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오는 7월28일까지 군인과 의경을 대상으로 ‘2017년 제3회 금연UCC 및 금연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후원 하고, 현재 복무 중인 군인, 의경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의경 생활에서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출품작은 UCC, 슬로건 부문의 순수 창작물로 금연 UCC는 노래, 춤, 영상, 사진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표현한 5분 미만의 영상물로 제작해야 한다. 금연슬로건은 20자 내외의 문구로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각 분문별로 수상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UCC 부문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슬로건 부문대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18명(또는 팀)에게 상장 및 포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정부부처 사이트에 등록된다. 또한 금연교육자료, 금연 관련 각종 책자 및 리플렛 등에 사용됨은 물론 금연캠페인 시에도 활용된다 정혜인 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병 스스로 흡연예방 및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인식변화의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50-5800 송시연기자
▲ 김옥준, 신정원 교수 국내 연구진이 일명,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대한 조기진단법을 개발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신경과 김옥준, 신정원 교수팀은 뇌파 분석을 통해 산발성 크포이츠펠트 야콥병을 조기진단하고 질병의 빠른 진행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김옥준, 신정원 교수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분당차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산발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Sporadic Creutzfeldt-Jakob disease) 환자 23명의 뇌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질병 초기부터 주기성 패턴(periodic pattern)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병의 진행시기에 따라 뇌파가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비교적 초기인 질병발생 후 평균 8주경에는 비정상적인 뇌파가 불규칙적으로(irregular periodic discharges with superimposed rhythmic activity) 나타나기 시작하며, 질병발생 후 평균 11주경에는 예파(Rhythmic sharp and wave)가 규칙적으로 나타났다가, 평균 17주경부터 산발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의 전형적 뇌파인 1-1.5 Hz의 예파가 규칙적으로 보였다. 김옥준 교수는 “주기성 패턴들을 보이는 경우 질병의 진행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즉, 뇌파 상 위의 주기성 패턴들을 보인 환자들은 질병발생 후 평균 11주경에 스스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매 및 마비가 진행되는 임상소견을 보인 반면, 뇌파에서 주기성 패턴을 보이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약 18주경부터 비교적 느리게 질병이 진행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조기 진단이 중요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서 진행단계에 따라 보이는 특징적인 뇌파소견은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 치매, 뇌전증으로 오진되는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으며, 질병의 예후를 파악해 치료와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명 ‘인간 광우병’이라고도 불리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인간에게서 발병하는 프리온 질환이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비교적 급격히 진행돼 기억력 장애 및 이상행동, 의식의 변화, 운동실조, 근육간대경련 등이 주로 나타나며, 결국에는 식물인간 상태로 진행된다. 질병의 초기에는 무력감과 허약감, 식욕변화, 수면습관의 변화, 체중감소, 집중력 감퇴, 일시적인 시간 및 장소 혼동, 환각, 감정장애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진행되더라도 병의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치매나 뇌전증으로 오진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지난 주말 비바람에 조금이나마 걷힌 분위기다.그러나 봄 햇살이 반갑기는 잠시, 낮이면 여름 못지 않은 뜨거운 태양빛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적당한 일광욕은 순기능이 존재하지만 피부질환도 일으킬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 봄철 태양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봄은 긴 겨울 동안 옷에 의해 가려졌던 피부가 일광에 노출되고 태양광선 또한 서서히 강해지는 계절이다. 일광노출은 우리 몸에 순기능이 많아서 적당한 일광욕은 비타민D 형성을 도와주고 우울증 예방에도 좋다. 그러나 피부에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햇빛에는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자외선은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피부 색소질환은 물론 피부노화,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가능하면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봄은 의외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계절임을 명심하자. 특히 하루 중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햇빛이 가장 강하므로 이 때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태양광선은 물, 모래, 눈 등에 의해 반사돼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산이나 모자, 긴 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구름을 뚫고 나오므로 방심하지 말자. 이 때 자외선 차단제의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를,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표시하는 것이다.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다. 일반적으로 SPF15, PA+ 이상인 것을 사용한다. 골프, 스키 등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SPF30, PA++ 이상인 것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로 나가기 2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바른다. 