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러시아에서 최종 시판허가 획득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이 러시아에서 보툴렉스 시판 허가를 받으며 CIS 지역 핵심 교두보를 마련했다.

 

보툴리눔 톡신ㆍHA필러 등으로 잘 알려진 휴젤(대표이사 문경엽)은 러시아연방보건성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Botulax)의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휴젤은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등 2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은 데 이어 3월에는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 관리 당국(URPL) 그리고 독일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BfArM)으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864억 원과 영업이익 431억 원 (영업이익률 50%)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103%, 377% 증가해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으로 휴젤의 판매자회사인 휴젤파마㈜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규모가 2천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일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의 ‘2016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해외사업부 총괄인 이훈 이사도 해외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한국과 함께 큰 시장을 형성하는 국가 중 하나로서 러시아의 보툴리눔 톡신시장은 현재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며 “특히 러시아는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러시아 진입은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지만, 이미 시판허가를 얻은 우크라이나 및 인허가 진행 중인 기타 CIS국가들에서의 매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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