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사업 시행사인 미단시티(주)는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선웨이호텔그룹과 1단계 복합카지노리조트 및 2단계 복합상업시설, 휴양시설 등의 개발에 15억 달러를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단시티는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지구를 세계적인 복합레저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1단계로 관광위락, 숙박,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주거공공시설 등을 수용하기 위한 토지(58개 개발 필지 109만7천319㎡)이다. 미단시티(주)와 MOU를 체결한 선웨이호텔그룹은 미국 서부에 8개 호텔을 소유한 운영업체로 리조트 개발 및 운영사업, 노인복지시설개발 등 3대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미국 인디언카지노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단시티는 현재 지난 9월 28일 도입된 외국인전용카지노 사전심사제도에 따라 미국 주요 카지노업체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컨소시엄의 외국인전용카지노 사전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및 인천항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Fly & Cruise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8일 지역 주요 기간산업시설인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인천발전협의회(ISADA)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SADA는 지난해 12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이 주축이 돼 구성한 협의체로 인천시와 항만공사, 공항공사의 상호협력과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ISADA는 이날 시와 공항공사의 공동협력사업인 항공교통의 대중화와 다양화 지원사업, 동북아 항공화물 전용노선 확대, 항공정비산업 육성 방안과 함께 시와 항만공사, 공항공사 3개 기관 공동협력사업인 Fly & Cruise 등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Fly & Cruise 사업은 중국 내륙지방과 극동 러시아, 몽골, 대만, 동남아시아 도시들을 항공과 크루즈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및 인천항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ISADA는 인천의 가장 핵심적인 기간산업시설이면서도 그동안 연계가 부족했던 항만과 공항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창설된 협의체인 만큼 상호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당면 현안 및 공통 사업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ADA는 지난 4월 제1차 회의에서 합의한 인천 신항 항로 증심, 국제여객터미널 국비 지원, 저비용 항공사 공동 유치, 대형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안건에 대해 국토해양부 지원 바탕을 마련하고 국제여객터미널 착공과 에어아시아 재팬 취항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가 사회적 기업인 두리지역복지센터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한전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센터와 동반성장 및 공동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본부는 사내 행사 및 봉사활동에 두리지역복지센터의 생산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히 협약에 그치지 않도록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두리지역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가죽공예, 제과제빵 등 직업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가 운영하는 위더스 카페(Withus Cafe)는 직업교육을 이수한 장애인을 직접 채용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박중길 본부장은 취약계층에 건강한 일터를 제공하는 우수 사회적 기업과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공동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종기 센터 대표도 신체적 부자유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기술력 및 경영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정부 지원정책 연계 및 글로벌 경쟁력 보유기업으로 육성지원하고자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이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6대 뿌리기술을 보유한 업체 중 제품의 매출액이 총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 또 자가진단 및 현장평가에서 기술(70점)경영(70점)품질(25점) 관리수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은 홈페이지(www.root-tech.org)를 통해 회원 가입한 뒤 자가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중기청이 직접 현장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은 정책자금 융자한도가 확대되고, 산업기능요원 배정 및 각종 기술개발 사업 참여 시 가점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뿌리산업은 6개 뿌리기술을 활용한 업종으로 자동차조선IT 등의 제조 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기 때문에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최근 뿌리기술은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프리미엄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로봇, 항공기, 신재생에너지 등의 기술력을 구현하는 초정밀고도공정으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정부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뿌리산업을 오는 2017년까지 세계 6위로 끌어올릴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면서 기계금속자동차 부품이 발달한 인천지역 뿌리산업이 전국대비 10.4%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제도를 통한 뿌리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용유무의, 송도 국제화송도 글로벌, 미단시티개발 등 4개 개발사업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용유무의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에잇시티(주)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개발사업 시행자),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주), 미단시티개발(주) 등 4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경제청은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4곳의 개발사업 시행자 등에 대해 조직 및 인력운용 관계, 산회계처리 관계, 결산보고 등 재무관리, 정관, 각종 협약(약정) 등 개발사업 추진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제17회 한국유통대상 고용창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물류, 유통 등의 산업에서 고객서비스 혁신, 동반성장, 고용창출에 공헌한 기업과 유공자에게 시상된다. IPA는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 항만 배후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와 부대사업으로 1만8천여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웃소싱을 통해 400여개, 투자사업 발주에서 1만7천500여개, 민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57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IPA는 이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IPA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고용창출과 동반성장 등의 정부 정책를 적극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인천항과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꾀하고 사회책임 활동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지난달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7억2천800만 달러, 수입액은 47억6천500만 달러로 30억3천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액이 12.6%, 수입액은 6.7% 각각 늘어난 수치다. 