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친환경 학교급식 93억8천만원 지원

▲ 하남시청

하남시는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93억8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김남근 부시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급식지원 규모를 이처럼 확정했다.

내역으로는 지역 각급 학교 90곳 3만2천명 무상급식비 87억1천800만원, 친환경 농산물 구입 차액지원 1억3천만원, Non-GMO(비유전자 변형) 가공식품 구입 차액지원 4억7천400만원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품목을 쌀과 김치에 이어 수산물까지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급 업체를 모집하고 학부모와 영양교사, 급식 관계자 등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곳 중 2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중금속ㆍ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학교와 개별 계약, 다음달부터 각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한다.

김남근 부시장은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을 지속 추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가를 유지하면서 보다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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