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200여명 워크숍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력향상 ‘3-Ware Up’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설과 환경(Hard-Ware)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능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Soft-Ware)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 동기와 학습전략을 어떻게 교사가 구사(Human-Ware)할 것인지 등을 지역 교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열띤 토론과 토의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3개 분임으로 나눠 9개분임이 3개의 주제-교과학습 부진지도 방안, 초등영어학력향상 방안, 학업성취목표관리제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담임 교사들이 책임과 관심 등을 갖고 학생들의 영어 과제를 점검해주고, ‘담임이 가르치는 아침 영어방송’ 활성화 및 영어 전담교사 협조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OMR 카드를 도입한 평가방식과 결과 통지방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심곡초등학교 우수 사례도 발표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계산초등학교 연구부장 교사는 “학생 서열화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학부모가 알 수 있도록 결과를 제공하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이번 워크숍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분임토의식 워크숍을 학기별 3회씩 열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교사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공유해 서부의 학력 신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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