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9일 성빈센트병원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로 접종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9일 성빈센트병원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로 접종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의료기사 등 1차 접종 대상자인 보건의료종사자 1천340명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 1호 접종에는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나섰다. 이날 하루 동안 의료인력 14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19일까지 매일 140~150명씩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순으로 진행됐다.

주진덕 의무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중요한 희망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극복까지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