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 727천569야드)에서 끝난 2013-2014 시즌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스콧 스털링스(미국)에게 1타 차로 우승을 내주고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제이슨 데이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팻 페레즈(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그는 공동 5위를 차지한 지난 2012년 1월 현대 토너먼트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톱5에 들었다. 한편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인 노승열(23나이키 골프)이 공동 10위로 선전했고, 배상문(28캘러웨이)과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공동 28위(2언더파 286타)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최경주 준우승
경기의 딸 최나연(27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첫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다. 오산 출신의 최나연은 26일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에서 계속된 시즌 첫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 리제트 살라스(미국14언더파 205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2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지난 시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다소 부진했던 최나연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활약상을 예고했다. 전날 그린적중률 100%의 샷감감을 선보인 최나연은 이날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100%를 기록했다. 3번홀까지 파로 막으며 샷 감을 조율한 최나연은 4ㆍ5번 홀에서 2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뒤 9번 홀(파4)도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 최나연은 후반라운드에서도 버디쇼를 펼치며 1115161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여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를 기록,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친 최운정(24볼빅)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폴라 크리머(미국)는 두 차례 이글을 기록하며 2타를 줄여 12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역시 이글 1개를 포함 5타를 줄여 11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골프 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의 2013년 올해의 여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WAA는 지난 3일 박인비가 기자단 투표에서 9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13시즌 LPGA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수확한 박인비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상금왕ㆍ다승왕을 모두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박인비는 지난해 내가 이뤘던 일을 골프기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2013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4월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의 2013년 올해의 여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WAA는 3일(한국시간) 박인비가 기자단 투표에서 9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13시즌 LPGA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수확한 박인비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상금왕ㆍ다승왕을 모두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박인비는 지난해 내가 이뤘던 일을 골프기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2013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으며,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케니 페리(미국)는 올해의 시니어선수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2년 연속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와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볼빅은 지난 9일 호주 퀸즐랜드주의 로열 파인즈 골프장에서 문경안 회장과 대회 관계자들이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볼빅은 국산 골프용품 회사 가운데 최초로 호주여자프로골프(ALPG)와 유럽여자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경기에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내년 2월 7일부터 사흘간 호주 퀸즐랜드주의 로열 파인즈 골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볼빅은 LPGA, 아시안투어에 이어 유럽 대회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산 골프용품 업체가 유럽과 호주 여자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오늘날 한국의 스포츠 중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있는 종목 중 하나가 골프임을 부인할 수 없다. 골퍼들이 가장 명심해야할 것은 호시우보(虎視牛步(호랑이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의 마음 가짐이다. 겨울 동안에도 몇가지 연습과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당연히 2014년에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겨울철 연습방법 숙지 올바른 연습 방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열심히 볼을 때리면서 올겨울에 드라이버 몇 개나 깨져나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골퍼가 있다면 바로 생각을 바꿔라. 기온이 떨어지고 연습장 퍼팅그린은 실내에 위치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프로와 선수들은 연습의 1/3은 퍼팅에, 1/3은 칩핑에 그리고 나머지 1/3을 레인지에 할애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골프 몸 만들기 전문 골퍼들이 몸 관리에 정말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를 보면, 그의 몸 만들기에 대한 노력이 골프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일깨워준 예이다. 심지어 골프계에 커다란 혁명을 불러왔다. 아마도 최경주 선수의 역도 경력이 그의 골프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운동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스코어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골프의 기본을 배워야 좋은 클럽을 사고, 비싼 그린피는 신경 쓰지 않는 골퍼들이 1년에 레슨 몇 번 받는 것에는 왜 그리 인색한지. 톰 카이트와 벤 크렌쇼를 가르친 미국의 유명 교습가인 하비 페닉은 티칭 프로와의 5분은 혼자서 6개월 연습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정말로 점수를 줄이고 싶다면 1년에 몇 번 레슨을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 하고, 더 나은 점수를 위해 어는 정도의 투자를 해야 한다. 스윙도 중요하지만 퍼팅과 숏게임에 대해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골프는 투자 마지막으로 한 두 타수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새 클럽에 투자하는 것이다. 골프에서 정말 놀라운 것 중의 하나가 더 나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그리고 퍼터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과학적인 리서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 과학의 발전을 최대한 이용하라. 