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부수고! 소비자 사로잡고! 틈새 열어라!

수출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과 해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에 가장 필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바로 최신 ‘해외 트렌드’이다.트렌드를 알면 수출ㆍ창업 아이템이 보이고, 해외 진출 성공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 이에 발맞춰 코트라가 전 세계 85개국, 125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내년도 최신 해외 트렌드 12개를 선정했다.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라면 한번 눈여겨보자. 새로운 시장을 여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① 소비자 마음을 열면 실패는 없다! 물건을 수출해도, 해외에서 창업을 하더라도 구매자가 없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선정된 12가지 해외 트렌드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온디멘드(On-Demand)’와 ‘코즈(Cause) 마케팅’이다. 온디멘드는 소비자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다.원스톱으로 집밥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사장이 직접 배달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그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코즈 마케팅은 소비자가 ‘왜’ 물건을 구매하는지에 착안한 ‘착한’ 마케팅 기법이다. 제품 판매를 사회적 이슈와 연계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식품을 구매하면 그 수익의 일부를 아프리카 기아 아동에게 기부하는 등의 방식을 말한다. ② 창조·혁신의 바다에 몸 던져라! 창조적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재창조(Recreation)’는 그 핵심이다. 폐기물로 명품을 만들고, 중고 리튬이온 축전지를 새롭게 활용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서 탄생하는 예쁜 큐빅 반지, 음질 좋은 스피커로 변신한 폐타이어 등은 이미 유명할 정도다.이미 정해진 룰을 살짝 비트는 ‘디스럽터(Disruptor)’도 창조의 새로운 이름이다. 햄버거에 꿀을 넣는 필리핀 패스트푸드 체인점 ‘졸리비’ 등 일반적인 생각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뛰어난 창업 아이템이 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기존의 제품이더라도 무언가 특화된 단 하나가 있다면 성공의 길을 열 수 있다. ③ 블루오션, 거침없이 항해하라! ‘블루오션’이라는 말은 이제는 더 이상 신조어가 아니다. 성공한 골목식당, 금융과 스마트의 만남 등은 모두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나왔다. ‘강한 새우(Mighty Shrimp)’는 틈새시장을 나타내는 또 다른 말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것이 아니라 고래를 이기는 새우들의 반란을 의미한다. 도시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선상 사우나, 자전거로 배달하는 레스토랑 음식 등은 모두 포화된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며 성공했다. ‘디지털 교육’도 이러한 맥락이다. 디지털 콘텐츠가 수천, 수만가지에 이름에도 여전히 신선한 아이템이 쏟아지고 있다. 태블릿 PC를 활용한 동화책, 게임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은 여전히 틈새시장으로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관주기자 코트라, 2016년 트렌드 선정 Recreation재생을 넘어 재발견, 재조합하다 Disruptor세상의 룰을 깨고 성공한 이들 On-Demand소비자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서비스Cash Free 현금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New Playground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놀거리Cause Marketing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착한 방법Mighty Shrimp고래를 이기는 새우들의 반란Digital Education스마트네이션을 꿈꾸는 에듀 테크Beyond Food 먹거리 이상의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Niche Finance 세계인들의 돈이 흘러가는 곳Liberal Arts 기초 교양에 대한 목마름Job Creator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들

[인재를 찾습니다] 동부익스프레스, 물류·여객분야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외

동부익스프레스, 물류·여객분야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동부익스프레스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물류직은 경영지원ㆍ영업ㆍ운영 분야, 여객은 대중교통ㆍ렌터카 분야 등이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원) 학사학위 소지자(기졸업자 가능)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균 B학점(3.0점 이상) 이상이어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직무행동역량검사→ 인적성검사→ 2차면접→ 채용검진 순이며 원서접수는 14일(토) 자정까지다. 접수방법은 당사 홈페이지(http://www.dongbuexpress.com)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기타사항은 전화(02-6363-2614)로 문의하면 된다.대신증권, 영업·IT분야 신입… 자산관리 등 분야 전문계약직 대신증권에서 신입사원 공채 및 전문계약직 특채 채용을 한다. 모집분야는 신입 공채는 본사 및 지점영업ㆍ전산(IT)부문이며 전문계약직 특채는 PB(자산관리전문가)ㆍ리서치센터(RA)로 자격요건은 신입 공채는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기졸업자 가능)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공제한이 없다. 전문계약직 특채는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기졸업자 가능)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문자격사(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및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능력평가→ 실무진면접→ 경영진면접→ 신체검사 순이며 원서접수는 12일(목) 자정까지다. 접수는 당사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3포·5포 얼마나 더… 올해 청년 자화상 “N포세대”

