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7분기만에 흑자 전환

LG전자가 7분기 만에 휴대폰 사업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가전사업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13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4조2천5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 증가한 2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HE(홈엔터테인먼트)부문이 매출 6조3천135억원, 영업익 1천497억원을 기록했다.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8% 늘어났고 평판TV는 분기 사상 최대인 880만대가 팔렸다.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부문은 매출 2조7천751억원, 영업익 120억원으로, 이중 휴대전화의 매출이 2조6천953억원, 영업이익 99 억원이었다. 전체 판매 수량은 전 분기보다 16% 감소한 1천770만대였으나 스마트폰 중심으로 매출 구조가 개선돼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특히 옵티머스 LTE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기존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에 힙입어 2010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HA(홈 어플라이언스)부문은 사상 최대 매출(2조9천854억원)을 올렸으나 원자재가 인상 및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고 AE(에어컨 및 에너지솔루션)부문은 매출(6천796억원) 감소와 영업적자(379억원)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57조6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시설투자 1조6천억원, 연구개발투자 2조6천억원 등 총 4조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LA경기섬유마케팅센터 “효자네”

LA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문을 연지 8개월만에 13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리는 등 경기도 섬유산업의 미주지역 마케팅 전진기지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3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을 연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지난해 말까지 8개월간 363건의 상담을 벌여 85건(1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241건(466만 달러 상당)의 계약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에 참여한 의정부의 마씨인터내셔널은 그동안 48건의 계약을 체결해 91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양주의 한국섬유소재연구소도 10건, 15만4 천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포천의 파텍스도 13건의 계약을 체결해 14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도내 섬유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LA 쟈바시장에 위치한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미주지역에서 다년간 섬유마케팅 활동을 한 현지전문가 2명을 전담인력으로 두고, 현지 바이어와 직접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센터 내 쇼룸에는 도내 30개 섬유업체의 원단샘플 5천300여점이 전시돼 있어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보며 상담을 벌일 수 있어 상담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섬유마케팅센터를 중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한미 FTA의 발효를 앞두고 오는 4월께 뉴욕 맨하튼 패션거리에 섬유마케팅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中경제 경착륙시 국내성장률 3%초반 하락 우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전제로 한 선제적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경제주평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확대와 대응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4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9.0%에서 8.2%로 낮춰 전망하면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재진 연구위원은 중국 경제가 성장률 7%대로 급락하면 국내 경제성장률도 3%대 중반 이하로 하락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의원은 전기기기, 자동차, 석유화학 등 대중 수출 감소로 타격이 불가피한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무역 보험 및 무역 금융 대출 확대 등 수출 지원 금융 기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부형 연구위원은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FTA의 정부 간 협의 본격화가 예상되므로 중국과의 경제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중국 경착륙에 대비한 비상경영 프로그램 마련과 국가 지역별 맞춤형 전략 상품 개발, 현금경영강화 등의 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삼성電, 작년 매출 165조원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165조원의 매출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29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7조3천억원, 영업이익 5조3천억원이었다.삼성전자의 분기별 매출실적은 1분기 36조9천900억원, 2분기 39조4천400억원, 3분기 41조2천700억원 등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65조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0년(154조6천3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늘었다. 부문별로는 통신 55조5천300억원, 반도체 36조9천900억원, 디스플레이 29조2천400억원 등이었다.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에 거둔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였다. 2010년2분기에 올렸던 5조100억원보다 2 천800억원 많았다.작년 1년동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6조2천500억원으로 16조원을 가뿐히 넘으면서 삼성전자는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150조원-영업이익 15조원을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R&D센터 건립 등 총 25조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원가 경쟁력과 시장지향적 마케팅 역량 등 핵심 경쟁력에 기반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하고 이익은 전년 대비 불과 6% 감소하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삼성전자 작년 매출 165조원으로 사상 최대 달성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7조3천억원, 영업이익 5조3천억원을 올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지난해 연간 매출도 165조원으로 사상 최대였으며, 영업이익(16조2천500억원)도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였던 2010년 4분기(41조8천700억원)를 훌쩍 뛰어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 실적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36조9천900억원, 2분기 39조4천400억원, 3분기 41조2천700억원 등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65조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0년(154조6천3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늘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36조9천900억원, 디스플레이 29조2천400억원, 통신 55조5천300억원, 디지털미디어 앤 어플라이언스 58조9천200억원 등이었다.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에 거둔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였다. 2010년 2분기에 올렸던 5조100억원보다 2천800억원 많았다.작년 1년동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6조2천500억원으로 16조원을 가뿐히 넘었다. 그러나 2010년 17조3천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이로써 삼성전자는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150조원-영업이익 15조원을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R&D센터 건립 등 총 25조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원가 경쟁력과 시장지향적 마케팅 역량 등 핵심 경쟁력에 기반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하고 이익은 전년 대비 불과 6% 감소하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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