또 계절과 상관없이 피부관리의 원칙은 보습 유지다. 꽃가루나 황사 등에 오염돼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비누 말고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세안하고 보습제를 바르면 충분하다.수많은 보습제 중에서 피부지질 구성 성분을 실제 피부지질 구조와 동일하게 만들어 피부장벽기능 회복에 도움이 주는 보습제를 추천한다. 이미 각질이 심하게 일고 트러블이 발생한 피부는 보습제 사용이나 피부 관리를 받는 것으로는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피부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부건강 10계명 대한피부과학회1. 과도한 햇빛 노출을 피하자.2.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3. 피부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4. 피부를 청결히 한다.5. 심하게 때를 밀지 않는다.6.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7. 과음을 하지 않는다.8. 과로를 피하고 적당한 수면을 취한다.9. 고른 영양섭취를 한다.10. 모발과 손발톱을 깨끗이 한다.류설아기자도움말 :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ㆍ김유찬 교수
지난해 인터넷상에서 자살유해정보가 2만4천여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지난해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_지켜줌인(人)’의 활동 결과를 14일 밝혔다. ‘지켜줌인(人)’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상의 자살유해 정보를 찾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지난 13일 오후에는 제4기 지켜줌인의 출범식이 서울에서 열렸다. 이들은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 ▲자살동반자 모집 ▲자살방법 안내 ▲자살관련 사진 또는 동영상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 정보 등 온라인상의 자살유해정보를 모니터링해 중앙자살예방센터에 신고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포털사는 해당 유해정보를 삭제, 필요한 경우 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가 수사한다. 지난해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 결과, 총 2만3천763건의 자살유해 정보를 신고했고 그 중 1만4천640건이 최종 삭제됐다. 자살유해정보 노출은 커뮤니티(1만3천470건), 포털사이트(5천91건), SNS(3천791건) 순이다. 내용은 자살 조장이 1만4천6건으로 58.9%에 달했다. 이어 자살방법 안내(4천81건ㆍ17.2%)와 동반자살모집(2천505건ㆍ10.5%), 사진 및 동영상(2천231건ㆍ9.4%), 자살도구 판매(940건ㆍ4.0%) 순이었다. 우울증을 앓던 친구의 극단적 선택에 충격 받아 모니터링단으로 활동 중인 한 여대생은 “온라인에서 떠도는 많은 유해 정보들은 심리적 어려움으로 이성적 판단이 곤란한 상태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유인하기에 충분하다”며 “인터넷 유해정보의 근절은 소수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고 지속적인 홍보확대와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켜줌인의 단장으로 활동하게 될 강지원 변호사는 “자살을 부추기거나 돕는 것은 관련 법률에도 규정되어 있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온라인상의 자살유해정보는 소중한 청소년들에게 특히 더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시민들이 힘을 합해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살방조죄’는 형법 제252조 제2항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 자살유해정보 신고는 중앙자살예방센터(http://www.spckorea.or.kr) 또는 경찰청(112)으로 하면 된다. 류설아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아빠육아 참여를 확산하고자 ‘함께하면 든든육아’ 캠페인을 시행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은 페이스북(hppts://www.facebook.com/711seven11/)을 통해 ‘아빠는 요리사’ ‘아빠와 놀자’ ‘아빠는 선생님’ ‘아빠와 함께 데이트’라는 4가지 테마를 일주일 단위로 제시, 아빠와 자녀가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미션 인증샷과 아빠육아참여 실천덧글, 엄마의 응원덧글을 올리면 미션수행이 완료되며, 매달 37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저출산 대응을 위한 간단한 설문조사와 캠페인 공유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매달 2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육아는 엄마와 아빠 공동의 몫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육아에 있어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 역할을 요구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남성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육아는 부부가 함께한다는 사회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스북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 (02)2634-8212 송시연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최근 소강당에서 2017년도 제13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다사랑중앙병원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16명의 알코올 중독 분야 전문가의 특강으로 구성된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 과정은 중독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부터 실제 임상 경험에 이르기까지 알코올 중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개강식은 오리엔테이션과 간단한 다과 시간으로 시작돼 중독의 개념과 진단, 평가 및 알코올 중독 치료의 이해에 관한 내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사랑중앙병원 교육연구팀 김석산 원장은 “수강생들이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과정을 통해 배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3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 과정은 지난 13일 시작돼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10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춘택병원, JW중외봉사상 수상자로 선정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이 12일 제 25회 JW중외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텁고, 참인술을 실천하는 대한병원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JW중외상을 주고 있다. 