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자원봉사센터,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

정연중 남구 부구청장(가운데)과 송미자 남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왼쪽 첫번째)을 비롯해 6월의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장문호씨(왼쪽 두번째)와 박정호군 어머니(왼쪽 네번째)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구자원봉사센터 제공인천시 남구 및 남구자원봉사센터는 6월 우수 자원봉사자로 장문호씨(53), 김종숙씨(56여), 박정호군(17인천국제고 1년) 등 3명을 선정,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장문호씨는 인천시청년경호봉사단 사무국장으로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깨끗한 인천가꾸기, 하계 해변청소년선도와 더불어 지역사회 문화활동 등 다각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범죄예방과 청소년선도 보호활동 등을 통해 밝은사회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김종숙씨는 남구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으로 지속적으로 홀몸어르신 및 장애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만들기와 경로식당 급식배식 봉사활동, 의료기관 행정서비스, 이동도서 봉사 등을 펼쳐왔다.특히 지역사회를 위해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행사 안내봉사 및 인천대교 개통기념 걷기대회 급수봉사, 시민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박정호군은 어울림의 집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식사보조, 놀이보조, 학습지도, 지능개발 보조, 시설주변 청소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왔고, 지난해 인천세계도시축전 문화행사 안내봉사 및 질서유지에도 솔선수범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中진출 기업들 ‘U턴 가속’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2곳 이상이 임금 인상 부담 등으로 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국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같은 국내 기업들의 탈 중국 현상은 현지 노동조합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임금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전문 경영 연구기관인 IGM(이사장 전성철)이 인천을 포함한 전국의 중국 진출 기업 CEO 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중국 진출기업 기업 운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5%가 임금이 저렴한 제3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7%는 중국 사업장을 폐지하고 국내로 돌아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73%가 현지 최저 임금보다 20% 이상 얹어주고 있고 50% 이상 얹어주는 기업도 20%에 달했다.중국의 저 임금 메리트에 대해서는 32%가 국내 임금의 50%가 넘어가면 메리트가 없다고 응답했고 30%만 넘어도 운영이 어렵다는 CEO도 22%를 차지했다.그러나 63%는 임금 인상에도 중국 사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중국 경제 성장세와 내수 시장 확대 등을 들어 중국시장 매력이 여전하다는 의견도 73%를 차지했다.이같은 결과는 저 임금에만 의지했던 90년대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 초기 당시와 달리, 상품 경쟁력과 현지 시장 적응력 등을 갖춰야 중국에서의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지난 95년 중국 칭다오(靑島)에 진출한 D산업(남동산업단지) 관계자는 90년대 중국의 저 임금에만 의존해 오던 기업 상당수가 변화되는 현지 노동법과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국 경제는 빠른 속도로 제조업 저 임금 구조에서 첨단업종 고임금 구조로 변화되고 있다며 경쟁력을 전제로 한 글로벌시장 차원에서 중국시장 접근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류제홍 기자 jhyou@

하반기 부동산경매시장 활기 띠나

부동산경기 침체가 확산되면서 올 상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인천지역 부동산경매시장이 하반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1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경매시장에는 새로 나오는 물건들의 감정평가가 떨어진 시세를 반영하면서 경매가가 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최저가가 대폭 낮아진 경매물건들이 증가하자 싼 가격에 낙찰받으려는 투자자들이 지난달부터 다시 늘면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하반기에도 싼 경매물건들과 유찰된 경매물건들을 중심으로 응찰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주거시설 종류에 따라서는 다소 편차를 보일 것으로 보여 중대형 아파트나 고가 주택 등은 대출이자 부담으로 경매물건수가 늘고 있지만 시장에 나와도 2~3번 유찰돼 낙찰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하반기에도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낮은 경쟁률이 예고되고 있다.이에 반해 적은 자금으로 구입이 가능한 중소형 아파트나 DTI 규제를 받지 않는 연립다세대주택은 하반기에도 높은 경쟁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하반기에는 새로 유입되는 경매물건과 유찰된 경매물건이 합쳐져 투자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기회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용준 기자 yjunsay@

“미래의 차가 어떻게 변할것인가 먼저 생각하고 준비해야”

글로벌 경제는 학력보다 기술 경쟁력 국가 중심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우리 사회도 기술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기술과 아이디어 중심 경제로 바뀌고 있다. 지역 경제와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명장 5인을 만나 그들이 추구하는 인생관과 전망 등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한걸음 한걸음 꿈을 향해 내딛었을 뿐인데 명장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국내 자동차정비 분야의 제1호 명장인 박병일 명장(53)은 벼락치기로 꿈을 이루는 법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인간 명장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것을 나누겠다고 말했다.남동산업공단에서 ㈜CAR123TEC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02년 명장 칭호를 받았다.어릴 때부터 화가를 꿈꾸던 전통 기와 장인이던 아버지의 사업이 점차 기울면서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 두고 자동차 정비일을 시작했다.박 명장은 처음에는 적성에 맞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그래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기왕 시작한만큼 이 분야에서 1인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회상했다.그는 현장에서 기술을 익히고 청계천 헌 책방들을 뒤져 찾아낸 자동차백과사전을 탐독하면서 이론을 공부했다.그 결과 1977년 자동차정비기능사 시험에 합격하고 이듬해인 1978년 자동차정비기사 1급, 1979년 자동차검사 1급, 중기정비 1급, 중기검사 1급 자격증, 교사면허 등까지 따냈다.박 명장은 남이 갖지 않는 기술을 갖자고 마음먹었다면서 앞으로 차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에 전기전자분야 학원도 다니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이렇게 공부하기를 3년, 1986년 자동차에 전자엔진이 새로 도입되자 자동차정비 분야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박 명장은 차세대 기술인으로 부각됐다.박 명장은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사고 원인을 찾아낸 것으로 유명하다.박 명장은 원인을 찾아야한다는 일념으로 5천만원을 들여 자동차 5대를 구입하고 실험에 매진했다며 이후에도 해외 곳곳을 다니면서 연수를 받고 실력을 키워 나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박 명장은 현재 지역 명장들과 함께 마이스터연합회라는 봉사단체를 결성, 도서지역 등을 다니면서 자신의 기술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김미경 기자 kmk@

작동초교, 교육재정 운영 최우수

작동초등학교 등 인천지역 각급 학교 18곳이 인천시교육청이 진행한 교육재정 운영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인천시교육청은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외부 재원 유치, 소모성 경비 절감 등 알뜰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를 발굴포상, 예산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초중고교 각각 6곳씩 모두 18곳을 교육재정 운영 우수 학교로 선정해 최우수 학교에 1천500만원, 우수 학교에 1천200만원, 장려 학교에 800만원 등 1억8천900만원을 차등 지원해준다.올해는 초등학교의 경우 최우수 학교로 작동초등학교, 우수 학교로 부평북왕길초등학교, 장려 학교로 미산숭의정각초등학교 등이 선정됐다.중학교는 부평동중이 최우수 학교, 관교부평서여중이 우수 학교, 검단서곶강화여중이 장려 학교에 뽑혔다.고교는 강화여고가 최우수 학교, 인천기계공고부평디자인과학고가 우수 학교, 해양과학제물포부평공고가 장려 학교로 각각 선정됐다.평가는 학부모와 예산실무 경험이 있는 교육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4개 분야 9개 평가항목에 걸쳐 심도 있는 분석과 검토 등을 걸쳐 이뤄졌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각급 학교가 추진한 외부 재원 확보 및 예산 절감 등 재정 효율화 노력과 재정정보 공개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한 다양한 우수 사례들이 발굴됐다며 우수 사례는 각급 학교에 보급해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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