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한국병원(병원장 조한호)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 지난 8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기관인증제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을 평가해 인증심사 기준을 통과한 우수 의료기관에 대해 4년간 유효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오산 한국병원은 전 직원들에 대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 시스템 개선 및 진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의료기관 인증 취득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준이 더욱 강화된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부문 537개 조사항목에 대한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한호 병원장은 “오산지역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 취득은 의료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자랑이자 숙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분당서울대, 환자 위한 ‘행복웃음 콘서트’ 개최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8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그맨 곽범, 송영길과 성악가 나윤규, 강성구, 이덕인, 이승이 함께하는 ‘행복웃음 콘서트’를 개최했다.지난 2일 개최된 줄타기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분당서울대병원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반 시니어 안무팀의 ‘빌리진’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개그맨 곽범과 송영길의 개그콩트가 이어졌다.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와 ‘한 번쯤은’ 개그를 선보이자 관객석에서는 한바탕 큰 웃음과 함성이 터져 나왔고, 웃음퀴즈를 통한 경품 행사 코너는 관객으로부터 더욱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이어 나윤규, 강성구, 이덕인, 이승 성악가의 ‘그대 그리고 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감미롭고 웅장한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합동무대와 솔로무대가 이어지며 공연장 분위기는 숨 쉴 수 없는 열기로 가득해졌다.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로운(대표 황현모)과 함께 기획한 이번 ‘행복웃음 콘서트’는 병원을 찾는 고객과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과 병원 교직원 모두가 건강한 웃음을 통해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의미로 진행됐으며, 관객들은 걱정과 시름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문화와 여가 활동을 누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병원이라는 곳에서 환자들이 단순히 치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에 활력을 얻고 행복과 웃음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이 러시아에서 보툴렉스 시판 허가를 받으며 CIS 지역 핵심 교두보를 마련했다. 보툴리눔 톡신ㆍHA필러 등으로 잘 알려진 휴젤(대표이사 문경엽)은 러시아연방보건성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Botulax)의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휴젤은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등 2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은 데 이어 3월에는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 관리 당국(URPL) 그리고 독일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BfArM)으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864억 원과 영업이익 431억 원 (영업이익률 50%)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103%, 377% 증가해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으로 휴젤의 판매자회사인 휴젤파마㈜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규모가 2천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일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의 ‘2016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해외사업부 총괄인 이훈 이사도 해외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한국과 함께 큰 시장을 형성하는 국가 중 하나로서 러시아의 보툴리눔 톡신시장은 현재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며 “특히 러시아는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러시아 진입은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지만, 이미 시판허가를 얻은 우크라이나 및 인허가 진행 중인 기타 CIS국가들에서의 매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10월4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1천례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방사선 물질에서 방출되는 190개 이상의 고에너지 감마선을 좁은 부위에 집중시켜 병변을 치료하는 무혈 무통의 최첨단 뇌수술법이다. 정상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정확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방사선 수술 방법 중 가장 우수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96만 명 이상이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에서 시행한 감마나이프 수술 1천 건을 분석하면 전이성 뇌종양이 398건(3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수막종 241건(24.1%), 뇌혈관 기형인 뇌동정맥기형 106건(10.6%), 청신경 종양 88건(8.8%), 뇌하수체 종양 49건(4.9%), 삼차신경통 40건(4%), 기타 78건(7.8%)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악성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93.9%, 양성 뇌종양 중 특히 뇌수막종 환자의 98.7%에서 병소가 소멸되거나 크기가 감소했다. 종양 성장이 억제된 것이다. 또 청신경 종양과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경우 100% 치료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김세혁 감마나이프센터장은 “센터는 자동 위치 조정 장치와 3차원 그래픽 처리보드가 부가된 최신 워크스테이션, 3차원 치료계획 프로그램과 고속네트워크를 통한 영상전송시스템이 결합된 완벽한 컴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수술 전 동영상 자료를 이용해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일 오후 본관 아주홀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천례 기념 심포지엄’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과 의심신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일반인의 AI 인체 감염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예방을 위한 생활 지침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AI는 닭, 오리, 칠면조,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이 때 AI 인체감염증은 조류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전염돼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 분변에 오염된 물건 등을 손으로 접촉한 후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다행히도 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없다. 하지만 현재 유행 중인 AI 중 H5N6형의 경우 중국에서 지난 11월까지 16명이 감염,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AI 발생농가 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예방 차원에서 투여하고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는 상황이다. 일반 국민들은 야생조류, AI발생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지만 예방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매년 접종하는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AI 인체감염을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 속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법은 축산 농가와 철새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발생지역 방문시 소독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다. 또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고, 손으로 눈ㆍ코ㆍ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이 같은 예방 수칙은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감염병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므로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국내·외 AI 유행지역에서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접촉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닭이나 오리 등을 섭취할 때에는 안심해도 된다. 도축장에서 도축 검사를 실시해 건강한 개체만 도축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부 관계자는 “AI 인체감염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며 현재 고위험군 대상 예방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있다”면서 “전체 인구의 30%를 치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으므로 걱정보다는 예방활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별 국가지정음압병상을 지정한 상태다.
