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급행열차가 다음 달 2일부터 구리시 갈매역에도 정차한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실(구리)에 따르면 경춘선 급행열차는 2017년 1월부터 서울 청량리역강원 춘천역을 운행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청량리역 방향 2회, 춘천역 방향 3회 등 하루 5회 운행하며 남춘천, 강촌, 가평, 청평, 마석, 평내호평, 사릉, 퇴계원, 상봉, 회기 등 10개 역에 정차했다. 하지만, 구리지역에는 정차하지 않았다. 이에 구리 갈매동 일대 보금자리 주택지구 입주로 경춘선 이용객이 늘면서 이 지역민을 중심으로 급행열차 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코레일은 배차 간격을 조정, 경춘선 급행열차를 갈매역에도 정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오는 5월까지 갈매역 승강장에 폭염과 한파를 피해 열차를 기다릴 수 있는 대합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코레일이 윤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갈매역 이용객은 2017년 3천530명에서 지난해 5천15명으로, 2년 새 1천485명(42.1%) 늘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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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
2020-02-24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