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주근깨·피부노화·피부암 원인
오전10시~오후3시 야외활동 줄이고 양산·모자 쓰고 긴팔 옷 착용해야
미세먼지와 황사가 지난 주말 비바람에 조금이나마 걷힌 분위기다.
그러나 봄 햇살이 반갑기는 잠시, 낮이면 여름 못지 않은 뜨거운 태양빛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적당한 일광욕은 순기능이 존재하지만 피부질환도 일으킬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 봄철 태양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봄은 긴 겨울 동안 옷에 의해 가려졌던 피부가 일광에 노출되고 태양광선 또한 서서히 강해지는 계절이다. 일광노출은 우리 몸에 순기능이 많아서 적당한 일광욕은 비타민D 형성을 도와주고 우울증 예방에도 좋다.
그러나 피부에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햇빛에는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자외선은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피부 색소질환은 물론 피부노화,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가능하면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봄은 의외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계절임을 명심하자.
특히 하루 중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햇빛이 가장 강하므로 이 때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태양광선은 물, 모래, 눈 등에 의해 반사돼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산이나 모자, 긴 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구름을 뚫고 나오므로 방심하지 말자.
이 때 자외선 차단제의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를,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표시하는 것이다.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다. 일반적으로 SPF15, PA+ 이상인 것을 사용한다. 골프, 스키 등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SPF30, PA++ 이상인 것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로 나가기 2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바른다.
또 계절과 상관없이 피부관리의 원칙은 보습 유지다.
꽃가루나 황사 등에 오염돼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비누 말고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세안하고 보습제를 바르면 충분하다.
수많은 보습제 중에서 피부지질 구성 성분을 실제 피부지질 구조와 동일하게 만들어 피부장벽기능 회복에 도움이 주는 보습제를 추천한다.
이미 각질이 심하게 일고 트러블이 발생한 피부는 보습제 사용이나 피부 관리를 받는 것으로는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피부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부건강 10계명> 대한피부과학회
1. 과도한 햇빛 노출을 피하자.
2.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
3. 피부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
4. 피부를 청결히 한다.
5. 심하게 때를 밀지 않는다.
6.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7. 과음을 하지 않는다.
8. 과로를 피하고 적당한 수면을 취한다.
9. 고른 영양섭취를 한다.
10. 모발과 손발톱을 깨끗이 한다.
류설아기자
<도움말 :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ㆍ김유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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