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설관리공단(공단)은 지난 18일 동구 만석동 저소득층 10가구에 사랑의 연탄 3천장을 전달했다.연탄 나누기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지난해는 연탄나눔 운동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18가구에 5천500장을 배달했었지만, 올해는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직접 연탄까지 구입한 뒤 집집마다 배달했다.임직원 50여명은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고지대여서 차량이 올라가기 힘든 곳까지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이번 행사엔 공단 노동조합이 함께 연탄을 나르며 노사간의 벽을 허물어 그 의미를 더했다.김인규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취임 이후 매년 지방 공기업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보람된 일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그동안 노사가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 감자와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같은 노사 파트너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전국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서부간선수로 생태하천만들기 운동본부(운동본부)가 실시한 서부간선수로 살리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22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계양봉사단, 계양의제21, 늘편한노인복지, 계양청소년봉사단, 방산복지재단, 다솜한국어교실, 함께사는마을, 인터넷 커뮤니티인 계양주민연합과 동양동 해피스토리 카페 등이 함께 참여해 서부간선수로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서부간선수로 살리기 운동을 위해 각 회원들의 모금과 벼룩시장 모금, 인터넷 기부금 모금 등을 통해 516만여원을 모았다.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토론회를 열어 서부간선수로 생태하천 조성 공론화를 시작으로 청소년연합봉사대와 세일고 봉사대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청소년 사진 전시회, 서부천 연날리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매월 넷째 토요일 모두 5차례 서부천 벼룩시장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지난해 8월부터 16차례 서부간선수로 청소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명활동도 펼쳐 시민 5천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민관정 차원의 협의회를 제안, 지난 1월 시와 계양구, 한국농어촌공사,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바람직한 서부간선수로 조성을 위한 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해 활동 중이다.운동본부 관계자는 다음달 용역이 끝나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부간선수로가 오늘의 흉한 모습에서 생태하천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생태하천 조성운동을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감시, 생태하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 서구 검단3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백석동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엄마의 손맛으로, 이웃의 정으로! 겨울나기 김장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검단개인택시조합, 소방서, 원당로타리클럽, 검단3동바르게살기위원회 등이 동참했다.이날 봉사자들은 김치 2천200㎏을 담궈 재가 장애인 150가구에 나눠줬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옹진군 자원봉사센터(센터)가 내년에 저소득층에 대한 먹거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센터의 내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 등을 주기 위해 더불어 다 함께 잘 사는 복지 옹진 원년을 선포했다. 센터는 이에 따라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보훈단체 위문, 이웃돕기결연, 사례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등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북도면과 연평백령면 등에는 저소득층 어르신 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센터는 자원봉사자를 활용, 월 2~3회 무료급식 지원도 펼칠 방침이다. 군인과 공무원이 주축으로 저소득층 주민들과 결연도 맺는다.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에 대해선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원봉사 참여 확대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욕구가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남구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는 자원봉사 분위기 확산을 위해 22일 남구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토탈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했다.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부 청년회원들의 효도사진 촬영, 발마사지 전문봉사단의 발마사지, 인하직업전문학교의 이미용봉사, 사랑의 대체의학 봉사단의 한방침술 봉사 등으로 진행됐다.최명자씨(67여)는 날씨도 추워지고 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는데, 발마사지와 한방침술 등을 받고 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센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토탈자원봉사의 날을 지정해 효도사진 촬영, 발마사지, 침술봉사, 이미용봉사, 토탈공예(종이접기와 비즈공예 등) 등을 펼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 붐 조성 및 의식 확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탈자원봉사의 날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가 재정 악화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일선 구군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 개발 및 50만 자원봉사자들의 상해보험 지원 등 자원봉사 활성화 예산을 확대했다.22일 시에 따르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 18억9천600여만원 보다 2억원(10.5%) 늘어난 국비 4억원과 시비 16억9천500만원 등 모두 20억900여만원으로 편성했다.시는 우선 사랑의 집고치기 추진 인력을 늘린 시 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정보센터, 여성자원활동센터 등 운영 지원에 올해 14억원보다 4천여만원을 증액 편성하고 전문 자원봉사단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일선 구군 자원봉사센터에도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올해보다 1천만원 오른 2억9천800만원이 배정됐다.자원봉사자와 수혜자를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 코디네이터에 대한 지원도 시 센터 3천400만원(국비 1천700만원), 구군 자원봉사센터에 2억5천500만원(〃 1억7천만원) 등이 마련됐다.