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기업맞춤 인적성 대비… ‘취업 날개’ 달자

삼성과 SK, LG 등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직무적성검사 시험이 시작된다. 

‘바늘구멍’이라 불리는 대기업 입사를 위해 맞이하는 첫 번째 큰 난관이다. 하반기 인적성검사 유형은 올 상반기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업별 인적성 유형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대비 없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공개하는 기업별 인적성 대비 방법을 소개한다.

 

■18일 삼성 ‘GSAT’

오는 18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삼성 GSAT는 삼성그룹이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고자 20년 만에 변경한 인재채용 전형이다. 유형 자체는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 SSAT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언어논리ㆍ수리논리ㆍ추리ㆍ시각적사고ㆍ상식 등 총 160문항을 140분에 걸쳐 풀어내야 한다. 주목해야 할 점은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식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이다. 빠른 속도로 문제를 우선 파악하고 답을 찾아내는 해결능력이 필요하다. 넓은 기본지식이 수반돼야 하는 만큼 최근의 사회, 문화, 경제적 이슈를 통틀어 준비해야 한다.

 

■24일 CJ ‘CAT’… 25일 SK ‘SKCT’

24일 실시 예정인 CJ 인적성 검사 CAT는 별도의 영역 구분없이 로테이션으로 출제된다. 기존 인적성 시험의 출제경향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으로 출제되긴 해도 언어ㆍ수리ㆍ추리ㆍ도형ㆍ자료 등 영역은 엄연히 존재하므로 공통영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다. 

25일 예정된 SK 인적성 시험 SKCT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한국사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10문항을 125분 안에 풀어야 하지만,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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