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 분야 3년 연속 1위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쇼핑 공간 에어스타 애비뉴가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비즈니스 여행전문잡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공항면세점 분야에서 에어스타 애비뉴가 지난 2011~2013까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트래블러 측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매장과 문화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복합쇼핑체험공간을 새롭게 갖춘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브랜드를 선별해 한류매장 및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오픈했고, 한국의 전통누각을 재현한 한국문화거리와 디지털 병풍 등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고객 동선을 고려한 매장 구성과 24시간 매장 정보를 제공하는 터치 스크린, 시즌별 할인행사 및 경품 이벤트 진행 등 면세쇼핑에 최적화된 환경 등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항 종사자와 공항 입점 면세점 업체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면세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자 최상의 쇼핑시설 및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화장품 우수한 품질ㆍ합리적 가격 이유있었네"

인천 화장품, Made in Korea 중국에서도 인기에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7~10일 중국 옌타이(煙臺)대학 학생과 교수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휴띠크 뷰티 상품 판매장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인하대와 옌타이대학 상호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됐다. 인하대와 옌타이대학은 지난 2004년부터 양국을 상호 방문하며 기업현장과 유통시장을 견학하고 있다. 지난 9일 옌타이대학 교류단은 인천의 화장품 제조사인 서울화장품을 찾아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Made in Korea 화장품의 제조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또 10일엔 인천시와 진흥원이 함께하는 중구 차이나타운에 있는 뷰티 상품 판매장 휴띠끄를 찾았다. 학생들은 우수한 품질의 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원하고 제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유통구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휴띠끄 관계자는 휴띠끄의 경쟁력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며 인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판매되는 화장품은, 공항과 비행기 내 면세점 대비 20~50% 저렴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교류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한국의 상거래 현장을 직접 기업체와 시장을 둘러보며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면서 양 대학 간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국제연구추진 방향을 찾는 등 친선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천을 방문하는 단체나 교류단에게 인천 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뷰티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박용준기자 lmw@kyeonggi.com

“구제역·AI 공포, 막을 수 있어요”

엄청난 피해를 주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를 검역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10일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서 지역 내 중고교생 60여 명과 함께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검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구제역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3조원의 경제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해외여행객에게 검역을 강조했다. 최근에 중국 등 아시아와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겨울철은 바이러스의 야외 생존기간이 길어 그 어느 때보다 질병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인 점도 설명했다. 본부 측은 캠페인을 통해 해외여행자는 축산농장 방문 및 가축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육포 등 축산물과 망고 등 식물류, 수산생물 등의 휴대 반입은 금지된다면서 축산 관계자는 입국 시 반드시 검역 신고해 소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부는 오는 18일까지 모두 5차례 인천경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검역 현장을 체험토록 해 검역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청소년 검역홍보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6천104명이 참여했고, 이번에 모두 308명이 신청했다. 본부 관계자는 청소년 검역홍보 도우미 프로그램은 학교가 추진하는 봉사활동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이 검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아암물류 1단지 입주기업 쉽게 찾는다

인천항의 물류단지를 대표하는 아암물류 1단지의 도로망과 입주기업 안내체계가 크게 개선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관할 중구청의 협력으로 아암물류 1단지에 단지를 상징하는 대형 지주 간판이 세워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단지와 주변 명칭, 성격 등이 정확하지 않거나 불분명하게 표기된 도로표지판도 교체 또는 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지주 간판은 단지에 진입하거나 지나는 차량이 많은 아암 1단지 입구(옹암사거리) 쪽에 높이 6m, 너비 1m 정도의 크기로 세워지며, 도로표지판도 구역별로 변경 수요를 파악해 이른 시일 내 교체하거나 수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아암 1단지의 표지판 30개를 현실에 맞게 교체했다. 이와 함께 IPA는 입주기업을 위해 단지 주요 길목에 전체 단지의 배치도와 입주사, 도로체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대형 지도판도 세울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팀 안극환 실장은 상징물 설치와 표지판 개선을 통해 단지를 찾아오는 고객과 운전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구청과 협조해 일을 빨리 진행하고, 앞으로도 단지의 운영환경 개선과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아암 1단지는 인천시 중구 남항에 있는 물류산업단지로 85만9천㎡의 면적에 2천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포함해 많은 물류 관계자가 방문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아이타워 1개층 무상임대”

인천시가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사무소를 유치하기 위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가 10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 동의안을 살펴보면 세계은행에 아이타워(I-Tower) 1개 층(1천200㎡)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기로 돼 있다. 월 임대료 875만원, 관리비 월 350만원 등 연간 1억4천700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또 인테리어 및 기자재장비 등 6억8천만원, 아이타워 내 회의시설송도컨벤시아 회의실 등 국제회의시설 무상사용 등 연간 5억9천만원,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과 세금감면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시는 서울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GCF 사무국 송도 입주가 확정된 만큼 최초 3년 동안 GCF를 위탁관리하기로 한 세계은행이 송도에 입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반드시 인천에 입주해야 한다는 논리다. 또 송도가 국제도시로서 외국인 정주환경이 뛰어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점, GTX 건설 등 서울까지 교통망이 우수한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시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인천에 들어서면 송도를 국제금융특화지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 안으로 시의회에서 동의안을 처리한 뒤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인천에 입주한 뒤 사후 인센티브 등을 개발해 홍보할 계획이다. 반면 서울은 세계은행 사무소가 각국 수도에 있고 대다수 글로벌 기업이 서울에 있는 점, 각종 기반시설이 서울에 집중된 점 등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확정하지 않았다.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이달 안으로 고위급 2차 실사를 진행한 뒤 오는 6월까지 입주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산업인력공단 경인본부, 중소기업 성장지원에 총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올해 내부 조직을 융복합 지원서비스 체계로 전면 개편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인력공단은 그동안 자격 검정숙련기술장려사업주 훈련학습조직화외국인 고용지원 등의 업무를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맡은 사업 중심의 팀 조직이었다. 이로 인해 동시에 여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력공단의 여러 담당자를 만나다 보니 공급자 중심 단일형 서비스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인력공단은 올해 직원 개개인이 모든 업무를 통합해 맡을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 패키지형 종합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인력공단은 지역 및 기업 중심의 조직으로 전환해 공단의 주요 사업을 하나의 팀에서 통합 수행, 여러 사업에 동시에 참여하는 기업도 한 팀에서 모든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비스 접점부서 직원은 경력경로 다양화와 역량개발 기회가 확대돼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게 됐고, 고객은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HRD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인력공단은 정부의 중소기업 발전 중심의 5개년 계획에 발맞춰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실현, 인천지역 비전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시범 실시하는 업무통합 모델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손종흥 본부장은 그동안 정부 지원사업이 대부분 공급자인 기관 중심으로 수행됐는데, 앞으로는 수요자 및 기업 중심의 지원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융복합 지원서비스가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공단뿐 아니라 다른 정부지원기관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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