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뮤직컬 '세종대왕' 만든다…10월 공연

여주시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아 뮤지컬 ‘세종대왕’을 창작하기로 했다. 시는 공연제작사인 ‘HJ컬쳐’와 함께 이 뮤지컬을 만들어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2018년) 가을 대극장에서 큰 규모의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사전공연의 성격을 띤 이번 뮤지컬 ‘세종대왕’은 뛰어난 지혜와 탁월한 지도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뮤지컬을 통해 조명하고 감동과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창의성 등을 보여주게 된다. 뮤지컬 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에 근간을 두고 창의와 혁신을 구현했던 앞서가는 시대정신을 작품 속에 담게 되고, 세종대왕의 독창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게 된다. 또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세종대왕이 펼쳤던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는 물론 우리 것의 소중한 가치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대왕릉(영릉)이 있는 여주의 특성을 반영해 알찬 내용으로 꾸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준비했다. 여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세종대왕’을 다양한 역사적 유적지와 연계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함으로써 뮤지컬 패러다임의 변화도 기대된다. 박제윤 여주시 문화관광과장은 “그동안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뚜렷한 색채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 선보여 온 HJ컬쳐를 제작사로 선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공연이 세종대왕이라는 인물을 다시 한 번 기억되게 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일본 츠난마치 홈스테이 추진단 여주시 방문

여주시는 일본 니이가타현 츠난마치(津南町) 홈스테이 방문단이 시를 찾아 지난 5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홈스테이 방문단은 츠난마치 쿠와와라 타다시 교육장을 비롯한 4명의 인솔자와 초·중·고교생 9명 등 13명으로 여주시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홈스테이를 통해 일반 여행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한국 현지 가정에서의 생활은 물론, 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둘러보거나 체험활동 등으로 한국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생생한 문화체험을 했다는 평가다. 여주시와 츠난마치는 1999년 자매도시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교류활성화를 위한 격년제 상호방문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 지난해 여주시에서 20명의 학생이 3박 4일간 츠난마치 현지 가정을 방문했다. 손기성 시 자치행정과장은 “19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정이 민간차원의 교류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일본 친구들과 만남을 통해 견문과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어 해마다 신청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내년 5월과 6월 홈스테이 일본방문단 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현대화 새 옷입은 ‘여주 하나로마트’

여주농협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진심을 판다, 안심을 산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 확대와 고객 편의 제공 등을 위해 하나로마트를 새롭게 단장,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주농협 하나로마트는 기존 하동 본점에 지난 2008년 12월 개점, 여주지역 농ㆍ특산물과 축산 및 공산품 등 조합원과 여주 시민의 장보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주농협은 10여 년간 꾸준히 하나로 마트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고자 최근 위생적인 HACCP의 정육시설을 갖춘 것을 비롯해 최상의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마트 매장 현대화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HACCP시설 완비뿐 아니라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신선한 농ㆍ특산물을 공급하고자 새롭게 이들 코너를 확대개편했다. 특히 여주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우선 구입하고 우수 시설채소생산단지로 명성이 높은 진건농협과 계약을 맺어 공판장의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매입하는 등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개선했다.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게 최상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매입처 다변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여주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에 대한 무한신뢰를 인정받아 1일 평균 1천200여 명의 고객들이 찾고 있다. 과채류 코너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성장한 14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축산물은 지난해 대비 20%의 매출 실적을 보여 14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마트 현대화리뉴얼 확·개장과 함께 여주농협 하나로 마트의 올해 매출 목표는 140억 원을 판매목표를 세워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광수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ㆍ특산물 등을 최우선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나로 마트를 새롭게 단장해 조합원과 고객분들에게 더욱 질 높은 최고의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문효군 향토 기업 에스지 판넬㈜ 대표 신제품 개발 눈길

