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경기 남부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고농도초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경기 남부, 세종, 충북, 부산, 대구, 울산, 경북에서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수준일 것으로 25일 내다봤다.
이 밖의 지역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1635㎍/㎥)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대전, 광주, 전북, 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중부 내륙과 영남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은 지난 19일(34㎍/㎥) 이후 7일 만이다.
수요일인 27일에는 경기 남부,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부산(35㎍/㎥), 울산(35㎍/㎥), 전남(35㎍/㎥), 경남(31㎍/㎥), 제주(26㎍/㎥) 등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다.
날씨
구예리 기자
2019-02-25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