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군 향토 기업 에스지 판넬㈜ 대표 신제품 개발 눈길

▲ 문효군
▲ 여주시 향토기업인 에스지판넬공업㈜ 문효군 대표가 최근 출시된 에스맥(AL)판넬에 대한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주지역 향토기업인 에스지판넬공업㈜가 녹슬지 않는 에스맥(AL)신제품 판넬을 출시하면서 농업용 창고와 축산농가 등의 만성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판넬전문생산업체인 에스지판넬공업㈜는 최근 전혀 녹슬지 않는 영구적인 에스맥(AL)신제품 판넬을 개발·시판에 들어가면서 전국의 돼지사육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스지판넬공업㈜는 포스코와 노벨리스의 기술제휴업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문효군 대표는 건축자재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며 꾸준히 신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포스맥(PosMAC)강판에 녹과 부식에 강한 아연과 마그네슘을 특수배합해 표면처리를 함으로써 부식의 주요 원인인 알카리 및 염소, 암모니아가스 등에 잘 견뎌낼 수 있는 반영구적인 ‘에스맥 판넬’을 개발·시판해 양돈농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 신제품 에스맥(AL)은 기존의 ‘에스맥 판넬’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화재 및 단열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녹과 부식에 더욱 강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전국의 양돈농가로부터 돈사 혁신의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맥(AL)은 알루미늄에 고강도의 마그네슘을 합금처리해 돈사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및 아황산가스 등 20여 종류의 강한 각종 가스에도 부식되지 않는다는 강점을 있다. 

문 대표는 “부식에 강한 에스맥(AL)신제품 출시에 대해 축산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 무렵에는 항균처리된 PVC코팅(플라스틱)의 포스맥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양돈농가와 늘 함께하고 소통하는 기업으로 양돈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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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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