특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에 대비한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4억8천700만원보다 1억5천900만원(32%)이 증액된 6억4천700만원이 편성됐다.시는 이 예산으로 내년부터 재난재해의료간병 등을 비롯해 외국어 자원봉사단 등을 집중 육성하고 사랑의 집고치기 확대를 비롯해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간병활동 등에 투입한다.반면, 풀뿌리 자원봉사 시스템인 읍면동 자원봉사센터 설치운영 예산은 당초 7천500만원에서 5천만원 줄어 당초 현재 79곳인 동(洞) 자원봉사센터를 100곳 이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다.김동빈 시 사회복지봉사과장은 시 재정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자원봉사 관련 행사 등 일부 예산이 줄었지만 자원봉사 활성화 및 시민참여 분야에선 예산이 늘어 오는 2014년까지 AG에 대비한 자원봉사 활성화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중구 자원봉사센터(센터)가 지역 곳곳에서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실시했다.우선 지난 20일 센터에서 재능대 표면처리학과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진행했다.학생들은 교육이 끝난 뒤 월미도를 찾아 친수계단과 문화의 거리 등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교육받은 내용을 실천했다.이에 앞서 지난 16일 무의도 덕교2리를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열었다.센터는 주민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짜주고 자원봉사 활동요령 등도 알려줬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과 주민들 모두 자원봉사에 대해 질문도 많이 하면서 관심을 보였다며 덕교2리 주민들도 교육이 끝난 뒤 앞으로 환경정화 활동이나 어르신 급식봉사 활동 등을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市 공정률 10% 달해 정상적 건립추진이 합리적인천시가 각종 UN 국제기구 등을 입주시키기 위해 추진한 송도국제도시 내 아이타워(I-Tower) 건립사업이 인천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21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위원회 등에 따르면 두 위원회는 내년 인천시 예산(안)에서 아이타워 건립사업비 800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잠정 결정했다.시의회는 이 예산(안) 가운데 200여억원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빌려와 당초 시가 내년부터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던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하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이재병 시의원(민부평2)은 현재 미추홀타워도 사무실이 상당 부분 비어 있고 현재 재정상태도 매우 열악한만큼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백지화하는 게 옳다며 특히 현재 인천에 유치된 UN기구에 매년 60여억원이 들어가는만큼, 앞으로 UN기구 유치에 대한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아이타워 건립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더라도 시의회 계획대로 무상급식 예산으로 쓰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이타워 건립 예산은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로 이 예산이 깎여도 시의 일반회계로 돌려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으로 전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시의회는 회계 과목간 빌려오는 형태로 예산을 전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시가 이같은 형태로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빌린 돈은 4천여억원에 육박한다.특히 아이타워 건립 무산으로 인해 당초 UN 기구 유치시 약속 등이 깨지는만큼 국제적 신뢰도 하락은 물론, 이미 시공사까지 선정돼 있어 계약금 10%(180억원)와 설계비, 위약금 등 수백억원대 소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억지로 아이타워 건립예산을 무상급식 예산으로 전용할 순 있지만, 이미 공정률이 10%에 이를 정도로 많이 진행돼 백지화하기엔 너무 문제가 많다면서 다른 사업을 줄여 무상급식을 먼저 추진하고 아이타워는 정상적으로 건립하는 게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가 내년부터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시는 현재 확보한 남북교류협력기금 30억원을 이용, 내년부터 20억원을 들여 인도적 지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남북교류협력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시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20일 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북한 수재민을 위한 인천쌀 보내기 인천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송영길 시장이 강조한 남북간 긴장 해소를 통한 경제발전 발언 직후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송 시장은 이날 인천시는 백령도와 강화도 등이 접경지역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남북 긴장상태에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 등을 기대할 수 없다며 남북간 긴장국면을 완화시키고 서해 5도를 비롯해 지역경제 발전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우선 9억원을 들여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함께 수해구조 및 긴급식량 지원, 말라리아 공동방역 및 의료사업 등을 추진한다.시는 1억원을 들여 남북교류협력사업 현지 확인 및 실무협의 방문사업 등을 펼치고 2억원으로 농업지원사업 및 산림복구지원사업 등을 펼친다.특히 시는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지원 및 남북경협 아카데미 지원(2억원)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연구용역 및 학술대회(4억원) 등도 추진한다.한편 시는 올해 함경북도 온성군 어린이집과 평양산원, 신의주 수해지역 등지에 물품 5억원 을 지원하고 단체 6곳과 협약을 맺고 영유아 및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급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시는 내년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 6만1천326명에게 지정 민간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시 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시가 지원에 나서는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항목은 결핵(BCG 피내용)과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수두 등 7종이다.시는 이를 위해 시비 19억원과 구군비 28억5천만원 등 모두 47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시는 영유아의 경우 출생 후 11개월 10회(결핵B형간염DTaP소아마비), 12~23개월 5회(수두MMRDTaP일본뇌염), 24~36개월 1회(일본뇌염) 등 출생 이후 36개월까지 국가 필수예방접종 16회를 모두 접종받을 경우 1인당 34만2천490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