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종합지원서비스로 조직 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올해 내부 조직을 융·복합 지원서비스 체계로 전면 개편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인력공단은 그동안 자격 검정·숙련기술장려·사업주 훈련·학습조직화·외국인 고용지원 등의 업무를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맡은 사업 중심의 팀 조직이었다.
이로 인해 동시에 여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력공단의 여러 담당자를 만나다 보니 공급자 중심 단일형 서비스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인력공단은 올해 직원 개개인이 모든 업무를 통합해 맡을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 패키지형 종합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인력공단은 지역 및 기업 중심의 조직으로 전환해 공단의 주요 사업을 하나의 팀에서 통합 수행, 여러 사업에 동시에 참여하는 기업도 한 팀에서 모든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비스 접점부서 직원은 경력·경로 다양화와 역량개발 기회가 확대돼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게 됐고, 고객은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HRD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인력공단은 정부의 중소기업 발전 중심의 5개년 계획에 발맞춰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실현, 인천지역 비전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시범 실시하는 업무통합 모델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손종흥 본부장은 “그동안 정부 지원사업이 대부분 공급자인 기관 중심으로 수행됐는데, 앞으로는 수요자 및 기업 중심의 지원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융·복합 지원서비스가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공단뿐 아니라 다른 정부지원기관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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