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서 제출

인천시는 백령·대청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서를 유네스코에 공식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백령도와 대청도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서에 ‘국제적 가치규명’, ‘인프라 구축’, ‘주민 협력 등’ 그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와 노력을 담았다. ‘국제가치 규명’에는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중요성을 입증하는 국제학술논문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내용을 포함했다. 또 ‘인프라 구축분야’에는 백령도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설치 계획, 도로표지판과 관광안내판 신규 설치, 기존 시설의 영문 표기 추가 등이 담았다. 이어 ‘주민 협력 분야’에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술이전, 지오스쿨, 지오드림 교육활동,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등 주민 자치 활동 및 협력활동을 위한 지오파트너 확대 내용 등을 포함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큰 성과”라며 “지정 과정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로 지정 받은 곳은 5곳으로, 시는 앞서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경북동해안, 충북단양에 이어 3순위로 지정 대기 중이다.

SK인천석유화학, 환경보호 프로젝트 ‘병뚜껑 리턴즈’ 동참

SK인천석유화학이 버리는 페트병 뚜껑을 모아 재활용 제품을 만드는 자원봉사 활동인 ‘병뚜껑 리턴즈’ 캠페인에 참여했다. 1일 SK인천석유화학 등에 따르면 병뚜껑 리턴즈는 지난 10월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집중 자원봉사 기간 진행한 캠페인으로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해 업사이클 우산을 제작하는 환경 보호 프로젝트다. 수집한 병뚜껑을 사회적경제기업 에이트린에 보내 우산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구성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178명의 구성원이 병뚜껑 리턴즈 캠페인에 참여해 총 1만 730개의 병뚜껑을 수거했다. 또 사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mySUNI를 통해 순환경제 교육을 수강하며 폐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번 캠페인으로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600여명은 캠페인 기간 2주동안 총 5만1천822개의 병뚜껑을 수집했다. 이는 약 400㎏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로 소나무 6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밖에 환경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지난 9~11월 인천 서구 심곡천 일대에서 유해식물 제거와 쓰레기 줍기 등 생태 하천 정화 봉사활동을 3차례 했다. 또 회사 인근 주택가에서 플로깅 활동도 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병뚜껑 리턴즈 자원봉사는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구성원들이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환경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 2024년도 책임의료기관 공동 원외대표협의체 열어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들이 최근 2024년도 제2차 책임의료기관 공동 원외대표협의체를 열었다. 1일 길병원 등에 따르면 인천시 책임의료기관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2차 책임의료기관 공동 원외대표협의체를 열었다. 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위원과 소속 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외대표협의체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을 중심으로 4개 지역책임의료기관(남부-인천적십자병원, 동북-인천세종병원, 서북-나은병원, 중부-인천의료원)이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문종윤 공공보건이료사업실장이 권역과 지역책임의료기관 간의 공공보건의료협력 체계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권역 및 책임의료기관 등 총 5개소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 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산모·신생아·어린이협력사업. 일차의료·돌봄 협력 사업, 지역보건의료기관 인력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해 각 기관별로 공동 협력한 사례와 성과들을 공유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각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은 올 한 해 성과를 토대로 2025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535점 해양유물 기증받아…오는 11일 개관기념 기증특별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해 16곳의 기증처로부터 535점의 해양유물을 기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양인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적 해운 유물, 해양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선박운영 유물, 어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어촌 생활사 유물 등 대한민국 해양사를 조명하는 귀중한 유물들이다. 박물관이 올해 기증받은 유물 중에는 인천에서 도선사로 활동한 고(故) 배순태 선장이 동해호 선장으로 세계 일주를 할 당시에 사용한 태극기를 비롯해 대통령 표창장과 훈장 등이 있다. 또 일제강점기 발행된 관부연락선 사진엽서와 해양서적, 1974년 인천항 선거 준공기념 동판 등 다양한 해양사의 측면도 기증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교복, 한진해운 및 대한해운 근무복, 파나마 선원여권, 해기사 면허장, 1급 기관사 자격증, 기관장 업무노트 등 선박 운용 관련 유물 등도 있다. 이 밖에도 ㈜에이치엠엠(HMM), 현대중공업, 극지연구소 등에서 기증한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ALGECIRAS)호,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다양한 선박모형들도 있다. 박물관은 오는 11일 개관식에 맞춰 유물 기증의 뜻을 기념하기 위한 기증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우동식 관장은 “올해 기증받은 유물들은 대한민국 해양 역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인천 옹진문화원, '옹진문화예술인의 밤' 행사 열어

