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의료기사 등 1차 접종 대상자인 보건의료종사자 1천340명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 1호 접종에는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나섰다. 이날 하루 동안 의료인력 14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19일까지 매일 140~150명씩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순으로 진행됐다. 주진덕 의무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중요한 희망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극복까지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종합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ㆍ이사장 김순이) 수원검진센터가 권선동 온수골 센터블(옛 롯데마트)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KMI 수원검진센터는 5천818㎡의 규모에 의사 23명(전문의 21명)을 포함한 18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KMI 수원검진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 KMI 지능형 종합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해 RFID 시스템 등 스마트 검진 체계를 구축했으며,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최적의 동선을 제공한다. 주차공간도 기존 200대에서 560대로 두 배 이상 늘렸다. 내부 공간은 한옥 마당을 콘셉트로 해 방문객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진할 수 있도록 했다. 수검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간 구획으로 효과적인 동선을 제공하고 인지성을 강화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검진받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정확하고 신속한 질병 진단을 위해 3.0T MRI를 비롯한 첨단 영상, 진단장비도 갖췄다. 김상묵 KMI 수원검진센터장은 새로운 장소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수검자분들께 제공하게 됐다며 지난 35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
인천의 관절 전문병원인 국제바로병원이 남동구 간석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국제바로병원은 미추홀구 주안동에서의 이전을 마치고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은 지난해 10월 시민 공모를 통해 병원 이름을 종전 바로병원에서 국제바로병원으로 변경했다. 확장 이전하는 국제바로병원은 지하 1층에 지상 9층 규모다. 척추관절 환자의 물리치료를 동시 인원 100여명 이상이 가능하도록 초대형으로 설계했다. 전문병원 설비시설 기준인 24시간 무균수술실 크린룸도 기본으로 설치했다. 12년간 관절병원 운영 노하우로 환자가 1~2분 내 어디서든 진료실과 비수술치료실이 모두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정준 대표원장은 간석역 인근으로 (병원을) 옮겨 환자의 교통 불편도 해소하고, 넓어진 공간과 최첨단 의료시설 등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인천
아주대의료원은 의료원 인체자원은행과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가 이달부터 시작하는 질병관리청 민간보조사업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과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2개 연구기관은 앞으로 5년 동안 각각 연 5억, 연 6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고도화된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전국 70여 개 인체유래물은행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2개 사업 모두에 선정된 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 한 곳뿐이다. 이번 선정으로 아주대의료원 인체자원은행(은행장 정재연, 소화기내과)은 앞으로 5년간 정상인과 간질환 환자의 고도화된 인체자원과 임상역학정보는 물론, 2차 인체 자원 및 심층정보를 확보해 간질환 특화은행으로서 자리매김하며, 개인맞춤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성 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연구책임자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는 5년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얻어진 심층정보 자원을 분석해 혈관성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인지장애와 관련된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고,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활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직장인 김연주씨(37)는 최근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할 때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불편함을 느꼈다. 어느 날은 구부러진 채 펴지지 않기도 했다. 손가락이 불편하다 보니 운전, 청소, 요리 등 일상생활도 쉽지 않았다.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발생해 힘줄이 굵어지면서 나타나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의 대표 증상이다. ■방아쇠수지 증후군 앓는 환자 매년 증가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앓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방아쇠수지 증후군 환자는 지난 2015년 18만여 명에서 2019년 23만여 명으로 25% 증가했다. 환자는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여성이 15만여 명으로 남성보다 두 배가량 많았고, 50대 여성이 전체 환자의 27.5%를 차지했다. 장시간 동안 손에 무엇인가를 쥐고 일하는 주부, 요리사, 미용사,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프로그래머, 프로게이머,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층까지 다양한 연령 및 직종에서 발생하고 있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대게 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힘줄이 결렸다가 풀리는 순간에 발생하는 탄발음이 들리거나,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늘려 줄 때 아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초염과 유사한 질환치료 시기 놓치지 말아야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건초염 질환 중 하나로 협착성 건초염이라고도 불린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작용하는 굴곡건과 펼 때 작용하는 신전건의 과도한 사용으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치료는 건초염 질환들과 유사하다. 힘줄의 손상 정도 및 기능 제한 등이 심각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를 한다. 초기에는 휴식 및 스트레칭, 약물 치료, 음이온 장비를 이용한 치료를 하며, 중기에는 약물을 통해 염증을 조절하면서 유착으로 손상된 주변 조직에 고강도 레이저 치료 및 도수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해 주변 조직이 손상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초미세 수부 내시경을 이용해 손가락 마디 통증과 걸림 증상을 절제시켜주는 최소침습 내시경 수술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허동범 병원장은 수술을 방지하고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손가락에 고무줄을 끼고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는 핑거 스프링, 손목 스트레칭 등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정성민 일산백병원 외과 교수 대장에 생기는 여러 암종(림프종, 신경내분비종, 육종 등) 중 대장암이라 하면 주로 선암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 결장암, 직장암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대장암의 발생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이다. 첫 번째 유전적 요인은 대장암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의 약 5%는 유전성대장암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2대에 걸쳐 대장암을 진단받았거나 50세 이전에 대장암을 진단받은 가족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기를 권장한다. 