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부천을 문화특별시로 만들겠다”

2011년을 문화특별시 부천!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3개년 동안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김만수 부천시장은 17일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부천 건설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과 그동안 준비하고 계획했던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실천을 가속화하겠다고 신년계획을 발표했다.김 시장은 오는 2013년은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서 시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부천발전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문화도시 완성과 재도약을 위해 재생과 창조의 비전과 3대 전략 11대 과제를 선정하여 시정 제1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미래 차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시정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또 2012년 지하철 7호선 개통은 도시발전의 기회요인과 또 하나의 기본 축으로서 역세권 특화개발, 문화의 중심지 재창조, 도시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가시화와 문화경제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감 없는 미래희망의 도시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관련 김 시장은 시 승격 40주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동안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많은 경험과 축적된 모든 역량을 집중화 시켜 2천여 공직자는 새로운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구제역 때문에…” 단체장 2色 호소

조병돈 이천시장 설 명절에 고향방문 자제 요청 서한 황은성 안성시장 축산농가 피해가축 이동제한 완화조병돈 이천시장이 구제역 차단을 위해 설날 가족친지들의 귀향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이통장 및 새마을지도자에게 발송하고 홍보를 당부했다.조 시장은 서한문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 귀성차량이나 귀성인파로 인해 이천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축산농가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설 명절 귀성 및 귀향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조 시장은 해마다 설 명절에 전국적으로 많은 인파가 일시에 이동하는 점에 비추어볼 때 그 어느 때보다 구제역 확산 및 방역활동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소독 및 이동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이에앞서 지난달 말에도 조 시장은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이통장 등 400여명에게 연말연시 각종행사와 친목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한편 황은성 안성시장은 구제역과 AI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들을 위해 가축이동제한을 완화 시켜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황 시장은 17일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안성지역 구제역과 AI 비발생 축산농민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축 이동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어 황 시장은 구제역과 AI 등 비오염 지역까지 가축이동을 제한해 농가 피해가 눈덩이 처럼 발생하고 있다며 설 명절 대목과 육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또 황 시장은 어떠한 가축 질병 등 이동제한에 걸림돌이 되는 원인을 없애기 위해 수의과학검역원으로 부터 사전 검토를 충분히 거친 뒤 가축을 이동시키겠다며 안성이 전국제일의 축산도시인 만큼 정부차원에서 안성을 전국으로 1차로 시범 실시한 뒤 문제가 없을시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축산농민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맹형규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현재 정부차원에서 오는 21일부터 비육돈까지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시민에 감동주는 교육·복지의정”

첫 여성의장으로 95만 고양시민들의 여론창구 역할과 집행부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역할에 열정을 쏟고 있는 김필례 고양시의장. 김 의장은 시민들의 가슴에서 솟아나는 희망을 소중히 여기고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고양 시민들의 뜻이 곧 시의회와 공직자들의 사명이며, 시민의 소리는 고양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원동력이며 희망이라며 뜨거운 가슴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새해에도 더욱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의정운영에 대한 각오는.감동과 희망을 드리는 고양시의회란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이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의정으로 그늘진 곳을 찾아 희망을 주는 복지행정과 공교육의 질을 높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행정을 추구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겠다.- 올 예산결산 확정과정에서 김의장을 비롯 의장단 예산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데.의장과 부의장 예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 일부 언론에서 다른 지역구의 예산을 포함시켜 의장 지역구의 예산을 부풀려 보도했다. 다른 지역구에 비해 예산이 편중되거나 불필요한 예산이 책정된 것은 없다. 어쨌든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열심히 일하는 능력 있는 의원이라는 웃지 못할 평가를 받고 있다.해외연수 공청회로 외유인식 개선서울 기피시설 피해보상 해결 최선-최근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의원들의 비리와 성추문에 대한 입장과 개선방향은.누구보다 모범이 되어야하고 시민을 위한 봉사와 올바른 행정감시를 해야 할 시의원이 이러한 일들을 유발시켰다는 사실에 대해 시의회를 대표해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종 교육 및 자숙의 시간을 가져 건전하고 공정한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관광성 해외연수에 대한 개선방향은.해외연수시 사전에 시민들께 연수일정을 공개하는 해외연수 공청회를 개최하고 연수 후에도 연수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공개하겠다. 해외연수가 세금을 낭비하는 관광성 외유라는 시민들의 인식이 확실히 바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기존 상임위 외에 서울시운영 주민기피시설 특위가 활동중이다.40년동안 진행된 주민피해에 대한 불합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 및 피해보상에 대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주민피해 용역결과 피해 규모가 1조3천억을 초과하고 각종 불법행위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서울시의 이기주의적 태도에 안타까움과 실망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이 든다. 집행부와 함께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적극 동참하겠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작년 도세 징수액 ‘6조8천900억’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지난해 도세 징수액이 6조8천900억원에 육박, 당초 목표를 10%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징수된 지난해 도세 규모는 6조8천900억원으로 당초 세입목표였던 6조2천500억원보다 6천4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9년 6조2천593억원, 2008년 6조2천158억원, 2007년 6조4천463억원, 2006년 6조4천635억원보다 많은 수치이다. 이처럼 세수가 급증한 것은 지방세법 개정 이후 지난해 말 9억원 이상 주택의 취득등록세 감면시한이 종료되면서 이 시기에 부동산이 집중 거래됐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9억원 이하 1주택 취득자를 제외하고 취득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종료한 이후, 통상 월 4천억~5천억원가량 걷히던 도세가 10월 6천700억원, 11월 5천400억원, 12월 8천300억원으로 늘어난 것이다.도는 올해 초과 징수된 6천400억원 중 세입에 반영한 순세계잉여금 2천억원과 법정교부금, 재정보전금, 교육세 전입 등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1천억~2천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2월에도 주택유상거래 종료시점을 앞두고 8천500억원의 도세가 집중적으로 들어왔다며 올해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때문에 똑같은 현상이 반복돼 당초 세수 목표를 6천400억원이나 초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구제역 보상금 5천억 육박… 道, 707억만 지급

경기도 구제역 피해농가의 살처분보상금 규모가 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현재 지급액이 700여억원에 불과, 피해농가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17일 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 1천394농가에서 94만8천725마리(소 6.2%돼지 93.8%)를 살처분했고 이들 농가에 지급될 보상금은 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현재까지 지급된 살처분보상금은 14%에 해당하는 394농가 707억원에 불과하며 이 또한 전체 예상 보상금의 50%만을 가지급한 것이다.이와 함께 생계안정자금의 경우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79농가에 4억3천만원만 지급한 상태다.이처럼 보상금이 지연되는 것은 살처분보상금의 경우 전액 국비로, 생계안정자금은 국비 70%, 도비 30%로 지급되지만 국비가 살처분 시점에서 열흘 가량이 지나야 지급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예비비를 확보해 설 연휴전까지 가지급금을 구제역 피해농가에 모두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지급 지연에 따른 불만이 피해농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안성육우협회 관계자는 보상금이 지연지급되는데다 보상시점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 농가의 불만이 많다며 설을 앞두고 목돈이 필요한데 가지급금이라도 신속히 지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과거 구제역 발생 때보다 보상금이 일찍 지급되고 있기는 하지만 구제역 피해농가가 워낙 많아 국비 지원도 늦어지고 있다며 도내 85농가에서 19만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 중이라 보상금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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