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야외공연장,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특색 있는 다양한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올해 총 33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 23호와 24호 공원, 문화공원을 각각 공원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180억 원이 투입되는 23호 근린공원(12만㎡)은 숲이 우거진 공간 속에 국제수준의 대공연이 가능한 야외공연장이 조성되고 테마존, 방음 동산, 화장실, 임시주차장, 진입광장, 관리사무소, 주차장, 생태 숲 등이 들어선다. 또 바다와 인접한 24호 공원(20만㎡)은 79억 원이 투입돼 오토캠핑장, 카페테리아, 낙조 광장 등이 들어서고 수평선을 조망할 수 있는 확 트인 공간으로 조성되며 민간자본을 유치해 대규모 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문화공원(24만㎡)은 4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우선 1지구(4만1천㎡)는 73억 원을 들여 짙푸른 녹음 속에 전통적 풍취를 간직한 전통 숲(송림) 콘셉트로 매화원, 전통마당, 전통놀이체험장, 솔바람 길, 전통담장 등이 조성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
김창수 기자
2013-02-05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