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한진고교 등 고교 10곳과 조은성모병원 등 검진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학생건강검진 운영실태를 지도점검한다.학생건강검진은 지난 2006년 개정된 학교보건법 및 학교건강검사규칙 등에 의해 성장기 학생에 대해 취학 후 매 3년(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건강검사로 질병 또는 건강상 결함의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지도, 건강상담 등 적절한 보호대책들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이다.내역은 학교의 경우 건강검사 예산 확보 적정성, 검진기관 선정 등의 관계 규정 준수 여부, 별도 검사(소변 결핵 구강 시력) 대상자 선정 및 방법의 적정성, 건강검사 결과 후속조치 등이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당선자는 교육비전으로 자율과 책무를 다하는 책임 교육, 보람과 만족이 있는 감동 교육,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인재 교육, 모두가 함께하는 반듯한 교육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인천교육은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관리시스템 운영, 효 중심의 사람됨 교육, 자율책무성을 갖는 학교 책임경영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학력관리시스템으로 학력 보장학생 개개인의 학력수준을 정확히 진단해 이에 알맞게 처방하는 학업성취목표 관리제가 추진된다. 학생들에게 각자 성취목표를 주고 교사들이 학생 개인별로 카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방식. 평가 결과는 학부모에게 통보돼 자녀의 학업수준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학교별로 학력 향상 전담팀 운영을 통해 초등학교는 학년별, 중고교는 학년별 또는 교과별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방법 지도를 통해 학력신장을 돕는다.◇효 중심의 사람됨 교육 실천인성과 효를 중시하는 교육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학교별로 효 체험학습이 마련되고 가정과 연계한 정기 교육이 추진돼 사람됨 교육이 실천된다. 각급 학교는 효, 사랑, 배려 등을 주제로 효행경애 사례를 발굴하고 발표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효를 생활화한다.◇자율성책무성을 갖는 학교 경영학교 경영자가 최대한 자율성을 갖고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유도하고 교육성과에 따른 책임이 부여된다. 학교별로 스스로 목표와 계획 등을 수립해 시행하고 책임경영권을 확대한만큼 이에 따른 경영평가를 통해 우수 교장 및 학교 등에 대해선 인센티브와 패널티 등이 적용된다.◇무상급식 실시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의무 교육대상인 초중학생에 대해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재원 2천억원이 시와 분담해 확보되면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으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고 필요경비는 교육청이 지원해 무료 공부방이 운영된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계양구자원봉사센터(센터)가 종이접기 전문봉사단인 계양종이접기 전문봉사단을 발족했다.센터가 진행한 종이접기 교육을 이수한 배종인 계양종이접기 전문봉사단 회장 등 16명은 아동센터 및 요양원 등 10여곳의 수혜처와 연계돼 정기적으로 종이접기 전문교육 봉사활동을 펼친다.자원봉사센터 토탈자원봉사자의 날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제1회 자원봉사 체험사례를 공모, 일반 및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모두 12명을 선정했다.일반부문은 최우수상에 나누며 배우며의 한정주씨(63), 우수상은 사랑이라는 양념 듬뿍 넣으세요의 장인수씨(56), 장려상은 동심의 나덕순씨(57), 사람이 그립다의 한순영씨(53), 가작은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가는 숭의4동 새마을회의 지기원씨(59),목욕시킨 정미소의 김일분씨(59) 등이 뽑혔다.청소년 부문은 이충석군(16)이 사회의 그림자 속 작은 달빛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즐거운 봉사이야기의 김영지양(16), 장려상은 이쁜이 왔어요~의 고아라양(18), 형! 일곱밤 지나면 또 와?의 박판수군(15), 가작은 마음이 따뜻했던 겨울의 이주연양(16), 옆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의 김지혜양(17) 등이 각각 선정됐다.시상은 다음달 열린다.이번 공모에는 일반부문 19편과 청소년부문 9편 등이 응모했다.심사는 자원봉사 관련 행정기관 및 교육문화언론계 인사 6명에 의해 개별합동심사 등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자원봉사 체험사례를 공모, 자원봉사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지역 기업 91곳이 자원봉사단을 운영, 자원봉사자 4천950명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시구군 자원봉사센터별 기업 자원봉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91곳의 자원봉사단이 지난해 3천22회 3만1천17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시 자원봉사센터에는 현대건설 60명과 호반건설 85명, 현대제철 60명, 포스코파워 189명 등 400여명이 사회복지시설 및 사랑의 집고치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364명과 ㈜포스콘 257명, ㈜SK에너지 234명 등이 보라매아동센터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연수구는 인천환경공단 300명이 급식봉사, 부평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 직원 154명이 부광교회 등에서 급식봉사 등을 주기적으로 벌이고 있다.김태미 자원봉사팀장은 기업과 자원봉사센터의 봉사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가 오는 2014년까지 60세 이상 노인 10%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시키기 위해 어르신 자원봉사단 구성에 나선다.14일 시에 따르면 시구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노인은 1만4천887명으로 지난 2007년 26%, 지난 2008년 28%, 지난해 11%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열렸던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선 60세 이상 자원봉사자 2천385명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등 활동률도 48%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노인들의 지식과 기술, 경륜 등을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환원을 유도해 보람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해 시구군 자원봉사센터에 어르신 자원봉사단을 구성, 운영한다.시는 어르신 자원봉사단을 통해 그동안 환경지킴이나 거리질서 등 보편적인 노력봉사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 지도나 아동지킴이, 다문화가정 지원, 문화재 지킴이, 행정기관 도우미 등 특화된 맞춤형 봉사활동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다.지역 실정에 맞도록 대한노인회 등 관련 단체와 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과 연계, 보다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양성교육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노인 자원봉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매월 자원봉사활동 우수자들에 대해선 우수 자원봉사자 등으로 선정해 표창 등 각종 포상도 수여한다.김철우 사회복지봉사과장은 노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지위를 회복, 건강한 삶은 물론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 등 자원봉사로 인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각 센터별로 이달 중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마치고 다음달 발대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중소기업들의 창업과 기술지원을 하는 인천 송도테크노파크가 제품개발의 근거가 되는 시험성적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제품개발을 위해 정밀성이 요구되는 장비들이 제대로 점검되지 않아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CBS 노컷뉴스 취재결과 송도테크노파크가 품질을 보증하고 제품개발의 근거가 되는 시험성적서를 퇴사한지 1년이 넘은 품질책임자의 이름으로 발급했다. 