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공연 무대 ‘아트트럭’ <슬세콘-시즌2>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수지아르피아 광장에서 무료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슬세콘은 슬리퍼를 신은 편안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를 즐긴다는 의미인 ‘슬세권’과 ‘콘서트’를 합친 말로, 편안하게 콘서트를 즐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재즈&발라드’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감성을 지닌 여성 발라드 듀오 ‘다비치’, 차세대 정통 발라드 계보를 잇는 ‘정승환’, 고품격 재즈 밴드 아임버스커 ‘튠어라운드’ 등이 무대에 선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야외 행사 진행이 어려운 수지구에서 오랜만에 야외 콘서트가 진행되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용인 시민들이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 야외 공연을 편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또는 용인문화재단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다. 조례안 1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1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건, 보고 2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윤원균 의장은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개원 100일을 맞아 정례회 1회, 임시회 2회 등 총 3번의 회기를 열어 5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감사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이 잘못됐거나 미흡한 부분을 바로잡는 등 시정운영을 점검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김경수기자
'갑질' 의혹을 받은 용인특례시 산하기관장이 결국 해임됐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원장 A씨에 대한 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용인시정연구원장 A씨에 대한 갑질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해왔다. A씨 갑질 사례로는 여직원에게 자신의 옷을 빨래하도록 지시하는가 하면, 직원의 신체부위(민머리)를 빗대어 ‘빛나리 회장으로 취임했다’ 등의 외모 비하 발언 또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A씨에게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자 6차례 이상 전화, 방문 또는 메일 등을 통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 감사관은 “우리 시 공직유관단체 갑질 조사 결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가 확인됐다. 부서장 등을 중심으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내다보고 직접 체험하는 ‘제22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가 16일 관람객 3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유관 기관을 비롯해 초·중·고 및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용인특례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모두가 공감하는, 디지털 축제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로봇체험관, loT체험관, VR체험관 등 최신 ICT 트렌드를 반영한 과학기술 체험관 7곳을 운영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많은 부스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끈 곳은 행사장 한가운데 설치된 VR(가상현실) 체험관이었다. ‘VR어트랙션 트럭’과 ‘VR 트럭’ 등에선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해 실제로 하늘을 날거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어 관객들이 대거 몰렸다. 로봇체험관도 인기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은 행사장 입구를 누비며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옆 부스에선 버킷 서바이벌 로봇대회, 로봇축구 대회, 풍선 터트리기 로봇대회 등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자아냈다. 드론 레이싱 체험존에선 직접 만든 드론을 대형 드론 레이싱 경기장에서 조종하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김민석군(15·처인구 역북동)은 “앉고, 걷고, 뛰는 등 로봇이지만 실제 개와 똑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이곳을 둘러보고나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과학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년에는 기술력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등 3개 대학교가 재능기부로 운영한 부스와 지역 내 중·고교 과학 동아리의 융합과합체험존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 등을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상일 용인특레시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AI, IoT 등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용인사이버과학축제가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과 교육청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무한한 상상을 펼치는 체험의 장이 되기 바란다. 용인이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의 주인공인 과학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이자 한국 최고기록(2.36m) 보유자 우상혁이 용인특례시 유니폼을 입는다. 용인특례시는 '육상 스타' 우상혁이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에 입단한다고 9일 밝혔다. 우상혁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육상종목 관계자에 따르면 우상혁이 용인시에 입단하기까지 이상일 시장의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차원에서 우상혁을 영입하고자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우 선수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열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혁의 입단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상혁은 이날 계약서에 서명하고 단복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 공무원들의 성비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공직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용인시청 팀장급 A씨를 비롯한 공무원 5명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용인시 공무원 B씨는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B씨는 지난 5월 처인구의 한 식당에서 저녁자리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뒷자리에 함께 동석한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B씨는 직위해제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 공무원들 사이에선 성비위가 잇따르는 이유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그만큼 갖지 못한 탓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비위에 대해 이전부터 관대하게 넘어온 게 대부분이고, 설령 징계처분을 내리더라도 ‘경징계’ 정도의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는 것이다. 