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지역 15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대상 지역은 광명과 과천, 부천,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광주, 양평이다. 건조주의보는 35% 이하의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계속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25% 이하의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경보로 격상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입산 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논두렁과 폐기물 소각을 자제하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공기가 북쪽에서 지속해 유입되고 있어 화재 예방에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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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2018-12-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