품질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또한 중소기업제품개발을 위해 정밀성이 요구되는 장비들이 제대로 점검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부서의 A씨는 "상사의 지시를 받고 근거자료도 없는 2년 9개월치의 장비점검일지를 불과 3-4시간만에 작성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소모품별로 교체시기를 예상해 대략적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장비점검이나 다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장비로 검사를 거쳐 발급된 시험성적서만 지난 1년여 동안 무려 4200여건이나 되는것으로 파악돼 검사를 의뢰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대해 한 중소부품업체 관계자는 "시험성적서가 허위로 발급되고 우리가 그걸 믿고 작업을 했을 때는 품질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어이 없다는 반응이다. 잘못된 시험성적서는 제품을 만든 기업과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송도테크노파크의 엉성한 관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중소기업에게 창업과 기술지원을 해 주고 받지 못한 기술지원수수료도 5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는 기술수수료를 내지 않은 기업들 중에는 이미 폐업을 한 업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정악화마저 불러올 우려를 낳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의 담당기술본부장은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들은 바로 시정조치하고 앞으로 철저히 관리를 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간부는 "기업에서 들어오는 수수료로는 인력을 운영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력채용에 어려움이 많다. 정부나 시에서 예산을 다 대준다면 몰라도..."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이 송도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지원보다는 송도부지조성사업에만 치중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송도테크노파크 설립목적이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등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지조성 등 엉뚱한 일에만 신경을 쓰다가 이런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건 인천시나 경제자유구역청의 산업정책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관리감독기관인 인천시와 지식경제부가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섰다.
인하대학교(이본수 총장)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남구캠퍼스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10 인하가족한마당'을 개최해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놀이마당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개교 56주년을 맞아 '인천사랑'을 실천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됐다. 또, 어린이 놀이터인 슬라이딩놀이터 에어바운스,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자아낼 항공우주체험 시설인 우주여행터널, 무중력체험, 낙하산체험 등이 설치됐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다트게임, 공룡만들기, 인디언모자 만들기, 즉석사진 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오후 2시부터 인천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광남 전 인하대 총동창회장, 안길원 (주) 무영그룹 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인천시민과 어린이, 인하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인하대 이본수 총장은 "지역사회 성원에 보답하고자 7년만에 부활한 인하가족 한마당이 인하가족과 인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경인지역본부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열어 신부전환자의 고통을 알리며 생명나눔 운동의 소중함을 알리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기증등록 희망서약을 통해서 새생명나눔 실천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고,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인천시 조병옥 교육감후보를 비롯 10여명이 희망서약을 했다. 조후보는 '죽으면 자신에게 더 이상 필요한지 않은 장기를 절망 속에 신음하는 이웃들에게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생명을 살리는 새 생명 나눔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운행될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처음 공개됐다. 국토해양부는 3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2량 크기의 자기부상열차 시제차량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 대신에 전자석의 힘으로 레일에 닿지 않은 채 떠서 달리는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으로 일반 철도차량보다 진동소음이 작아 승차감이 뛰어나다. 또 마찰에 따른 분진이 발생하지 않으며, 마모되는 부품이 없어 유지보수비도 일반 경전철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레일과 분리돼 뜨는 것이 아니라 레일을 감싸는 구조로 달리기 때문에 탈선이나 전복사고의 우려는 없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자기부상열차는 무인으로 11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고, 2량 1편성으로 18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디자인은 우리나라의 전통 도자기 형상을 모티브로 유선형의 곡선미를 살렸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2006년 시작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은 2012년에 완료되며, 2013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시범선로(6.1㎞이내)를 통해 상업 운행될 예정이다.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 2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운영하는 국가가 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오는 7월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되는 INDOWATER 2010에 인천관을 운영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참가 기업들을 모집한다.참가 기업들에 대해선 전시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전시품 발송비, 전시기간 중 통역, 사전 마케팅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INDOWATER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동남아 최대 규모 수처리설비와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경제가 평균 0.1% 성장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4.3%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5.5% 성장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거대 유망 시장이다.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됐고 시장규모도 베트남의 3배, 1인당 국민소득도 베트남의 2배를 훨씬 넘는 황금시장이라며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인 만큼 수처리, 배관, 환경설비 및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032)420-0013/류제홍기자 jhyou@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