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특례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IC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경차와 1t 화물차, SUV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탑승한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다른 차량의 탑승자 2명은 경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차량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김경수기자
우리용인새마을금고(이사장 김경태)는 22일 단국대를 찾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발전기금(5천만원)을 기부했다. 단국대 범정관 회의실에 열린 전달식에는 김수복 단국대 총장,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단국대 행정학과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학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경태 이사장은 “단국대가 지난 2007년 수지구 죽전동으로 이전한 뒤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학술자문과 봉사활동, 지역민 재교육과 청년취업 지원활동,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지역 발전에 늘 앞장서왔다”며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복 총장은 “우리용인새마을금고는 설립 이래 오늘날까지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7년에 설립된 우리용인새마을금고는 취약계층과 군 장병 교육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경기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지난 5월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 육용종계 농장에서 올가을 이후 경기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화성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용인특례시는 AI로 확진된 처인구 백암면 육용종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작업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닭 4만1천마리를 키우는 해당 농장에선 지난 15일 닭 300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시험체 10마리서 모두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정밀검사에선 전날 밤 고병원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전날에 이어 굴착기 2대와 덤프트럭 2대, 지게차 2대, 인력 50여명 등을 투입해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 500m 이내에는 다른 가금류 농장이 없으며, 용인 전역에선 농가 76곳이 가금류 447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화성 향남의 한 양계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15일 육용종계 2만4천마리를 사육 중인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농장에서 닭 10마리가 폐사했다. 전날에도 닭 70마리가 갑자기 죽었다. 같은 날 방역당국이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AI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굴착기 1대와 지게차 3대, 작업 인력 30명 등을 투입해 이 농장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이 농장 반경 500m 내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다. 다만 방역대로 설정된 10㎞ 내에는 38개 농가에서 가금류 190만마리를 사육 중이다. 시는 방역대 내 이동 제한과 지역 내 농가 예찰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가 검출된 농장 앞에 이동 통제 초소를 운영하고, 보호지역 내에서 사료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AI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지역에선 농가 97곳이 가금류 413만마리를 사육 중이다. 용인·화성=김경수·김기현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의료서비스체계 강화에 나선다. 용인소방서는 17일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급 수요를 대비해 응급의료서비스 향상과 개선을 위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 서장을 비롯한 구급대원과 구급대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서울병원, 강남병원, 다보스병원, 명주병원 병원장 및 센터장 등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여러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중증응급환자 적극 수용 방안 ▲환자인계를 위한 대기시간 단축 ▲코로나19 유행 관련 응급실 운영지침 개정 사항 ▲응급환자 원무과 접수 관련 ▲ 각 기관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서승현 서장은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길 바라며 상호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지회장 조은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제11회 유아숲교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0년 넘게 활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800명이 넘는 유아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줌으로 생중계돼 학부모 회원 등 5만여명이 실시간으로 현장을 체험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유아숲교육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은 비석치기, 죽마놀이, 제기차기 등 학부모와 함께 전래놀이를 체험했다. 목재와 밧줄, 네트를 이용한 정글짐, 네트놀이, 그네놀이, 집라인 등을 통해 아이들은 두 배의 재미를 맛봤다. 경기도숲유치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활성화로 경기도가 숲 교육의 메카로 더욱 거듶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11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영희 경기도의원 등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김경수기자
민선 2기 용인특례시체육회장 선거는 조효상 현 회장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며 ‘무주공산’ 속 4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로는 김도준(64) 용인대 교수, 오광환(65) 전 기흥구체육회장, 왕항윤(63) 전 용인시체육회 사무국장, 정채근(55) 용인시골프협회장 등 4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유도 대표팀 감독 출신 김도준 교수는 체육계의 역량과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37년간 용인대에서 미래의 체육지도자를 육성해왔다.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가지고 미래 비전을 담아 용인시 체육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9대째 기흥구 토박이로 기흥구이장협의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을 역임한 오광환 전 회장은 용인시와의 친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피력했다. 오 전 회장은 “민선8기 용인시와 친밀한 소통을 토대로 예산 등 체육 발전을 위한 진정한 초석을 쌓겠다. 현장을 직접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체육관 건립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 중앙동체육회장, 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낸 왕항윤 전 국장은 오랜 체육행정 경험을 토대로 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열린 체육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오래전부터 고민해오다 출마를 결심했다. 