앞으로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 (자기공명영상) 같은 영상정보 등을 전자적으로 전송된다. 그동안 환자가 일일이 종이 출력물이나 CD로 발급받아 다른 의료기관에 직접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덜게 됐다는 얘기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 법률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환자는 의료기관을 옮길 때마다 약물 처방이나 검사기록 등 기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모든 기록을 종이나 CD로 제출해왔다. 실제로 2014년 심사평가원의 의료기관 정보화현황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99%가 환자 기록을 종이서류로 발급 또는 CD 복사 등의 형태로 환자에게 제공했다. 병원 간 전자적으로 환자기록을 송수신하는 비율은 1%에 그쳤다. 기존 진료기록을 발급 또는 제출하지 못해 다시 영상검사를 진행하면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정 법률안은 환자가 원하면 의료기관 간에 자신의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진료정보 전송 지원시스템’은 복지부장관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환자가 동의하고 필요로 하는 진료정보가 어느 의료기관에 있는지 찾는 데 필요한 정보와 환자가 진료정보의 제공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수집하고 저장한다. 환자 진료정보를 직접 수집·저장하지 않고 환자 진료정보는 앞으로도 계속 개별 의료기관에 분산 보관한다. 이 때 시스템에 환자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대체번호를 사용해 주민등록번호 유출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환자 불편 경감 및 진료비 절감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6일 5박 6일 일정으로 미얀마 바고 및 양곤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난다. 이번 봉사단은 노준승 가정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고유미 호흡기내과 교수와 간호사, 원목자 등 5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외래진료와 약 처방 등의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관계자는 “의료 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질환이 있어도 병원을 찾지 못했던 현지인들이 새벽부터 무료 진료소 앞에 장사진을 이룬다”면서 “앞으로도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해 빈센트 성인의 정신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이춘택병원이 지난 1년간 실시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가 98.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이춘택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을 1년간 시행한 후 지난 9월부터 해당 서비스 이용 환자 7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8.3%가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어도 병원의 간호인력이 환자의 입원서비스를 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병원에서 환자를 간병하던 보호자 뿐만 아니라 간병인들도 메르스에 감염, 간병인과 환자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우리나라 특유의 병간호문화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그 필요성이 제기된 제도이기도 하다.최근 감염병 확산방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개인 전문병원으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이에 1년 여 전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도입한 이춘택병원은 총 3개의 병동 중 2개의 병동을 해당 서비스 병동으로 지정 운영 중이다. 병상 규모로는 총 164병상 중 109병상을 차지한다.이춘택병원은 또 서비스 도입 초기 3개의 간호서브스테이션을 추가, 24시간 내내 좀 더 환자 가까이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침대를 전동 침대로 바꾸고 낙상을 방지하는 안전바 등의 안전시설도 재정비했다.시행 도중 각 병동마다 설명간호사 제도를 도입해 환자들이 어려워하는 전문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등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화법을 교육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입원 중 간호 서비스는 물론 퇴원 시 입원기간 동안 사용했던 물품을 주차장까지 옮겨주고 매주 수요일 직원들이 환자의 머리를 감겨주는 샴푸데이 지정 시행 등 특화된 서비스를 추가 진행하며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이와 관련 윤성환 병원장은 “빠른 시일 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되기 까지 병동 간호사들의 노력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및 간호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이춘택병원은 관절전문병원으로 1981년에 개원해 관절 부위별 전문센터로 진료과를 나눠 환자별 맞춤 진료를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제3회 척추센터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허리UP, HURRY UP 척추 캠페인’의 일환으로 척추질환이 생기는 원인과 각 질환별 증상 및 차이점 등 조기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척추센터 교수진의 강의로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장호근 교수의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김석우 교수의 ‘경추부 질환’, 박문수 교수의 ‘요추부 질환의 올바른 이해’, 김태환 교수의 ‘외상성 골절’ 등이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호근 척추센터장은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잘못된 자세로 척추(경추) 환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척추질환을 조기진단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의료진들이 겨울을 맞아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벌여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경기도한의사회는 27일 안양아트센터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콘서트’를 열었다. 2013년 소외계층 산모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로 시작한 이 콘서트는 도한의사회 대표 나눔 활동 중 하나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전액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도내 소외계층에 한약을 무료로 처방 지원한다. 공연에 앞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살레시오청소년센터에 250만 원, 수원다시서기지원센터 250만 원,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에 500만 원 등 도한의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박광은 도한의사회 회장은 “3천500명 회원의 따뜻한 마음으로 1천200만 도민이 좀 더 훈훈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약사회는 여약사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6일 호텔캐슬에서 ‘사랑실천을 위한 자선다과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 열린 자선다과회에서는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 차상위계층 보험료 대납지원, 저소득가정 난방비와 초ㆍ중생 급식비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쓴다. 시약사회는 또 지리적으로 가까운 약국과 전담 시설을 지정해 돕는 ‘1반1시설 지원 사업’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한일권 시약사회장은 “사랑방 같은 약국은 항상 이웃에 관심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치과의사회도 장애우 학교를 찾아가 치아 건강을 살피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 도치과의사회는 수원시치과의사회 임원들과 지난 24일 수원의 사립특수학교인 자혜학교를 방문, 전 학급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치 발치와 스케일링 등 구강검진 후 치료했다. 또 애니메이션 세균 도깨비가 나타났다를 상영하며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려주고, 칫솔질이 서툰 학생을 위해 전동칫솔을 기증했다. 정진 도치과의사회 회장은 “해맑고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선물을 받아가는 느낌”이라며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