여주지역 향토기업인 에스지판넬공업㈜가 녹슬지 않는 에스맥(AL)신제품 판넬을 출시하면서 농업용 창고와 축산농가 등의 만성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판넬전문생산업체인 에스지판넬공업㈜는 최근 전혀 녹슬지 않는 영구적인 에스맥(AL)신제품 판넬을 개발·시판에 들어가면서 전국의 돼지사육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스지판넬공업㈜는 포스코와 노벨리스의 기술제휴업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문효군 대표는 건축자재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며 꾸준히 신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 2015년 포스맥(PosMAC)강판에 녹과 부식에 강한 아연과 마그네슘을 특수배합해 표면처리를 함으로써 부식의 주요 원인인 알카리 및 염소, 암모니아가스 등에 잘 견뎌낼 수 있는 반영구적인 ‘에스맥 판넬’을 개발·시판해 양돈농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 신제품 에스맥(AL)은 기존의 ‘에스맥 판넬’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화재 및 단열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녹과 부식에 더욱 강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전국의 양돈농가로부터 돈사 혁신의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맥(AL)은 알루미늄에 고강도의 마그네슘을 합금처리해 돈사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및 아황산가스 등 20여 종류의 강한 각종 가스에도 부식되지 않는다는 강점을 있다.문 대표는 “부식에 강한 에스맥(AL)신제품 출시에 대해 축산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 하반기 무렵에는 항균처리된 PVC코팅(플라스틱)의 포스맥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양돈농가와 늘 함께하고 소통하는 기업으로 양돈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미래의 보물 산림자원 개발… 자연휴양림 조성”

“우리의 산림자원은 미래의 보물섬입니다. 그동안 방치된 산림자원을 개발하고 발굴해 명품 여주로 한 발짝 나아가겠습니다.” 전체 면적 중 산림이 차지하는 면적이 50%에 육박한 여주시에서 자연휴양림 개발 등으로 ‘명품 여주’에 일조하겠다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이후정(51) 여주시산림조합장. 매년 여름철마다 저렴한 가격에 산과 계곡을 함께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주시도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듯 공유림을 적극 활용해 자연휴양림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산림조합중앙회 등과 논의 중이며 자연휴양림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전무한 경기 남부에서 이 같은 움직임은 여주와 안성에서만 볼 수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자연휴양림은 경기도 내 17개소다. 이중 양평과 가평이 각각 4개소를 운영 중이고 포천에 3개, 양주 2개, 남양주, 용인, 의왕, 연천에서도 운영 중이다. 이 조합장은 무궁한 자원이 숨어 있는 산림을 살리기 위해 산림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산림은 단기간에 수익이 발생하는 산업이 아니지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의 제공, 산림휴양과 경관기능 등 공익적 기능이 커서 1인당 연간 249만 원의 무형적 혜택을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연간 임산물 생산액은 6조9천100억 원으로 그중에 산나물은 5.4%인 3천707억 원이다. 앞으로 청정 임산물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여주시산림조합은 특화사업으로 로컬푸드에 집중하고 있다. 생산자가 직접 키운 농ㆍ임산물을 중간단계 없이 바로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것이 로컬푸드의 특징이다. 특히 산림조합은 신규 유통매장 건립에 유리하고 개인이나 법인 등이 운영하는 로컬푸드에 비해 공신력이 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산림조합 로컬푸드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로컬푸드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합은 임산물 유통센터의 공사를 올 하반기 여주시산림조합 청사 내에서 시작했다. 개점은 내년 1월이 목표다. 취급품목은 대왕님표 여주쌀을 비롯해 여주지역 친환경농산물과 전국에서 생산되는 청정임산물(표고버섯, 고사리, 도라지, 밤, 대추, 산양산삼, 산나물)이다. 이후정 조합장은 “우리 산림조합은 지역의 산행문화 정립을 위해 숲 해설과 숲 치유 등 전문인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숲길 체험 문화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숲 길’ 체험단도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산림을 보물이 넘치는 보물섬으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세계 ‘걸스카우트’ 여주 집결…국제야영대회’ 개막 14개국 5천여명 참가

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경옥)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경기도, 여주시 등이 공동 후원하는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가 여주 남한강 당남리 섬에서 미국과 대만, 홍콩 등 세계 14개국 5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31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미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소녀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 성장하도록 ‘Act! Connect! Empower!:ACE’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걸스카우트 대원, 사회적 배려 청소년, 북한 이탈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국경과 편견을 뛰어넘는 우정의 대축제를 만든다. 참가자들은 여주시의 문화관광,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는 여주투어와 여주 내고향 체험활동 등을 비롯해 어드벤처 활동 등의 프로그램, 미래 통일을 준비하는 소녀들의 미래·통일 체험전시 부스 방문, 안전지킴이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 이날 오후 7시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시작된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환영 리셉션 및 개영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정병국 바른정당 국회의원(여주 양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 도의원 등을 비롯해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 조선경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지원과 서기관, 우미리 도 자치행정국장, 송용운 고양학원 설립자, 강난희 서울명예연맹장, 안명욱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영식은 고양예술고등학교의 무용 공연과 기수단 입장, 개영 선포 등 공식행사에 이어 원음방송의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과 하이라이트·더킹·B.I.G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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