인천 옹진군 옹진문화원은 최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24년 제1회 옹진문화예술인의 밤 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원 회원 250여명을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중·강화·옹진)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입상 단체의 발표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가능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앞두고 각 면에서는 공연 경연대회를 열었다. 관현악과 전통악기, 밴드, 무용 분야로 나눠 열린 경연은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경연 결과 관현악 분야에서 연평면의 구룬나루금관악앙상블이, 전통악기 분야 덕적면 덕적사랑예술단, 밴드 분야 영흥면 한마음엔터 Y밴드, 무용 분야 영흥면 어엿비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수상팀은 본 행사에서 수상자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북도면 바다소리 앙상블이 중국 전통악기 ‘얼후’로 선보인 특별공연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 지역 문화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를 문화진흥 유공자 표창도 마련했다. 옹진군수 표창에 덕적면 김용준씨, 옹진군의회 의장 표창에 영흥면 김선주씨, 국회의원 표창에 연평면 김정선씨 등 3명이다. 이 밖에 문화예술동아리 4개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12개 팀에게 옹진문화원장이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 문경복 군수는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일 뿐 아니라, 옹진 문화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미세먼지 관리 위해 항만지역 점검

해양경찰청은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4개월 간 항만지역 하역시설을 일제 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 기간에 해경은선박 연료유 기준 준수 여부와 항만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해경은 일제점검 기간 동안 국내‧외를 운항하는 선박에서 황 함유량 기준에 적합한 연료유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항만지역 하역시설에서 비산먼지 억제설비가 정상 가동하는지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선박 연료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항만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은 0.5% 이하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요 5대 항만인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평택⸱당진항은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일반해역보다 강화한 0.1% 이하의 황 황유량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에서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11건의 부적합 연료유 사용을 적발했다. 부적합 연료유를 사용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선박과 항만 하역시설에서 비산먼지 발생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양종사자와 관련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국힘 인천시당, 600포기 김장…인천 복지기관에 나눔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3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는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중·강화·옹진)과 심재돈·김기흥·신재경·유제홍·이현웅·최원식·박상수·박종진·이행숙 등 각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당원들은 이날 배추김치 600여포기를 직접 담근 뒤, 300여 상자에 나눠 담았다. 이 김장 김치는 각 당협별로 인천 전 지역의 복지기관 등에 전해진다. 또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과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박판순·박창호 인천시의원도 함께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박현주 인천 연수구의회 의장도 힘을 보탰다. 손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당원들이 함께 인천의 소외계층 등에 전달하기 위한 김장을 하는 등 사랑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인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께 인천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당원이 인천시민 따뜻한 온기를 전한 것 처럼, 늘 민생을 챙기는 모습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 대설특보 속 제설 현장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설 현장을 방문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유 시장은 28일 오전 남동구 간석3동 일원 제설작업 현장을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새벽부터 이어진 대설특보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 안전 확보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 시장은 길병원사거리에서 제설 차량에 탑승해 간석오거리까지 이동하며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한 작업과 신속한 대처를 당부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함께 인천교통공사 인근 마을길 제설 현장을 방문, 자율방재단과 주민들을 만나 제설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또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대설로 인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통합재난상황실(IDC)을 방문해 시민안전본부장으로부터 대설 대응 상황과 긴급 복구 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겨울철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회의를 했다. 유 시장은 “11월 유례 없는 폭설 속에 시민 안전을 위해 재난 대응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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