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및 인천항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Fly & Cruise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8일 지역 주요 기간산업시설인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인천발전협의회(ISADA)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SADA는 지난해 12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이 주축이 돼 구성한 협의체로 인천시와 항만공사, 공항공사의 상호협력과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ISADA는 이날 시와 공항공사의 공동협력사업인 항공교통의 대중화와 다양화 지원사업, 동북아 항공화물 전용노선 확대, 항공정비산업 육성 방안과 함께 시와 항만공사, 공항공사 3개 기관 공동협력사업인 Fly & Cruise 등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Fly & Cruise 사업은 중국 내륙지방과 극동 러시아, 몽골, 대만, 동남아시아 도시들을 항공과 크루즈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및 인천항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ISADA는 인천의 가장 핵심적인 기간산업시설이면서도 그동안 연계가 부족했던 항만과 공항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창설된 협의체인 만큼 상호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당면 현안 및 공통 사업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ADA는 지난 4월 제1차 회의에서 합의한 인천 신항 항로 증심, 국제여객터미널 국비 지원, 저비용 항공사 공동 유치, 대형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안건에 대해 국토해양부 지원 바탕을 마련하고 국제여객터미널 착공과 에어아시아 재팬 취항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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