사상 최고의 청년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를 대표하는 신조어로 ‘N포세대’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2천326명을 대상으로 ‘2015년 취업 신조어’에 대해 설문한 결과, 올해 취업시장을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신조어는 ‘N포세대’(19.9%)인 것으로 조사됐다. 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 등으로 표현되는 N포세대는 취업난과 물가상승 등 사회적 압박에 의해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한 청년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N포세대와 함께 꼽힌 신조어는 ‘금수저’(16.5%)였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의 줄인 말로, 좋은 가정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이들을 비유하는 말이다. ‘금수저’는 올해 가장 많이 들어본 취업 신조어(65.7%ㆍ복수응답)로도 꼽혔다. 이와 함께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지옥과 같다는 의미를 담은 ‘헬조선’(15.7%)이란 단어도 수위에 올라 현실에 좌절한 청년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밖에 올해 주목받은 신조어로는 ‘문송합니다’, ‘인구론’, ‘화석선배’, ‘NG족’ 등이 꼽혔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와 인구론(인문계 90%는 논다)은 인문계 전공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또 화석선배(오래 학교에 다니는 고학번 선배)와 NG족(No Graduation의 약자로 취업난 때문에 졸업하지 못하는 대학생)은 취업을 위해 졸업을 유예하는 현 대학생들의 세태가 녹아있다. 이관주기자

소자본 카페 창업, 디저트 카페 ‘츄이팩토리’의 프랜차이즈 창업

소자본 카페 창업, 디저트 카페 ‘츄이팩토리’의 프랜차이즈 창업최근 골목마다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이 각종 카페이다. 기존 카페라는 개념은 대부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의 의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카페 또한 매우 세분화되어 각종 디저트 카페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많은 디저트카페가 있지만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바로 ‘츄이팩토리’이다. 츄이팩토리는 츄이슈, 마카롱, 컵케익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여러 디저트 메뉴 중 ‘츄이 크림 퍼프’로 인기를 끌고 있다.츄이 크림 퍼프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으로 구운 퍼프로, 빵 속에 있는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의 맛이 일품인 디저트이다. 이 메뉴는 이미 수년 전 싱가폴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메뉴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츄이퍼프를 찾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17개 전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에만 3개전문점이 개점하였고, 전국 140개처에 크림퍼프를 공급하고 있다.특히 츄이팩토리 양재역점은 양재역 10번 출구 양재 환승주차장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데 도심 속에서 맛있는 디저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츄이팩토리 양재역점의 한 관계자는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디저트가 촉촉하고 맛있다. 슈크림 빵(퍼프)의 경우 사진으로는 많이 달게 느껴지지만 직접 먹어보면 예상 외로 많이 달지 않아 더욱 인기가 많으며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많이 찾아주고 계시다.”라고 전했다.츄이팩토리 양재역점은 4월 6일에 정식으로 오픈을 했는데 현재 오픈 기념 조식, 중식 쿠폰 행사 및 사은 행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커피에 대한 고객 선호도도 높은데 투샷을 기본으로 하여 다른 커피숍보다 더욱 맛있다는 고객의 전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러한 츄이팩토리에 대한 소자본창업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본사인 ㈜츄이에프앤비는 약 5천만원의 비용으로 디저트카페 창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놓았으며 철저한 시스템을 통해 프랜차이즈 창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개설마진을 위한 무조건적인 매장 오픈은 배제하고 있다.반드시 카페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와의 철저한 미팅과 상담을 통해 상호 니즈를 확인한 후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따라서 개설영업을 위한 영업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츄이팩토리 측은 “소자본창업이나 소규모 창업으로 매우 적합한 곳이다. 창업의 규모도 3평형의 테이크 아웃 점부터 시작하여 대형 컨셉의 카페까지 다양하며 디저트의 맛은 물론 커피의 맛도 인기가 많아 커피숍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도 끊임 없다.”고 전했다.이어서 “전용 오븐이 들어가는 베이커리 카페지만 비교적 저렴한 소액창업이 가능하며 데크오븐, 발효기, 멜팅기, 냉동냉장고,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등 각종 기기와 인테리어를 모두 포함한 소자본창업을 5천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유지비용 또한 매우 저렴해 초보 디저트카페 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당 미금점과 강남 양재점에서 정기적으로 공급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츄이팩토리에 관한 소자본창업 및 프랜차이즈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www.chewyfactory.com)나 전화문의(1544-8407)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대졸신입 월급 ‘290만9천원’ 작년比 4.5%↑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첫 월급은 상여금을 포함해 월 290만9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의 278만4천원보다 4.5% 상승한 금액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414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100∼299인 256만1천원, 300∼499인 279만5천원, 500∼999인 294만1천원, 1천인 이상 318만6천원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328만4천원으로 초임이 가장 높았고, 이어 운수창고 및 통신업 294만원, 제조업 280만2천원, 도매 및 소매업 275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대졸은 258만4천원, 고졸 사무직과 고졸 생산직은 각각 213만원과 230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직급별 초임은 부장 640만5천원, 차장 547만9천원, 과장 481만6천원, 대리 392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통상임금 기준)은 5.0%로, 통상임금 산입범위 조정이 있었던 지난해(8.2%)보다 3.2%p 하락했다. 임금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요소는 ‘기업의 지불능력’이 30.2%로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 인상률(20.1%)’, ‘타 기업 임금수준 및 조정결과(15.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임금협상 과정을 살펴보면, 통상임금 기준으로 노조는 평균 8.4%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용자는 2.5% 인상을 제시했다. 통상임금, 정년연장 등 제도가 변하면서 노사가 각자에게 유리한 입장을 관철하고자 임금인상률을 전략적으로 활용, 임금인상안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경총은 분석했다.정자연기자

