다 지금의 전통시장 근처로 옮기고 난 후 조합의 골격을 이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재 조합원은 5천여 명에 이르고 열성조합원만도 500여 명에 달하면서 구리신협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 이사장이 구리와 연은 맺게 된 때는 40여 년 전이다. 태어난 곳은 충남 예산이지만 청년 시절까지 대부분을 서울에서 지내다 우연한 기회에 구리와 연이 맞아 정착하게 됐다. 그때가 30대 후반으로, 이후 악착같이 일을 했고 그런 과정에서 통장 일을 맡으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25년 전 일이다. 이런 때문인지 신협 이사장을 맡으면서도 수택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구리전통시장 감사직 등을 겸하면서 봉사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신협 본연의 업무는 조합원의 권익 및 이윤 확대는 물론 건강한 지역 금융질서를 정착하는 데 있고 나아가 지역 내 하나의 단체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길을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지유봉 이사장, 그의 말처럼 탄탄한 구리신협 토대 구축으로 곧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 구리 행복특별시 구현에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선관위, 구리 이슈를 한번에,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 서비스 개시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현)는 지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ㆍ공약 개발을 지원하고 유권자의 공약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 서비스를 지난 19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약 이슈지도는 국민신문고 민원과 언론기사를 통해 보도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의 빅데이터를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 지도형태로 시각화한 것이다. 특히 구리 지역 이슈 순위와 관련어 등을 볼 수 있으며, 스마트 필터 기능을 적용해 성별ㆍ연령별로 세분화된 민원 이슈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약 1천500만 건의 전국민원 분석, 지역별ㆍ연령별ㆍ성별 공약 이슈 등을 제공, 정당이나 후보자는 정책ㆍ공약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고 유권자는 원하는 공약 제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텍스트마이닝 기법은 텍스트 데이터에서 자연어 처리기술에 기반,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을 말한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다음달 27일까지 유권자가 직접 정책과 공약을 만들 수 있는 유권자 희망공약 제안을 실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희망공약 제안하기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채택된 제안은 희망공약 모음집 E-Book을 통해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종교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적중, 우려가 현실로!

대구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로의 전파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승남 구리시장은 관내 신천지 관련 종교시설로 파악된 5곳에 대해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달초 종교시설에 대한 우려(일부 비판초래)가 현실로 확인됨에 따라 보다 촘촘한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안 시장은 또 정부가 지난 23일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구리시민의 생명과 구리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공공ㆍ민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촘촘한 방역을 긴급 지시했다. 안 시장은 SNS를 통해 관내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된 신천지 관련시설 5개소에 대해 교회 관계자와 통화한 후 입주한 해당층 복도 및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을 대상으로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와 보조를 맞춰 매일 1회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5일 구리시에서 17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각적 공문 시행을 통해 교회시설 등에 대해 자체 방역 및 모임 자제 등을 주문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이는 최근 종교단체인 신천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파급 확산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같은 선제적 조치가 적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교회 일각에서는 모임 제한 등의 요청에 대해 종교 탄압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안 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이런 조치 때문인지 구리시는 이날 현재 더 이상의 확진자를 발생치 않고 있을 뿐 아니라 격리자 또한 1~3명 선에 머무는 등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치닫고 있는 점을 감안, 구리시 또한 예외지역이 아니다 판단하고 방역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 열린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우려했던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났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사실상 비상상황이라며 전방위적인 긴급 대응조치로 512개에 공공시설과 학원, 위생업소, 중개업소, 안전 사각지대 등 민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로 빈틈없는 예방방역을 실시,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항시적 콜센터 운영은 물론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철저한 예방수칙 캠페인 홍보 등 촘촘한 방역 재장전에 들어갔다. 먼저 구리시 실정에 맞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공공ㆍ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빈틈없는 대응에 돌입했다. 또 감염증 위험계층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기저질환자, 방문보건 건강취약계층, 임산부, 의료비 지원하는 암환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구강보건 취약 장애인, 영양플러스 대상자를 비롯 노인정, 경로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예방수칙 홍보 전단지와 손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구리시에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각에 준하는 예방방역 활동을 추진중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지역 주택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방관 역할 톡톡!!

구리소방서가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사업이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번질뻔한 화재를 차단하는 또다른 소방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구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오시간대인 12시4분께 구리시 인창동 소재 다세대 주택에서 거주자인 A씨가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를 위해 켜 놓은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은 채 외출을 하는 바람에 장시간 음식물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불이 자칫 인근 가구 등으로 번질뻔한 상황에서 외부에서 점심 식사 후 집 건물로 들어서던 B씨가 지하에서 울리는 경보음 소리를 듣고 화재를 직감한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리소방서는 장시간 켜 둔 불로 과열된 남비를 제거 한뒤 무사히 위기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바로 다세대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뻔한 사고 현장을 막는 소방관 역활을 수행한 현장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지난 2016년 구리소방서가 재난 취약 계층에게 기초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 대상에 선정돼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구리소방서는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 일환으로 재난취약가구 6천661세대를 대상으로 소화기 6천333대와 감지기 1만490대를 보급했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가 나면 곧바로 경보음을 통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장치로 아직 설치하지 않은 주택이 있다면 꼭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코로나19 역풍 차단 '좋은 식단' 프로젝트 추진

구리시가 좋은 식단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역풍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조환기 시 위생과장을 중심으로 한 구리시 좋은 식단 추진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음식사업 활성화와 안전먹거리 제공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850개 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좋은식단 실천 식중독 및 코로나19 예방진단 컨설팅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으로는 좋은 식단 이행 기준에 따른 위생적이고 알뜰한 식단제공을 비롯 ▲남은 음식 포장용기 비치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소형 및 복합 반찬그릇 사용 등이며, 이번 컨설팅은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음식점 시설소독을 위한 자가소독액 만드는 방법 시연 등 규제 단속이 아닌 영업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방법으로 진행된다. 좋은 식단이란 위생적이고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단으로, 음식점에서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권장성격의 상차림이며, 이번 위생안전 컨설팅 실시로 관내 일반음식점의 위생적인 식단 제공과 함께 위생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환기 시 위생안전과장은 영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좋은 식단을 실천,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았는 관내 음식점을 많이 이용, 지역경제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얼굴없는 천사 “갈비·꽃게 드시고 코로나 이겨내세요”

구리지역 내 이름모를 천사가 코로나19 역풍 속에 관내 어르신 등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막대한 량의 돈육과 고가의 꽃게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여기에 이 천사는 이름 알리기를 원치 않아 지역사회의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사회로의 확산추세에 있는 코로나19 정국을 맞아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 등 면역력 강화에 사용해 달라며 돈육(돼지갈비 등) 680kg 3천500인 분(약 4천만 원)과 냉동꽃게 16박스를 후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독지가는 구리지역 거주자로 평소 후원을 생각해 오던 중 계기가 돼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극구 자신의 이름 밝히기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 5일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대해 2주간 휴관 조치를 취하고 신속한 소독방역 조치로 최적의 안전에 대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공포로 답답한 실내생활에 머물며 기력이 소진 될 수 있는 걱정이 우려되는 노인들에 대해 이번 후원품은 영양보충과 기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후원물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관내 129개소 경로당에 신속하게 전달,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전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코로나19속 구리시 미담으로는 지난 4일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수림이 취약계층에 덴탈 마스크 20만 장을 기증한데 이어 18일에도 ㈜지트리비앤티 지사 와이에스팜(대표 양원석)이 방역마스크 1만장(770만 원 상당)을 전달, 눈길을 모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독지가와 같은 선행으로 반드시 코로나19 정국을 조기에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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