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부지 위치 선정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혀 장기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입주예정자들이 건립지연 사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방침을 밝혀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하남미사지구입주예정자연합대표회(이하 연합회)는 19일 열병합발전소 건립지연 사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지구단위변경 공고와 분양공고까지 명시한 지역난방이 어떠한 이유로도 차질을 빚을 경우, 응분의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관계기관의 미온적 대처에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합회는 시행사인 LH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눈치 보기를 즉각 중단하고 열병합발전소 착공을 한 시라도 서두르라고 전제한 뒤 이를 어길 때에는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 청구 등의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다고 덧붙혔다. 또한 연합회는 미사지구 지역난방을 책임질 열병합발전소가 현재 건립부지 조차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어서 내년 6월 입주 때에는 난방도 되지 않는 냉골 보금자리 아파트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합회는 지금 당장 착공에 들어가더라도 내년 입주예정 세대는 난방공급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건립지연 사태는 점점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준 연합회 대표는 국책사업이어서 믿고 기다려왔으나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10만 입주예정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한강진위천수계 수질오염총량제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포럼이 열린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진석)은 19일 본청 대강당에서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해당 시군 담당 팀장, 전문가 등 40여명 참석해 한강진위천수계 수질오염총량제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강청의 포럼 개최는 한강진위천 수계 수질오염총량제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대책 논의,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해당 지자체 관점에서의 총량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이루는 수질오염총량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열린다. 이와 함께 한강청은 앞으로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수시로 회의를 소집해 중앙과 지방정부간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강청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포럼을 열어 환경부와 지자체간 소통의 장 마련은 물론 수질오염총량제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오는 2015년 개통예정인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선(상일~하남 검단산역 8㎞)노선이 미사지구(미사역)에서 풍산지구까지 연장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 그동안 이 구간은 사업주체 간 사업비 부담 문제로 기본계획용역이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어 왔다. 14일 경기도의회 최철규 의원(하남도시환경위원회)은 같은 당 소속 이현재 국회의원과 함께 김문수 경기지사를 방문, 오는 2015년 미사지구까지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을 1차적으로 풍산지구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미사역에서 풍산역(400여m)까지의 사업비는 1천800억원(추정)의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지사는 적극 돕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남선 연장 구간에 대한 사업 주체가 경기도에 있는 만큼 도가 미사역풍산역 구간에 대해 사업비를 일정 부분 부담하겠다는 뜻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지사의 풍산역 개통 건의 반영은 그동안 사업비 분담 문제로 중단됐던 하남선 복선전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재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시계획에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시키는 전환점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최 의원은 풍산역 연장과 관련해 수차례에 걸쳐 김 지사와 사전 협의를 벌여 왔는가 하면 최근 풍산지구 입주자 대표 등 2천여명의 주민서명을 추가로 받아 이날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최 의원은 검단역 연장에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해 자칫 당장 시급한 미사지구까지만 지하철이 연결되면 이후 하남연장 자체가 장기화할 수 있어 우선 1단계 사업을 풍산역까지라도 개통시켜야 한다는 판단에서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선 전 구간을 연장하려면 약 1조584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업비 재정확보 문제를 놓고 사업 시행 주체간 평행선을 달려왔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kyeonggi.com
사회인 야구, 그들만의 화려한 리그가 하남시에서 막이 오른다. 하남시야구위원회(위원장 최무영)는 오는 17일 오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145개팀(관내28팀ㆍ관외117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 하남미사강변리그 개막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교범 시장과 김시화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야구동호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리그는 하남도시개발공사와 하남시야구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오는 12월까지 팀당 8경기, 모두 1천200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리그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매 주말(토요23부 70팀, 일요23부 75팀)마다 선동 체육시설에 위치한 3개 운동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2011년 11월 선동 체육시설에 야구장 3면으로 조성했으며 시는 지난해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면을 추가하고 비구 방지 펜스와 선수대기실 등을 추가 조성했다. 