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클럽3부 전나무 우승팀 JSVC
2일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클럽 3부 전나무 결승에서 Team KCK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JSVC. 지난 2016년 8월에 창단된 JSVC는 충북 제천을 연고로한 동호인 팀이다.
JSVC는 경기일보 용인 배구대회와 연이 깊다. 지난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민속리그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JSVC는 이 계기로 단순 생활체육 동호인팀치고는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과 함께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진 JSVC 주장은 “코로나19로 운동을 못하다가 올해 초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용인에서 열리는 대회는 배구인들 사이에서 명예있고, 규모가 큰 대회로 통하는데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다시 맛보게 돼 기쁘다”면서 “힘든 운동을 잘 따라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래도록 같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계속 위를 향해 노력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女 클럽3부 전나무 우승팀 서울배구클럽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클럽3부 전나무 결승전서 서울배구클럽이 강호 엑시토 짝을 누르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년 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서울배구클럽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젊은 층으로 이뤄진 팀이다보니 출산 등으로 인해 선수 교체가 잦아졌다.
그럴때마다 기존 멤버들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으며 대회를 준비했고, 마침내 경기일보 용인 배구대회서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구나영 서울배구클럽 주장은 “준우승만 하다가 이번 대회서 첫 우승을 했다. 수비 포지션을 맡은 선수들이 경기마다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해준 결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男 클럽3부 분홍 철쭉 우승팀 Boxydragons
Boxydragons가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클럽3부 분홍 철쭉 결승에서 송파창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Boxydragons는 4인제 등 다른 배구대회서는 우승한 전력이 있는 팀이지만, 9인제 배구대회서는 첫 우승이다.
충남 천안에서 활동하는 Boxydragons는 지난 2020년 창단했다. 대다수가 천안오성고 출신이다.
선후배들로 똘똘 뭉친 탓일까. 이들은 이날 안정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마추어 배구의 강자로 거듭난 순간이다.
박시용 Boxydragons 주장은 “우리 팀은 고교 선후배들로 똘똘 뭉친 탓에 팀워크가 매우 좋다. 성적보다는 즐긴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女 클럽3부 분홍 철쭉 우승팀 엑시토 쿵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클럽3부 분홍 철쭉에서 엑시토 쿵이 GVT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창단한 엑시토 쿵은 ‘엑시토스포츠’라는 배구학원에서 만든 성인 여자 배구 동호인팀이다. 선수단이 무려 200여명이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엑시토 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이번 대회가 올해로 벌써 7번 째로 출전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적을 보면 6번 우승, 1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0순위’로 불린다.
김우리 엑시토 쿵 주장은 “앞으로 4개 정도의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 연말 대한배구협회에서 진행하는 ‘배구인의 밤’ 행사에 ‘우수생활체육팀’에 뽑히고 싶다”며 “선수들이 배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생활체육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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