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2년 제11회 경기도 청렴 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용인시는 건축 인허가 시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자 ‘건축허가 보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 민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자체 청렴도 조사, 청렴 수기 공모 등 공직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시는 감사원 자체 감사 활동 6년 연속 우수기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 민원 실태조사 3년 연속 우수기관, 계약심사 운영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 공직자들이 청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자발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써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원인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50대 민원인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시청 기후에너지과 사무실을 급습, 망치로 공무원들을 위협하면서 출입문과 복도 상담 테이블을 각각 파손했다. A씨는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축사 이전에 따른 보상금 지급 지연에 강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지난 8월에도 축사 보상금과 관련해 불만을 품고 청사 앞에서 작두로 공무원들을 협박한 전력이 있다.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수원지검으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준용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하루 26만5천t(1차분)이 공급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는 취수 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 대상지까지 폭 1천500㎜, 연장 36.9㎞ 규모로 설치된다. 생활용수는 용인정수장에서 하루 8천100t 공급된다. 유림배수지 인근 송수관로부터 사업 대상지까지 15.7㎞ 길이의 관로(400㎜)가 매설된다. 용수공급시설은 다음 달 중 착공해 반도체 팹(공장) 가동 이전인 202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수공급시설 인허가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모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2027년 상반기 첫 반도체 팹이 차질 없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29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있는경기도종합체육대회추진단(단장 두은석) 사무실에 만난 박은숙 기획홍보팀장과 이상철 대회운영팀장의 얼굴은 밝았다. 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이미 대회의 성공 여부가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었다. 용인특례시가 처음으로 개최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을 비롯한 5개 대회가 지난달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상반기로 예정됐던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로 모두 연기되면서 분위기가 한풀 꺾일 만했지만, 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었다. 박은숙 팀장은 “특례시 최초의 큰 행사를 잘 치렀다. 용인시의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장애인체육회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아 이룬 성과”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도민체전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큰 성황을 이뤘다. 대회 기간 내 공식 집계된 선수단 및 방문객만 7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는 게 체육계의 평가다. 이상철 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번 대회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두은석 단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똘똘 뭉쳐 이 모든 불신을 종식시켰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팀장들은 입을 모아 경기도민과 용인시민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 박은숙 팀장은 “우선 개인 사생활도 없이 밤낮으로 함께 일해준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모두의 노고 덕에 용인시민을 비롯한 도민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해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철 팀장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모두 협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대회 사상 최초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시스템을 도입해 경기도민들의 관심을 높인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을 얼마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또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에서 두은석 단장님이 오셨는데 너무나 큰 역할을 해주셨다. 이제 추진단은 좋은 기억은 뒤로하고 시민을 위한 공직 업무에 다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문화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티키타카 아카이브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용인시민 428명과 함께 축적한 예술 작품, 사진, 영상 등의 아카이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집으로 발송된 비대면 예술 키트로 만든 예술 작품, 지역문화 매개자가 직접 기획한 가족대상 예술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지역문화 매개자 아트러너와 생활문화동호회, 청년생활문화활동가가 운영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으며,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비대면 강연 프로그램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부 육상팀은 학교 체육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FUN RUN & FUN THROWS’ 육상교실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육상팀은 용인시육상연맹과 함께 지난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지역 내 초·중·고 육상부 7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이날 선수단은 단거리,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장대높이뛰기 등을 육상 꿈나무들에게 직접 전수해 교육 기부 문화 확산 및 학교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직접 지도해줘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실력을 향상시킬 절호의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백 육상팀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 뛰며 가르치니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도움될 수 있도록 강습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에서 앞으로 사업자가 일정 규모 이상의 전원 주택단지를 개발하면 저탄소·친환경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 27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행위 허가운영기준 개정안을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개정된 기준에는 개발행위로 훼손된 산림을 대체할 수 있는 조경계획을 세우고, 건축·토목 자재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자는 시공 방법에도 이를 적용토록 친환경·저탄소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주택단지 내 도로 경사율은 현행 15% 이하에서 10% 이하로 낮추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적용 대상은 주거·상업·자연녹지·생산녹지 지역은 1만㎡ 이상, 공업지역은 3만㎡ 이상, 보전녹지 지역 5천㎡ 이상 등이다. 개정된 기준은 공고 이후 개발행위허가 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개발행위허가 신청 접수 시 담당 부서 검토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년 중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내 주택단지의 형태와 현황을 분석하고, 세부적인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마련해 조례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저탄소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용인경전철지부가 천막 농성을 철거한다. 농성 시작 214일만이다. 25일 용인경전철지부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3차 운영사 선정시 고용 승계 및 근로 조건이 저하받지 않도록 상호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이 내건 근로 조건에는 연차 승계, 퇴직금 승계, 단협승계 등이 포함돼 있다. 용인경전철지부는 이날 청사 외부 현수막을 자전철거 한 뒤 오는 29일 오후 예정된 집회를 끝으로 천막을 철거한다. 용인경전철지부 관계자는 “용인경전철 2차 운영이 내년 7월31일 종료된다. 3차 운영사 관련 이상일 시장님께서 (경전철) 직원들의 근로 조건이 저하받지 않도록 힘써주신다는 말을 받았다”며 “시와의 양보와 타협을 통해 천막 농성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간 위탁 운영 폐지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의 이유로 지난 5월부터 파업을 이어온 용인경전철지부는 200일 넘게 이어오던 투쟁을 중단한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는 시 산하 공공기관장과 시장의 퇴임 임기를 맞춘다. 24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일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4년에 한 번씩 지방선거가 열릴 때마다 지자체마다 새 시장과 전임 시장이 임명한 산하 공공기관장의 거취 문제 등 소모적 논란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이상일 시장이 제안했다. 개정 조례안 시행에 따라 각 산하 공공기관별로 정하던 기관장의 임기는 모두 2년으로 통일하고, 연임이 가능해졌다. 다만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에는 새 시장의 임기 개시 전에 전임 시장이 임명한 기관장의 임기가 자동 종료된다. 조례 적용 대상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장학재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축구센터,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의 장이다.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연구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기관장의 임기가 별도로 규정돼 있는 용인도시공사 사장과 용인시정연구원장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산하 기관장 임기를 임명권자인 시장의 임기와 일치시킴으로써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예방하고, 새로운 시장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해 시정 운영의 능률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는 ㈜글로벌빌리지와 공동 주최한 ‘스탠포드 디자인 싱킹 토크콘서트’가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하루 전인 22일 기흥구 보정동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명지대 교수진 및 국제학교 관계자, 학원장 및 학부모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 강연은 1부 ‘교육의 의미와 디자인 싱킹의 중요성 및 동기부여’에 대해 이경호 회장이, 2부는 ‘하버드는 왜 스탠포드 디자인 싱킹에 열광하는가?’란 주제로 자기주도 학습 창안자인 정철희 교수가 각각 맡았다. 3부에서는 ‘디자인 싱킹의 활용방법 및 수많은 사례와 함께 전 세계 글로벌 기업과 대학들이 선호하는 미래형 인재’를 주제로 하버드대 마스터인 미셸 김 교수와 현직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인 크리스토퍼 선, 영국 LUMI 대표인 프라산트 라이자다 교수가 줌(화상) 강연을 했다. 이 회장은 “용인시학원연합회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아낌 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용인 교육문화 발전을 이루는 데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