최 위원장은 야구의 역동성은 하남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호흡을 같이 한다며 선동야구장이 수도권 야구동호인들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올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0명을 1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지역에 소재한 만 18세 이상 구직 신청자로 재산 1억3천500원 이하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건강보험증과 주민등록등본, 구직등록필증, 신청서를 시청 일자리센터(본관지하 1층)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하남시청 기업지원과 일자리팀(031-790~6284) 또는 각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포함된 하남시 지역현안사업2지구의 첫 삽이 본격 시작된다. 하남시와 시행사인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10일 신장동 228 일대 57만여㎡의 지역현안사업2지구에 대한 부지조성 공사 착공식을 오는 21일 오후 3시 사업현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1989년 시 개청이래 최대 프로젝트 사업으로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하는 첫 삽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1월30일 이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고시된 이후 같은 해 12월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공사인 거양산업개발㈜은 내년 12월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이 지구에 도로와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 지구 내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면 이곳에는 백화점, 명품관, 카페거리, 영화관 등 쇼핑문화시설(총면적 50만여㎡)과 공동주택단지(2천710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오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화~금) 2013 경정공원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경정 자전거 교실은 경정장과 조정경기장 주변 5㎞ 정도의 자전거 도로를 활용해 운영하며 올해 자전거 교실은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1차수에 20명씩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타기 안전수칙, 자전거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 미사리경정장 자전거 도로 실습 교육 등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정투표관리팀(031-790-840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
하남시 개발제한구역 중 도로로 단절됐거나 그린벨트 경계선이 토지를 관통해 활용하지 못하는 소규모 토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일명 관통대지로 불렸던 미사촌 일대 등 765필지 20만6천982㎡와 단절 토지인 초이동 취락지역(588-2 일원 9필지 2천605㎡) 등 51개 취락지역 총 774필지 20만9천587㎡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관통단절 토지는 구역 지정 때부터 불합리하게 경계가 지정된 1천㎡ 이하의 경계선 관통 대지와 도로 등에 의해 그린벨트와 단절된 1만㎡ 미만의 소규모 단절 토지로 지난 2일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효력이 발생됐다. 특히, 환경평가 등급이 12등급으로 환경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과 국공유지가 50% 이상인 지역 등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실제 관통단절 토지 대부분은 해제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하남시에서 수립한 관통단절 토지 해제를 목적으로 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난달 25일 관보에 결정 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겪어 온 주민들이 건물 신축 등 재산권 행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통단절토지 해제는 개발제한구역 경계선이 관통하는 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지정을 해제하도록 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개특법) 시행령 제2조(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의 기준) 3항 규정에 따라 추진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강유역환경청은 해빙기갈수기 수질악화에 대비해 팔당호 수질관리 대책을 수립, 5월까지 특별관리에 나선다. 28일 한강청에 따르면 팔당호 수질은 2011년과 지난해에도 BOD기준 1.1㎎/L로 역대 최고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봄철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하천 유지용수 부족과 비점오염원 증가 등으로 수질영향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수질악화 및 조류발생에 적극적인 수질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강청은 팔당호 수질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수질수량을 연계한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질 오염원에 대한 관리와 홍보강화를 골자로 이 기간동안 단계별 수질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한강청은 팔당호 수질이 BOD 1.5㎎/L이상으로 상승하거나 조류발생시 한강청과 물환경연구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간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질측정 자료를 공유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위례신도시 주택공급 물량 중 하남시에서 공급하는 1천673가구(75㎡ 438가구85㎡ 1천235가구)가 오는 5월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26일 시행사인 하남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8만1천88㎡에 들어서는 A3-8BL은 2개 평형에 각각 2개 타입(8999㎡105115㎡)이 선보인다. 이들 물량 공급과 관련, 하남 도개공은 다음달 초순께 하남시 신장동 현안사업2지구 내에 모델하우스를 조성, 사업에 착수해 오는 5월 중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 공급물량은 85㎡이하 공동주택 1천657가구를 계획했으나 최종 16가구가 늘어난 1천673세대를 공급하게 됐으며 분양 가격은 하남 도개공 이사회 회의를 거쳐 주변 분양 사례 등을 조사해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도개공은 인근 공동주택 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오는 2015년 12월 공사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