일부 공기업·단체 ‘시대 역행’… 여전히 ‘어학성적’ 요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도입되는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막론하고 스펙을 초월한 직무역량 중심 평가가 확대되고 있으나 하반기 채용에 나선 일부 공기업과 단체들이 여전히 기초자격으로 어학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시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일부 기관은 ‘있으나마나’한 어학성적을 기준으로 내세워 취업준비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8일 공기업과 취업포털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하반기 채용이 진행 중이거나 접수가 마감된 공기업과 단체들 중 일부는 지원자격으로 토익 등 어학성적을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6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반직 100명을 선발하면서 토익 700점 이상, 텝스 555점 이상, 토플 79점 이상이라는 공인어학성적 기준을 뒀다. 23일 신규직원 채용 서류접수가 마감되는 코트라 또한 토익 850점(텝스 700점, 토플 100점) 및 토익스피킹 160점(OPIC IH) 이상을 모두 보유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몇몇 기관은 인턴 선발이나 NCS를 도입했음에도 어학성적을 요구했다. 지난 15일 원서접수가 마감된 신용보증기금도 토익 500점, 텝스 416점, 토플 56점 이상 등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를 응시자격으로 공고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올 하반기 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에 나선다.그러나 사실상 의미가 없는 ‘토익 500점’이라는 성적이 없으면 NCS 기반으로 진행되는 2차 직무능력 평가조차 받을 수 없다. 18일 일반사무 신입인턴 접수를 마감한 대한상공회의소는 ‘토익 750 이상 및 이에 준하는 영어 인증시험 성적 보유자’를 지원자격에 내걸었다. 3개월 인턴 후 정규직 전환을 심사한다고는 하지만 인턴 모집에조차 영어성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취준생들은 이 같은 어학성적 기초자격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스펙초월 채용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기업과 기관들이 지원자격에 어학성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취준생은 “사기업에서도 영어성적이나 자격증 같은 스펙 요구가 줄고 있는데 솔선수범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다”며 “실제 직무와 어학성적이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기업 관계자는 “일부 직무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어학성적 또한 최소한의 지원 자격일 뿐 점수가 높다고 가점을 주거나 하지 않는다”면서도 “앞으로 직무능력 중심의 평가와 스펙초월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주기자

내 이름은 ‘취준생’ 오늘도 두드립니다

“문송합니다.” 대학가에 새로운 신조어가 등장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로, 취업난 속 인문계열 전공 대학생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말이다.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 취업준비생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실제 대학생들이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지 취준생 5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실시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우리네 청춘들은 취업난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문송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문제임에도 정작 취준생들이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는지에 대한 자료는 전혀 없었다”며 이번 조사의 취지를 밝혔다. ■“취직하고 싶어요”… 서류 제출만 6개월이상 취업준비 과정에서 취준생들을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기약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다. 취준생 54.0%는 취업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기간만 6개월이 넘었다.1년 이상 됐다는 응답도 11.0%에 달했다. 특히 상경계열을 전공한 취준생들은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6개월 이상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는 비율이 72.7%로 인문ㆍ사회계열(56.2%), 자연ㆍ이공계열(42.5%)보다 월등히 높았다. 취업을 위해 제출한 지원서 수도 평균 8.9개에 달했다. 9곳의 기업에 지원을 넣었지만 한 군데도 합격하지 못했다. 이 또한 상경계열이 11.7개로 가장 많았고 자연ㆍ이공계열 8.4개, 인문ㆍ사회계열 8.0개로 그 뒤를 이었다. ■“등골이 휩니다”… 취업 사교육비 평균 ‘130만4천원’ 스펙초월 채용, 직무능력 평가 채용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이 도입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취준생들은 스펙에 목이 말라있다. 직무능력에 앞서 스펙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스펙으로는 토익(72.6%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격증 준비(65.8%)와 토익 외 공인어학성적 준비(52.0%)를 하는 취준생들도 많았다. 문제는 이런 스펙을 쌓기 위해 별도의 교육을 받는 취준생만 49.2%로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출하는 교육 수강비용은 평균 130만4천원으로 대학 한 학기 등록금의 3분의 1수준에 육박했다. 특히 인문ㆍ사회계열 전공생들은 160만9천원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하고 있었다. ■“전공 선택 후회”… 인문·사회 71.6% 전공 무관 지원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취업난에 허덕이는 인문ㆍ사회계열 전공생들은 전공과 관련없는 직무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71.6%가 전공과 무관한 직종에 지원한 것. 이 때문인지 인문ㆍ사회계열 취준생들의 절반 이상(54.2%)이 전공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현재의 전공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배움을 위해 진학했음에도 현실적 어려움 속에 전공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본인의 전공을 다시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도 취업하기 어렵다(33.0%)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이관주기자

