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와 참여예산센터는 12일 도덕적 리더십 상실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사과하라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 재정위기의 1순위 주범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고위 공직자들이라며 예산 낭비를 막겠다며 청소년참여예산학교 예산은 1천2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총지휘한 윤석윤 행정부시장은 4천200만원짜리 고급 관용차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시장과 부시장들이 지난 2월 멀쩡한 관용차를 1억2천만원을 들여 바꾼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고 부시장들은 관용차를 중형에서 대형으로 교체하면서 관련 규정을 어기게 되자 지난달 인천시 관용차량 관리규칙까지 개정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에게 시민은 안중에도 없으며 백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진정성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덕적 리더십을 상실한 송영길 시장과 부시장들은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규칙 재개정과 차량 교체 취소 등을 통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조치하라며 이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규탄 퍼포먼스는 물론 행동전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재능대는 최근 (사)부천벤처협회와 청년취업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기우 총장, 디지털정보전자과 교수 등 대학 관계자와 (사)부천벤처협회 장병화 회장을 비롯해 참여 기업 37곳 대표들이 참석했다.협약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모집, 연수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취업아카데미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참여 기업의 직원 채용시 취업아카데미 수료생을 적극 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재능대는 전자 벤처인 양성과정, 통신 및 가전기기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하며 80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취업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참여 기업에 80% 이상 취업한다. 참여 기업은 현장실무형 교육으로 전문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제공받는다.재능대는 지난해 5월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어 지난 1월 (사)부천벤처협회와 직능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는 등 참여 기업 요구에 맞는 교과과정을 개발, 교육을 실시해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최근 교육과학기술로부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8곳이 추가 지정됐다.12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사교육절감형 학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 사교육비 지출을 경감하고 학교 교육 만족도를 연차적으로 향상시켜 3년 내 80% 이상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역에선 지난 2009년 21곳, 지난해 10곳 지정에 이어 모두 3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 39곳 전체를 연구학교로 지정,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사교육비 경감률이 미진한 학교에 대해선 장학 담당 직원이 학교를 찾아가 문제점을 진단, 해결해주는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성과가 미진한 학교나 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가 컨설팅을 신청한 학교는 한국교육개발원 중앙컨설팅단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사교육절감형 학교는 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맞춤형 수업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통한 정규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교과 보충 및 특기적성 계발, 역량 있는 민간 기관 참여를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 등에 기여하게 된다.창의인성교육과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을 공통과제로 운영해 지정 후 3년 이내 사교육비 40% 경감과 학생학부모 만족도에 80% 이상 도달하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시 교육청은 그동안 내실 있는 정규 교육 및 학생수요에 맞는 방과후학습 등을 지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6월 한국개발연구원(KEDI: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의 사교육 없는 학교들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교육비는 사업 전후 비교해 15.7% 감소, 71억3천여만원을 절감했다.사교육 참여 비율도 8.35% 줄었다.김인영 장학관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학교 특성과 지역적 여건 분석을 통해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며 사교육을 줄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북구도서관이 학생증만 있으면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통합대출카드 시스템을 마련했다.12일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부흥고 등 10곳을 대상으로 북구도서관-학교도서관 통합대출카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통합대출카드 서비스는 학생들이 학생증을 갖고 북구도서관을 방문하면 별도의 대출카드 회원 가입 등의 절차 없이 바로 자료를 대출받거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북구도서관 측은 학생들의 호응이 좋고 도서대출량이 늘자 지난 2009년 부흥고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지난해 6곳, 올해 10곳 등으로 확대했다.