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구 ‘가정 보금자리주택지구’ 상업용지 등 15개 필지 공급

LH는 인천시 서구 가정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상업용지 등 15개 필지 2만9천205㎡를 공급한다. 도시철도2호선 가정오거리역(예정)과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접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상업지구와 연계, 대단위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지별 공급예정가격은 28억2천870만원에서 349억6천500만원(3.3㎡ 당 944만~1천049만원)으로 5년 무이자할부 조건(1년 거치 4년 상환)이다.필지별 면적은 898~1만1천655㎡ 규모로 건폐율70% 용적율 560~1천%를 적용받고 최고 8~20층까지 지을 수 있다.계획인구 2만4천명에 반경 2㎞ 이내 신현e편한세상 아파트와 하늘채 아파트 등 기존 시가지를 2차 상권으로 하는 탄탄한 배후상권도 갖췄다.경인고속도로, 도시철도, 공항철도, BRT 등 다양한 교통수단들을 이용해 서울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승용차로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목동까지 승용차로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다음달 1~2일 오전 9시~오후 4시 LH 토지청약시스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032)890-5153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기업인 ‘경제구역 홍보투어’ 인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경제청)이 진행하고 있는 인천지역 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투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경제청은 국제비즈니스와 첨단 산업 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를 소개하기 위한 홍보투어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실시하고 있다.24일 현재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00여명이 참가했다.지난달은 아시아무역사절단과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1차) 등에 이어 이달 들어선 인천자랑스런기업인회와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2차) 등이 참여했다.방문 A코스는 송도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투모로우시티, 컴팩스마트시티관, 트라이볼, 수상택시 등을 돌아보며 1시간50분이 걸린다.B코스는 A코스에 인천대교 기념관을 추가한 소요시간 3시간 코스로 진행되며 여건에 따라 투어 운영 요일과 투어코스 등은 탄력적으로 이용되고 있다.홍보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기업인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포함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을 볼 수 있었던 컴팩스마트시티관은 인천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확대, IFEZ와 인천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경제청 관계자는 참가 기업인 대부분이 글로벌 IFEZ를 귀로 듣고 눈으로 확인하는 좋은 투어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지역 CEO들을 중심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우수분임조 부문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부문장 최관호) 품질분임조 2개팀(옹달샘, 변화)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우수분임조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현장에서 경영 혁신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포상하고 품질혁신 의지를 다지는 행사이다.우수분임조 부문 포상 대상은 지난 9월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돼 이날 시상하게 됐다.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옹달샘과 변화 분임조는 난분해성 폐수 처리공정 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과 전기발열선 운전방법 개선으로 전력량 절감이라는 주제로 출전, 전국대회 입상을 통해 인천지역 대표 사업장으로서의 명성을 높이게 됐다.지난 2007년 7개 분임조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SK 에너지 인천컴플렉스는 2008년 전체 부서로 확대 시행, 지난해 90억원과 올해 상반기 67억원의 원가절감 등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이러한 비약적인 분임조 활동의 성과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회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국내연수 등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특혜 논란’ 북항 개발도 재검토

인천시가 북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월미 케이블카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 했다.시는 22일 오전 송영길 시장 주재로 행정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항 보고회를 갖고 이처럼 결정했다.시는 우선 ㈜한진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서구 북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이익 산정단계부터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시는 그동안 한진중공업 등 민간사업자가 산출한 개발이익에 대해 적정성 여부만 따져왔으나, 녹지를 공업상업부지로 용도를 변경하는데 따른 지가 상승분과 개발에 따른 이익 등을 구체적으로 직접 재산정할 방침이다.민간 사업자가 산출한 개발이익은 414억2천600만원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지가 상승분만해도 2조3천억원에 이르는데다 이곳을 개발했을 경우 1천500여억원이 추가로 발생하는만큼 시가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시는 실효성과 적자가 우려됐던 월미 케이블카 사업은 당초 수요 분석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사실상 백지화했다.하지만 시는 월미도와 연안부두 등 관광자원을 연계할 운송수단을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로 했다.송도유원지는 ㈜대우자판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 송도 석산 개발사업 등을 모두 묶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영종하늘도시 총체적 난맥

시의회 산업위 행감 도개공LH가 과도한 개발이익 챙겨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영종하늘도시의 토지 조성원가가 다른 지역보다 비싸 외자 유치는 물론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22일 시의회 산업위원회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경제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구 시의원(민계양4)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영종지구의 경우 조성원가가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광양만권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등과 비교해도 턱없이 비싸다고 지적했다.경제청이 산업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와 LH가 각각 3대 7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영종지구의 경우, 조성원가가 1㎡ 당 116만원으로 송도국제도시의 31만~45만원에 비해 2~3배 비싸다.특히 광양만권의 1㎡ 당 12만3천원, 부산진해권의 1㎡ 당 43만~57만원대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비싸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이 의원은 이처럼 다른 경제자유구역보다 높다는 건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와 LH가 과도한 개발이익을 챙겼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은 높은 부지 비용으로 각종 개발사업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가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거나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정헌 의원(민중구2)도 이처럼 영종지구 조성원가가 높은 이유는 도개공이 시민들 입장에서 조성원가 산정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더욱이 도개공이 최근 구조조정(안)을 통해 각종 사업마저 지연시켜 오히려 경기 침체가 악순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도개공은 영종지구 내 27단지와 48단지 아파트 분양시기를 오는 2013년 이후로 늦췄고, 밀라노디자인시티(MDC) 조성사업도 공동구 등 기반시설 설치규모를 축소하고 1년여 미뤘다.김 의원은 가뜩이나 부지 값이 비싼데, 도개공과 LH가 규모 축소 및 지연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며 경제청과 도개공이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조성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종철 경제청장은 조성 시기에 따라 조성원가가 다를 수 밖에 없다며 조성원가는 도개공과 LH가 서로 협의한 사항이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대형 아파트’ 싸게 더 싸게… 할인마케팅 치열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인천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할인 마케팅전략이 뜨거워 지고 있다.22일 부동산 관련 업계와 건설사 등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자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의 최고 30% 이상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대림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구 신현동 신현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 184㎡(56평형)를 당초 분양가 6억6천만원보다 2억원(30%) 낮은 4억6천만원에 분양하고 있다.204㎡(62평형)는 초기 분양가 7억2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을 할인한 4억7천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잔금을 완납한 분양자에 대해선 1천여만원의 이자 지원금까지 지급한다.대림건설 관계자는 분양 당시인 2007년 인기를 얻었던 대형 타입이 부동산시장 침체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남은 세대를 긴급 처리하고 있다며 2가구 살림이 필요하거나 넉넉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실수요자들이 마케팅 대상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지난 5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내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129㎡(39평형)는 3천만원, 138㎡(42평) 이상은 4천만원씩 각각 할인 판매하고 있다.이밖에도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청라지구 W오피스텔 중도금 40% 무이자 등 건설사들의 할인 마케팅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가가 대폭 할인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실수요를 전제로 분양 조건과 주변 시세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접근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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