용인시 한 공무원은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면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직위해제 또는 대기발령 등의 징계 절차가 이뤄줘야 하지만 시는 지금껏 아무런 조치가 없다. 오죽하면 타 지자체 공직자들 사이에서 ‘동물의 왕국’이라는 오명까지 나오겠느냐”고 한탄했다. 여성인권활동가 양해경 (사)사람과평화 대표는 “(용인) 지역사회 자체가 도덕불감증에 휩싸인지 오래다. 지난 1999년 공직자와 관련된 엄청난 성매매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또한 그냥 지나갔을 정도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도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라도 강력한 처벌 및 징계, 그리고 실효성이 있는 인식개선교육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용인시는 성비위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인사 조처는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종 결과를 본 뒤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민감한 문제로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용인=김경수기자
男 종합부 우승팀 With Win A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종합부에서 정상에 오른 With Win A는 올해 갓 창단한 신생팀이다. 2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With Win A는 토이스토리에 세트스코어 2대0,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창단 첫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선수들이 다른 지역에 흩어져 사는 탓에 대회 개막 1~2주 전에 만나 부랴부랴 호흡을 맞춘 With Win A. 그럼에도 선수 출신답게 각자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한솔 With Win A 주장은 “큰 기대 안하고 대회에 참여했는데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마다 열심히 했다. 또한 서로 믿고 의지해서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男 대학부 우승팀 건국대 아마배구부 2022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대학부에서 건국대 아마배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벌어진 결승전서 건국대 아마배구팀은 고려대 DT팀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으며 올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면서 공방을 벌인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건국대 아마배구팀. 창단된지 무려 4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춘 팀이다. 건국대 아마배구팀은 부상 등으로 인해 주전들이 대거 빠지면서 1.5군으로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입상만 해도 감지덕지라 여기며 대회 출전에 의미를 뒀다고 한다. 조용민 건국대 아마배구팀 회장은 “올해 4개 대회 출전해 준우승 2번, 3위 1번 등 우승과 인연이 계속 닿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서 우승해 감격스럽다”라며 “오늘처럼 기분좋게 배구를 한 적이 손에 꼽힌다. 이 기세를 몰아 다음주 예정된 배구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모두 힘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男 클럽3부 전나무 우승팀 JSVC 2일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클럽 3부 전나무 결승에서 Team KCK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JSVC. 지난 2016년 8월에 창단된 JSVC는 충북 제천을 연고로한 동호인 팀이다. JSVC는 경기일보 용인 배구대회와 연이 깊다. 지난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민속리그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JSVC는 이 계기로 단순 생활체육 동호인팀치고는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과 함께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진 JSVC 주장은 “코로나19로 운동을 못하다가 올해 초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용인에서 열리는 대회는 배구인들 사이에서 명예있고, 규모가 큰 대회로 통하는데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다시 맛보게 돼 기쁘다”면서 “힘든 운동을 잘 따라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래도록 같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계속 위를 향해 노력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女 클럽3부 전나무 우승팀 서울배구클럽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클럽3부 전나무 결승전서 서울배구클럽이 강호 엑시토 짝을 누르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년 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서울배구클럽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젊은 층으로 이뤄진 팀이다보니 출산 등으로 인해 선수 교체가 잦아졌다. 그럴때마다 기존 멤버들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으며 대회를 준비했고, 마침내 경기일보 용인 배구대회서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구나영 서울배구클럽 주장은 “준우승만 하다가 이번 대회서 첫 우승을 했다. 수비 포지션을 맡은 선수들이 경기마다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해준 결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男 클럽3부 분홍 철쭉 우승팀 Boxydragons Boxydragons가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클럽3부 분홍 철쭉 결승에서 송파창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Boxydragons는 4인제 등 다른 배구대회서는 우승한 전력이 있는 팀이지만, 9인제 배구대회서는 첫 우승이다. 충남 천안에서 활동하는 Boxydragons는 지난 2020년 창단했다. 대다수가 천안오성고 출신이다. 선후배들로 똘똘 뭉친 탓일까. 이들은 이날 안정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마추어 배구의 강자로 거듭난 순간이다. 박시용 Boxydragons 주장은 “우리 팀은 고교 선후배들로 똘똘 뭉친 탓에 팀워크가 매우 좋다. 성적보다는 즐긴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女 클럽3부 분홍 철쭉 우승팀 엑시토 쿵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클럽3부 분홍 철쭉에서 엑시토 쿵이 GVT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창단한 엑시토 쿵은 ‘엑시토스포츠’라는 배구학원에서 만든 성인 여자 배구 동호인팀이다. 선수단이 무려 200여명이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엑시토 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이번 대회가 올해로 벌써 7번 째로 출전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적을 보면 6번 우승, 1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0순위’로 불린다. 김우리 엑시토 쿵 주장은 “앞으로 4개 정도의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 연말 대한배구협회에서 진행하는 ‘배구인의 밤’ 행사에 ‘우수생활체육팀’에 뽑히고 싶다”며 “선수들이 배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생활체육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경수기자
