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백령·대청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서를 유네스코에 공식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백령도와 대청도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서에 ‘국제적 가치규명’, ‘인프라 구축’, ‘주민 협력 등’ 그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와 노력을 담았다.
‘국제가치 규명’에는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중요성을 입증하는 국제학술논문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내용을 포함했다. 또 ‘인프라 구축분야’에는 백령도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설치 계획, 도로표지판과 관광안내판 신규 설치, 기존 시설의 영문 표기 추가 등이 담았다.
이어 ‘주민 협력 분야’에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술이전, 지오스쿨, 지오드림 교육활동,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등 주민 자치 활동 및 협력활동을 위한 지오파트너 확대 내용 등을 포함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큰 성과”라며 “지정 과정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로 지정 받은 곳은 5곳으로, 시는 앞서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경북동해안, 충북단양에 이어 3순위로 지정 대기 중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