이 외에 가족 중 종양성 용종을 진단받은 경우나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의 대장암과 관련된 암에 걸린 경우에도 대장암 발생의 위험군으로 여겨진다. 두 번째 연령, 식습관, 생활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다.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신체활동 부족, 비만 흡연 등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대장암 발생과 관련 있으며 발병률 또한 증가시킨다. 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고령은 그 자체로 대장암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대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래서 50세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증상은 다양하며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증상과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국소증상이 있다. 전신증상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감소와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 또는 구토, 어지러움, 황달 등이 있다. 국소증상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우측대장암은 빈혈, 설사ㆍ소화 불량, 복부팽만, 복부에서 혹이 만져짐 등이 흔하다. 좌측대장암은 혈변, 점액변, 변비, 배변습관의 변화, 변이 가늘어 짐, 장폐색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환경적 원인인 불규칙적이고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 등 대장암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좋은 대장암 예방법은 주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종양성 용종인 선종을 찾아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다. 선종을 발견해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대장암의 발생률을 90%까지 감소시킬 수 있었고,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었다. 정성민 일산백병원 외과 교수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4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3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아 3층 내과센터에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영양사를 대상으로 접종 중이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병원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계획에 따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8주~12주 후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접종 대상 의료진들은 예진표를 작성하고 임상증상과 체온 등을 확인 후 접종하고 나서 15~30분간 대기실에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한 후 복귀하게 된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접종으로 의료인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적극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 가능한 중증 이상반응이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심폐소생술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으로 병원 내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해 직원의 대응 능력을 검사하고, 응급지원체계를 점검하는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한 역량을 평가했다. 정자연기자
수원 이춘택병원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4일 시작했다. 이번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는 보건의료인 200여명이다. 접종 대상자는 약 10명씩 나눠 접수단계에서 신원 확인을 거친후 접종 예진표 작성과 내과 전문의 문진 절차를 거쳐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후에는 별도의 모니터링 공간에서 상황에 따라 15분에서 30분 정도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을 한 후 다시 한번 내과 전문의 진료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접종 첫 날인 이날 의료진 약 20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다음날부터 하루 약 50명씩 접종해 4일간 200여명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윤성환 병원장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직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고, 환자들 역시 좀 더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이춘택병원] 김지현 정형 2과 과장 수원 대표 관절전문병원 이춘택병원이 대학병원 출신 척추 분야 정형외과 전문의를 새로 영입해 진료에 나섰다. 2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영입한 전문의는 김지현 척추관절센터 신임 과장이다. 김 과장은 중앙대 졸업 후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광명성애병원에서 수련의와 전공의를 거쳐 연세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전임강사를 연임했다. 이어 대한척추외과학회 전임의 척추술기 워크샵, 대한정형통증의학회 TPI(근막동통 유발점 주사자극 치료) 교육 등을 이수했다. 현재 김 과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세브란스 척추연구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한 정형외과 및 척추외과 분야 학술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 과장은 척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골절, 신경성형술, 미세침습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춘택병원은 지난해 말 경기 지역 유일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및 골절센터를 비롯해 척추관절센터, 스포츠외상 및 관절내시경센터, 내과중점센터로 구성된 4개 중점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협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관절 및 척추치료를 선도하는 정형외과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재민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 시기와 순서에 대한 관심이 크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접종 시기는 순서,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대상군별로 결정된다. 백신 접종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으며, 대상군별 접종 기간에 접종을 거부하면 마지막 순위로 조정된다. 계획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시설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가군)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3월에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역학조사관 등 1차 대응요원이 접종하게 된다. 5월부터는 노인재가,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이용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또 65세 이상 노인,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7월부터는 국민의 70%를 접종하는 게 목표다.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 경찰 등 필수인력, 교사 등이다. 10월께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자 등이 접종하게 된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일시와 장소 등 상세 내용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다. 예방접종 대상에게 접종 순서가 되면 ▲ 사전예약 ▲ 예약 확정 ▲ 접종일시 및 장소와 주의사항 ▲ 2차 접종 예약 ▲ 접종 후 3일째 이상 반응 신고 등을 문자로 알린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