전국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려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경기일보와 용인특례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했다. 용인특례시배구협회가 주관, 남녀 프로배구단이 각각 후원한 가운데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0개 보조경기장에서 1천400여명의 참가 선수들은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직 선수 출신이 포함, 최상급 경기력에 속하는 남자 종합부를 비롯해 남녀 클럽3부(분홍 철쭉·전나무)와 남녀 대학부 등으로 나뉘어 우승팀을 가렸다. 남자 종합부에서는 With Win A가 토이스토리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클럽3부(분홍 철쭉)에서는 Boxydragons가 송파창스를 2대0으로, 남자 클럽3부(전나무)는 JSVC가 Team KCK를 마찬가지로 2대0으로 누르면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클럽3부(분홍 철쭉)에서는 엑시토 쿵이 GVT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고, 여자 클럽3부(전나무)는 서울배구클럽이 엑시토 짝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남자 대학부에서는 건국대 아마배구부가 고려대 DT를 세트스코어 2대1로 제압, 여자 대학부에서는 서울대 여자배구부가 서원대 에이퀵과 서울시립대 JUMP를 나란히 각각 2대0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별 남녀 우승팀에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상장이 수여됐다. 준우승은 각 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와 상장이, 공동 3위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트로피·상장이 주어졌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배구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3년 만에 열린 대회… 용인서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전국의 많은 배구 동호인들이 용인에서 행복과 우정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지난 30일부터 사흘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번 배구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배구의 저변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할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관광 및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용인특례시에서 3년 만에 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패를 떠나 각 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멋진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오랜만에 열린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일보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배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참가한 모든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이 대회가 우리나라 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품격있는 대회로 계속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아울러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틈틈이 용인시의 많은 곳을 둘러보시는 여유 또한 가지면서 행복한 가을의 기억을 이번 대회를 통해 간직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대회 이모저모 ○…2022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개회식서 유소년 줄넘기 시범단 ‘주목’ 받아 지난 1일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개회식. 주말(토요일)인 탓일까. 극심한 도로 정체에 행사에 참석할 내빈을 비롯한 선수단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서 개회식 행사는 자연스레 지연돼. 행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미 참석했던 선수들이 지루함을 느끼는 것을 포착한 사회자. 식순 12번째였던 축하공연을 1번으로 옮기는 기지 발휘. 귀여운 어린 학생들이 속한 초당초, 마북초 / 유노점프 줄넘기시범단이 무대 앞으로 나오자 지루해하던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은 다시 집중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이들이 선보이는 고난이도 줄넘기 기술에 모두 감탄사 연발. 특히 내빈석에 있던 한 관계자는 “자칫 어렵게 열린 대회가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줄 알고 노심초사했는데, 어린 친구들이 너무나도 멋지게 가라앉던 분위기를 살려줘 다행이었다”는 반응 보여. ○…“내 가족은 내가 챙긴다”…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경품(자전거) 행사서 가족 사랑 보여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개회식 마지막 순서인 경품추첨에서 남자 종합부 소속으로 함께 대회에 출전한 쌍둥이 눈길. 40만원 상당의 자전거 경품을 진행 중인 가운데 쌍둥이 A가 호명.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장에 있지 않은 관계로 기회는 다음 선수에게로 넘어갈 기로에 놓여. 그때 사회자에게 본인이 A라고 주장하며 무대 앞으로 당당히 나가는 B씨 모습 포착. B씨는 추첨자와 함께 기념촬영까지 진행 후 경품을 획득하고 제자리로 돌아와. 같은 시각 팀원들은 서로 박장대소하며 웃는 모습 보여. 알고보니 B씨는 A씨와 쌍둥이로 가족 관계. 자전거를 획득한 B씨와 그를 바라보는 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 만연. ○…“배구 선수 시킬까봐요”…‘배구광’ 남편 따라 대회 참관한 김민지씨(38)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남자 5세 아이와 목청껏 응원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사람 있어 눈길.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김민지씨(38). 배구광인 남편 탓에 과거 연애 시절에도 배구장을 자주 방문해 경기 규칙까지 자연스레 알게됐다고 할 정도로 남다른 배구지식 갖추고 있어. 결혼 후 남편이 주말마다 집안일은 안 돕고 배구하고, 술 마시는 바람에 싸우는 일이 잦았지만, 한편으로는 딴짓 안하고 건강한 운동을 통해 땀 흘리는 남편을 바라보면서 어느덧 나까지 응원하게 됐다고. 남편의 키가 187㎝. 향후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배구를 한번 시켜보겠다고 진지하게 말해. 용인=강한수·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6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3건, 결산안 3건, 예산안 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결산안, 2022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사했다. 우선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3건의 결산안에 대해서는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2022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세입 부분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 의결했다. 세출부분은 용인문화재단 운영 출연금 등 6개 사업에 총 35억 155만6천원을 감액키로 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입과 세출 부분에 대해 효율적이면서도 불필요한 예산 편성이 방지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음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적사항과 용인특례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 의견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의 시정 및 개선 권고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을 요구했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