학생증이나 학교도서관 대출카드를 북구도서관 시스템에 등록하면 도서 대출은 물론 북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E-book, 오디오북, WEB-DB 서비스 등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북구도서관 측은 입학사정관제에 발맞춰 학생들이 진로 및 적성을 진단해보고, 스스로 독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독서플래너를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이성주 북구도서관장은 학생들이 학생증만으로도 공공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도서관이 편리하고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청소년들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력향상 3-Ware Up 워크숍을 가졌다.워크숍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설과 환경(Hard-Ware)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능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Soft-Ware)할 것인지를 논의했다.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 동기와 학습전략을 어떻게 교사가 구사(Human-Ware)할 것인지 등을 지역 교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열띤 토론과 토의로 진행됐다.교사들은 3개 분임으로 나눠 9개분임이 3개의 주제-교과학습 부진지도 방안, 초등영어학력향상 방안, 학업성취목표관리제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했다.담임 교사들이 책임과 관심 등을 갖고 학생들의 영어 과제를 점검해주고, 담임이 가르치는 아침 영어방송 활성화 및 영어 전담교사 협조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OMR 카드를 도입한 평가방식과 결과 통지방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심곡초등학교 우수 사례도 발표됐다.워크숍에 참석한 계산초등학교 연구부장 교사는 학생 서열화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학부모가 알 수 있도록 결과를 제공하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이번 워크숍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분임토의식 워크숍을 학기별 3회씩 열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교사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공유해 서부의 학력 신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대가 지역 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교내에 대학청년고용센터(잡영플라자)를 설치, 운영한다.12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학청년고용센터는 청년취업 지원업무 특화 서비스를 제공, 청년실업을 해소하며 고용노동부가 주관한다.대학청년고용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인천대는 기존의 재학생 중심의 취업 지원에서 졸업생 중심의 미취업 졸업생 취업 지원과 취업 알선업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업들의 수시공개채용의 경우 전년도 9~11월과 당해년도 3~5월 등으로 집중되면서 실제적으로 졸업생들이 대학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아야 할 시기가 졸업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학청년고용센터에는 취업전문 컨설턴트 3명이 상주하면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학생을 직접 발굴, 고용노동부 워크넷과 잡영사이트 등에 등재된 구인 기업들에게도 알선해주고 졸업생들이 구직을 희망하는 기업을 직접 발굴한다.연간 450명을 상담해주고 교육시켜 취업률 5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상습적으로 취객을 상대로 날치기를 한 혐의(특수강도)로 박모군(18)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달 19일 새벽 3시40분께 인천 남구 길가에서 만취 상태로 귀가하던 홍모씨(31)를 때린 뒤 주머니를 뒤져 휴대전화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14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법 형사1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11일 자신의 자녀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김모씨(26여)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어머니로 자녀들을 건강하게 양육할 책임이 있는데도 숨지게 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이어 하지만 피고인이 생활고를 비관하다 범행에 이르렀고 피해자들의 아버지가 피고인을 처벌하기를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1일 오전 인천 강화문예회관에서 개최하려던 인천만조력발전소건설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가 어민들의 저지로 또 무산됐다.설명회에 앞서 강화도 어민 250여명과 한수원 관계자들은 사전 협의를 가졌으나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15일 설명회때와 같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강화도 어민들은 환경영향을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고 행정절차 필요조건을 갖추기 위해 설명회를 열려고 한다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 설명회 때 강화도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 사전환경성 검토서 본안에 반영하려고 했는데 또 무산됐다며 유관 기관들과 협의, 향후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한수원은 오는 2017년까지 강화도 남부와 장봉도, 용유도, 영종도 등지로 둘러싸인 해역에 사업비 3조9천억원을 들여 시설용량 1천320㎽ 규모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인 인천만조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누수가 없는데도 수도관 보수공사를 가짜로 발주하고 대가를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인천 모 수도사업소 직원 김모씨(53기능7급)를 구속했다.경찰은 김씨로부터 공사 지시를 받고 가짜 보수공사를 벌인 혐의(사기 등)로 박모씨(41) 등 보수용역업체 대표 3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상수도 누보수업체 3곳과 짜고 누수신고가 없는데도 수도관 보수공사 108건을 허위로 발주해주고 이들 업체로부터 6차례에 걸쳐 32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보수업체들은 멀쩡한 땅을 굴착기로 파고 수도관밸브를 열어 일부러 누수를 시킨 후 복구하는 수법으로 수도사업소에 공사대금을 청구, 1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민원인들의 누수신고를 가로 채거나 가짜 누수를 신고하는 수법으로 동료 직원 명과 짜고 1인당 20만~60만원씩 신고포상금 2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와 함께 부정한 수법으로 포상금을 타낸 수도사업소 직원 5명의 비위 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