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국비 30억 확보… 2026년 12월 준공

덕적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옹진군 제공
덕적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정부의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덕적국민체육센터는 옹진군 덕적면 진리에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짓는다. 지하1~지상2층 규모로 다목적 경기장과 헬스장, 옥외 조깅트랙, 스크린체험실, 메디컬룸 등의 시니어친화적 체육센터를 만든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 부지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실시설계용역 지방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모두 마쳤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덕적면은 옹진군 7개면 가운데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서지역으로, 노령화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젊은층 뿐 아니라 노인층도 건강한 체육 활동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덕적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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