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기술 연구소·R&D센터 건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벨기에 유미코사와 MOU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제조 분야의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Umicore) S.A사가 송도에 R&D 센터를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벨기에 유미코사와 국내 오덱(주)이 송도 5공구 첨단산업단지에 친환경 무공해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기술 연구소와 R&D 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유미코 S.A사는 5천386㎡ 부지에 총 329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건축연면적 9천700㎡의 연구센터 등을 오는 2014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천만 달러이다.

연구소 및 R&D 센터가 준공되면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기여와 새로운 기술개발에 따른 세계시장에서의 기술력 우위 확보, 인천지역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 채용 등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사와 MOU 체결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메카로서 국제경쟁력 강화 및 자동차 수출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무공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통해 GCF가 있는 송도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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