현장에서 터득한 체육행정 경험을 앞세워 시민 중심의 체육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을 역임한 뒤, 골프협회를 맡고 있는 정채근 회장은 ‘엘리트체육 활성화, 다목적적 체육관 건립’ 등을 주요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정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도시변화에 비해 생활체육 시설 및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과 엘리트 체육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최근 갑질 논란으로 해임된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과 용인특례시 간 법적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용인시정연구원 직원들이 정 전 원장을 규탄(경기일보 11일자 8면)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14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22명의 서약서가 담긴 입장문과 함께 “정 전 원장은 본질을 왜곡하는 일련의 행위를 중단하고, 성심을 다한 사과와 자기반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그간 언론보도를 통해 연구원들이 받은 피해사례가 일부 공개됐는데도 연구원의 명예와 직원 사기 측면에서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 정 전 원장은 위계에 의한 명백한 갑질행위 및 공공기관장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로 연구원에 심각한 손해를 발생시켰는데도 반성과 사과없이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에 대해 공공 이익을 위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관장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는데도 누구도 제재하지 못했다는 점, 직장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야 할 젊은 청년 직원들과 정 전 원장의 전횡에 따른 잘못된 조직문화에 견디지 못하고 퇴사한 동료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연구원은 연구기관이라는 특성에 맞게 용인시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설립 목적에 맞도록 도약할 것”이라며 “용인특례시의 싱크탱크로써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원장은 지난 4일 용인시를 상대로 ‘직위해제 및 해임처분을 취소하라’는 본안소송과 함께 ‘최종 확정 판결 때까지 직위해제 및 해임처분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에 제기했다. 이날 오전 11시 심문을 마쳤으며, 15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용인=김경수기자
최근 갑질 논란으로 해임된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과 용인특례시 간 법적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일부 용인시정연구원 직원들이 정 전 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3일 용인시정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정 전 원장이 연구원 재임시절 직원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행위는 이미 보도와 피해자 신고를 통해 확인된 사안인데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오는 1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키로 했다. 이들은 정 전 원장의 연구원 내부 갑질문제를 또다시 폭로했다. 앞서 연구원에선 빨래, 운전, 폭언 등 정 전 원장이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아 왔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 논란이 됐다. 연구원은 최근 직원들로부터 추가 갑질 제보를 받았다. 정 전 원장이 막강한 인사권을 앞세워 직원들의 계약 연장을 빌미로 협박성 발언을 퍼붓거나 유관기관과 약속된 출장이 잡혔는데도 결재를 고의로 누락시켜 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정 전 원장의 자질 부족 논란도 불거졌다. 전자결재시스템 사용미숙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 시정연구원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은 돌발 행보는 물론 언론 홍보에만 치중해왔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연구원 A씨는 “정 전 원장은 전자결재를 사용할 줄 몰라 직원들에게 늘 대면보고만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업무에 차질을 빚은 직원이 많았다”며 “테마파크와 카페 방문 등의 일정은 시정을 연구하는 단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직도 의아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정 전 원장은 “모두 다 사실무근이다. 용인특례시의회로부터 출장비와 관련된 지적이 나와 직원들에게 주의를 준 사안이지 출장을 무조건 막은 게 아니다. 다양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을 방문한 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직원들이 용인특례시의 영향을 받아 움직이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자리를 빌려 중징계를 받을 일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 말한다. 기자회견이 15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예정돼 있다. 그때 추가 입장을 다시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원장은 지난 4일 용인시를 상대로 ‘직위해제 및 해임처분을 취소하라’는 본안 소송과 함께 ‘최종 확정 판결 때까지 직위해제 및 해임처분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심문기일은 14일 오전 11시다. 용인=김경수기자
고액 알바를 미끼로 모집한 사람들을 차량에 태운 뒤 고의 교통사고를 내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사기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하고 조직원 등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보험 사기에 가담한 4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과 경기, 부산 등지에서 49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약 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고액 알바’ 모집공고를 통해 가담자들을 모았다. 모집된 가담자 중 운전자에게는 150만원, 동승자에게는 50만원을 준다며 보험사기 차량 탑승자를 지칭하는 속칭 ‘마네킹’ 역할을 부여했다.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에 적발되면 변호인 선임비와 합의금을 지급한다’는 말로 가담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 행각에 가담한 이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으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범행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담자 중 일부는 이때 습득한 범행 수법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사람을 모집, 또 다른 사기 범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월 보험 사기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뒤 렌터카가 가입한 보험사의 사고접수 자료 1년 치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수법을 배운 이가 또 다른 사기를 저지르는 등 점조직처럼 확산하는 경향이 있어 수사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에버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30일까지 '2022 게임문화제'를 개최한다. 게임 문화제에서는 전래동화 ‘해님달님’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든 ‘호탐이 체포 대작전’을 선보인다. 스토리를 따라 현장 미션과 게임 체험, e-스포츠대회, 문화 공연 등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도록 전래동화라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해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호탐이 체포 대작전은 현장 투어 스탬프 미션과 락스빌 야외 방탈출 미션 형태로 진행된다. 현장 투어 스탬프 미션은 매직랜드, 장미원 등 에버랜드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각각의 게임 미션에 도전하는 형태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락스빌 야외 방탈출 미션은 모바일 게임 페이지 접속 후 웹툰으로 소개되는 단계별 추리 미션을 락스빌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해결한다. 이달 말까지 참여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게임과 문화 접목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게임 관련 콘텐츠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