이춘택병원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라는 미션 아래 2005년부터 전국의 저소득층에게 인공관절 무료시술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531명의 환자가 수혜받았다. 또 병원 내 자치조직 ‘파도회’를 구성,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도회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사회복지 기관 등을 찾아 음식 나눔, 재능기부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을 통해 지정기탁을 하기도 했다. 이외 병원은 수원 버드내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료 인공관절 수술 실시와 정기 후원금 기부를 했다. 경기도 국제의료사업에 적극 참여했고, 로봇인공관절수술을 통해 의료 경쟁력 강화, 해외환자 유치에 힘썼다. 윤성환 병원장은 “개인이 아닌 병원 단체가 수상받은 것은 직원들이 함께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한 결과라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손의연기자
바야흐로 ‘무병(無病)장수’가 아닌 ‘유병(有病)장수’의 시대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평균연령은 늘고 있지만, 그만큼 현대 성인들은 많은 질병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특히 식습관의 변화, 기후의 변화, 생활환경의 변화 등은 성인병을 비롯해 정신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유발률을 높이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조1천억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질환들에 대한 지역사회 단위별 ‘맞춤형 건강지도’ 제작에 나서 주목된다.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등 지역보건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들의 방대한 자료를 활용, 경인지역 지자체별 건강정보가 제공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본보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고혈압당뇨병, 감염병, 담배 질병, 근골격계 질환, 노인질환, 생활습관, 정신질환 등에 대한 경인지역 건강지도를 소개한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고중성지방 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 등 증상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향후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대사증후군을 미리 관리해야 각종 성인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꾸준히 증가하는 대사증후군 위험군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는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 △허리둘레(남자 90㎝·여자 85㎝ 이상) △혈압(130/85㎜Hg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HDL 콜레스테롤(남자 40㎎/dL·여자 50㎎/dL 미만) 등이다. 이 중 3개 이상 항목에 해당하면 대사증후군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건강검진 수검자 중 대사증후군 위험군의 비율은 연도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경기(29.45%)와 인천(30.27%)의 대사증후군 위험군 비율은 전국 평균(28.75%)을 웃돌았다. 성별로는 경인지역 모두 남성의 위험군 비율이 여성보다 10%가량 높았다. 상대적으로 술·담배 등에 남성이 더욱 노출돼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남자는 구리, 여자는 포천시 최다 경인지역 지자체별로 대사증후군 위험군 비율을 살펴보면, 우선 남자는 구리가 36.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천(36.59%), 연천(36.49%), 인천 중구(36.13%), 인천 동구(35.92%) 등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여자의 경우 포천이 30.62%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두천(28.60%), 연천(28.53%), 인천 동구(28.33%), 양주(27.97%)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포천과 연천, 인천 동구의 경우 남녀 모두 5위권 안에 들어가 있어 대사증후군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대사증후군의 경우 도시권 지역보다는 도농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위험군이 높게 나타나 보건당국의 정책 마련 시 반영돼야 할 점으로 분석된다. ■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이 ‘해법’ 대사증후군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관리가 가능하다. 평소 섭취 열량보다 일일 500~1천㎉ 적게 섭취하고, 가급적 육류는 자제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꾸준히 해야 하고, 절주·금연·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위험요인 3개 이상 보유자 대상 상담, 자가측정기(혈압·혈당) 대여, 자가관리 지침서, 사업장 근로자 대상 검진사후 대사증후군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명관이관주기자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3~4층에서 ‘제12회 경기약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성장하는 약국경제! 풍요로운 약사미래!’를 타이틀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질환별 맞춤형 약료서비스와 약사의 역할 강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약사회 회원이 경영정보를 습득하고 학술 정보를 공유해 자질 함양 및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약사회장은 “도약사회 회원들의 학술연수 겸 경영정보를 습득하는 장으로 약사의 자질함양과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와 수원 쉬즈메디병원(대표원장 이기호)은 지난달 29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는 여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순면생리대 등으로 구성된 ‘초경 맞이’ 용품을 전달하고, 기초보건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올해에는 도내 소외계층 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쉬즈메디병원 임직원들은 초경 맞이 용품 마련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전달할 용품 포장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쉬즈메디병원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적십자사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구호활동, 생명사랑교육 등을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보급하고 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