무역수지 적자액은 1억800만 달러(3.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2억3천800만 달러로 적자폭이 가장 컸고 중동 7억8천900만 달러, 아세안 4억4천만 달러, 미국 6천500만 달러, 일본 6천300만 달러, 유럽연합(EU) 5천200만 달러, 중남미 3천3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화공약품과 전기전자기기 수출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자동차는 대중국 수출에 기인해 감소했다며 수입량의 경우 유류, 전자기계류, 곡물류 등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액은 174억8천400만 달러, 수입액이 523억3천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348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1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교육출판기업 ㈜한국삐아제와 함께 독서문화 캠페인 북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북적북적 인천 서구, 지식을 나누다!란 주제로 YMCA 알핀로제요들단의 축하공연, 개그맨 윤택이 읽어주는 그림책 아기 도깨비 두뿔이 낭독, 키즈타임즈 백윤정 편집장의 영어그림책 낭독과 미니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손가락을 이용한 국내 최고의 그림자 쇼 팀 매직플레이 공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올바른 독서 방법을 배워보는 박진영 강사의 강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에 마련된 북(Book)꺼바 북(Book)꺼바 헌책 줄게 새책 다오 부스에서는 헌책 2권을 가져오면 그림책 1권으로 교환해주며 수거된 책은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이날 한국삐아제 측은 서구문화회관에 1천여 권의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위한 첫걸음으로 독서 캠페인 붐을 일으키고자 문화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 책 읽는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책을 통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북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한국삐아제 그림책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지역 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도급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했지만,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인해 업체들이 각종 비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 건설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최소 49% 이상 참여해 공동도급을 맺도록 하는 인천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감사원이 공동도급제도를 점검한 결과, 실제 공사에 참여하지 않는 무늬만 공동도급이거나 공사 입찰을 위해 인천으로 본사를 옮긴 무늬만 인천기업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8월 발주한 2천554억원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A 업체는 5%의 지분으로 참여해 낙찰받았지만, 실제는 지분만큼 투자하지 않았고 공사현장에 기술자도 투입하지 않은 채 기성금만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 업체는 지난 2008년 2월에 울산에서 인천으로 이전한 뒤 같은 해 9월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953억원 규모의 청라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낙찰받은 뒤 한 달 반 만에 다시 경남 양산으로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지분율이 24%나 되는데도 기술자 2명을 임시채용해 투입하는 등 형식적으로 공사에 참여하거나 계약이행 실태도 부실했다. 이처럼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은 물론 I-Tower 건립공사,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5~211공구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공동도급에 참여했지만, 기술자 1명도 투입시키지 않거나, 주소만 인천으로 옮겨 공사만 따내고 계약 이행도 제대로 하지 않은 업체가 수두룩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재)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발주한 행사장 대형목 그늘 식재공사에는 인천의 C 업체가 경기도 D 업체와 공동수급으로 입찰해 계약을 따냈지만, 감사원 조사결과 이 두 업체는 계열회사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동도급 의무화가 업체의 수주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돼 실제 지역업체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발주처는 이에 대한 조사는 물론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공동도급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계약의 공정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제조 분야의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Umicore) S.A사가 송도에 R&D 센터를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벨기에 유미코사와 국내 오덱(주)이 송도 5공구 첨단산업단지에 친환경 무공해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기술 연구소와 R&D 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유미코 S.A사는 5천386㎡ 부지에 총 329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건축연면적 9천700㎡의 연구센터 등을 오는 2014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천만 달러이다. 연구소 및 R&D 센터가 준공되면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기여와 새로운 기술개발에 따른 세계시장에서의 기술력 우위 확보, 인천지역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 채용 등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사와 MOU 체결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메카로서 국제경쟁력 강화 및 자동차 수출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무공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통해 GCF가 있는 송도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