[취업톡톡] 기업맞춤 인적성 대비… ‘취업 날개’ 달자

삼성과 SK, LG 등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직무적성검사 시험이 시작된다.‘바늘구멍’이라 불리는 대기업 입사를 위해 맞이하는 첫 번째 큰 난관이다. 하반기 인적성검사 유형은 올 상반기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업별 인적성 유형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대비 없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공개하는 기업별 인적성 대비 방법을 소개한다. ■18일 삼성 ‘GSAT’ 오는 18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삼성 GSAT는 삼성그룹이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고자 20년 만에 변경한 인재채용 전형이다. 유형 자체는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 SSAT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언어논리ㆍ수리논리ㆍ추리ㆍ시각적사고ㆍ상식 등 총 160문항을 140분에 걸쳐 풀어내야 한다. 주목해야 할 점은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식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이다. 빠른 속도로 문제를 우선 파악하고 답을 찾아내는 해결능력이 필요하다. 넓은 기본지식이 수반돼야 하는 만큼 최근의 사회, 문화, 경제적 이슈를 통틀어 준비해야 한다. ■24일 CJ ‘CAT’… 25일 SK ‘SKCT’ 24일 실시 예정인 CJ 인적성 검사 CAT는 별도의 영역 구분없이 로테이션으로 출제된다. 기존 인적성 시험의 출제경향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으로 출제되긴 해도 언어ㆍ수리ㆍ추리ㆍ도형ㆍ자료 등 영역은 엄연히 존재하므로 공통영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다.25일 예정된 SK 인적성 시험 SKCT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한국사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10문항을 125분 안에 풀어야 하지만,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관주기자

[인재를 찾습니다] 한화 S&C, 애플리케이션 운영·경영지원 등 신입사원 外

한화 S&C, 애플리케이션 운영·경영지원 등 신입사원 한화 S&C에서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IT Architect, IT 정보보호, Network 운영, Database 운영, System 운영, Application 운영, 경영지원, 영업 등이며 응시자격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교 2015년 하반기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생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자에 한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전형(기술/PT 면접)→ 2차 면접 전형(팀장 면접)→ 3차 면접 전형(임원 면접)→ 합격자 발표 순이며 접수기간은 이달 26일(월) 오후 3시까지다. 홈페이지(www.hanwhain.com)를 통해 입사지원을 받는다. 입사지원서는 본인이 직접 정확하게 입력해야 하며, 차후 입력사항이 허위로 판명될 경우에는 입사(합격)를 취소하니 주의하기 바란다. 기타 사항은 이메일(jangsj@hanwha.com)로 문의하면 된다. ㈜엔씨소프트, 게임기획·게임사업 분야 신입사원 ㈜엔씨소프트에서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직군은 Development, Business, System & Information, Management Supporting 등으로 Development 직군에서 모집하는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 기획, UX디자인 및 플랫폼 기획, 웹/모바일 서비스 기획 등이며, Business직군에서 모집하는 분야는 게임사업, System & Information 직군에서 모집하는 분야는 System Engineer, Web Administr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이고 Management Supporting직군에서는 IR, HRM, 구매이다. 또한 엔씨문화재단에서 사회공헌분야도 채용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23일(금) 오후 5시까지며, 엔씨소프트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ncsoft.net)를 통해 접수한다. 전형과정은 서류전형→ NC테스트→ 역량면접→ 인성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이며 대학 또는 대학원 기 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 예정자여야 한다. 남자지원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군면제자만이 지원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이메일(recruit@ncsoft.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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