결과가 증명할 것이다. 정말 골프를 잘하고 싶다면 겨울철 연습방법, 체력 운동, 전문가의 레슨, 그리고 새 클럽에 신경써라.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에 골프가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여자골프의 블루칩 리디아 고(16)가 프로 전향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10월 프로를 선언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8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ㆍ208타)을 3타차로 제치고 프로 선언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KLPGA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1년 3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 유소연은 줄곧 경기를 주도하다 14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를 만회하지 못하고 준우승(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선두 유소연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이 끝났을 때 유소연보다 3타를 뒤졌으나,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버디로 반격을 시작한 뒤 한때 유소연과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다가 13번홀 보기로 1타 뒤진 2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14번홀에서 우승을 다투던 유소연이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순식간에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16번홀에서도 1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다시 보기를 적어낸 유소연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려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리디아 고, 유소연과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2013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3위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미국 언론이 꼽은 올해의 30대 골프 뉴스 2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28일(한국시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를 총망라해 골프계를 뜨겁게 달군 뉴스 30건을 소개하면서 박인비를 2위로 지목했다. ESPN은 남녀 통틀어 그랜드슬램에 근접하는 성적을 남긴 선수를 본 지 10년이 넘었다며 박인비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에만 6승을 거두며 한국인 한 시즌 최다승(5승) 기록을 뛰어넘은 박인비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따내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의 기대감을 부풀리기도 했다. 비록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중위권에 머물러 대기록 달성은 아쉽게 놓쳤지만, 박인비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LPGA 상금왕 2연패와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 투어에서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리디아 고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운 그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로는 최초로 2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이 밖에도 만 43세의 나이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정복한 필 미켈슨(미국)이 1위에 올랐고, 우승은 놓쳤지만, PGA 투어에서 시즌 5승을 챙긴 우즈(미국)는 5위에 선정됐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인 첫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이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골프여왕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한 채 2013 시즌을 마감했다. LPGA 투어 2013 시즌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상금왕 타이틀까지 차지한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11.79점을 받아 33주 연속 1위를 굳게 지켰다. 지난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0.4점차로 추격을 받았던 박인비는 이번에 발표된 점수에서 0.71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박인비는 지난 25일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를 마지막으로 2013 시즌 LPGA 투어가 마감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속하게 됐다. 한편, 마지막 대회까지 박인비와 LPGA 투어 상금왕을 다퉜던 페테르센은 11.08점으로 2위에 자리했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9.89점), 시즌 마지막 대회인 타이틀홀더스 우승자인 펑산산(중국)이 4위(7.02점)로 뛰어 올랐다. 이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평점 6.95점으로 5위를 차지했고,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는 6위(6.88점), 최나연(26SK텔레콤)과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각각 7위(6.38점)와 10위(5.14점)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경기도의 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올해의 선수 수상과 함께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성남 출신의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5위에 올라 상금 6만2천777 달러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인비는 시즌 상금 245만6천290 달러(한화 약 26억612만원)가 돼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박인비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승 포함, 6승을 올려 LPGA 최다승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펑산산(중국)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상금 70만 달러(약 7억4천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상금 랭킹 1위를 달린 박인비는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보다 10만9천187 달러,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보다 49만8천883달러 앞선 가운데 페테르센과 루이스가 우승할 경우 상금 70만 달러를 보태 역전이 가능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3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박인비의 상금 1위 자리를 위협했던 루이스는 최종일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유선영(27정관장)과 공동 6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하지만 루이스는 최저평균타수(69.48타)를 기록,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반면, 페테르센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러 박인비의 상금왕 등극을 지켜봐야 만 했다. 박인비는 이날 상금왕에 오른 뒤 올해 목표는 마지막 대회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는데 랭킹 1위와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세 가지를 다 이뤄 너무 기분이 좋다며 만족스러운 한해, 더는 바랄 게 없는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골프 신동 리디아 고(16)는 공동 21위(4언더파 284타)를 차지해 비교적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