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청년 예술가들의 색(色)다른 음악 공연 성료

문화의 불모지 여주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청소년 문화 선도를 위한 공연으로 화제다. 주인공은 여주 세종문화재단 (이사장 김진오)가 발굴한 청년 예술가 이세영 씨. 여주 세종문화재단이 여주출신 젊은이들의 질 높은 문화와 청소년 정서와 삶의 역량으로서의 음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및 정기연주회,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날 닮은 챔버 뮤직운영 및 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원했다. 여주와 원주권의 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앙상블 죠이야, 샤르망, 레스텔레에서 활발하고 의욕적인 연주활동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깊어가는 가을 지난 10일 오후 6시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여주의 청년 예술가들의 색(色)다른 클래식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 공연은 여주 세종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여주의 젊은 음악가 이세영 씨 바이올리니스트가 기획, 주관하고 공연까지 한 공연이다. 1부 이세영 씨의 독주, 2부 두 대의 피아노와 8명의 연주가가 함께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곡을 열연하는 신선한 무대였다. 이 무대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낌과 동시에 감미로운 클래식의 열풍으로 문화의 불모지인 여주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해 주는 자리라고 평가를 받았다. 여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이세영 씨와 앙상블 팀원들은 고향인 여주 청소년에 대한 열정으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2018년에 창단해 올해 제2회 정기연주회를 하고, 도교육청에서 기획한 찾아가는 꿈의 학교 날 닮은 챔버뮤직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정서와 삶의 역량을 키우는 음악의 역할을 경험하게 했다. 이세영 청년 음악가는 청소년기의 함께 하는 음악은 자신의 소리를 알고, 다른 악기의 음악을 들으며 함께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는 것을 깨닫는 것은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좋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아주 훌륭한 과정이다며 적성에 맞으면 진로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에서 청소년 문화를 질을 높이는데 클래식도 한 장르가 되기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초유 면역물질 측정키트 개발로 대통령상 수상

여주시가 개발한 초유 면역물질 측정키트가 제4회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부 주관 경진대회는 공직사회 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사례를 접수해 사전에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2팀을 선정했으며, 국민참여단 100명과 전문심사위원 6명이 객관적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초유 면역물질 측정키트는 소에 꼭 필요한 초유의 면역물질(IgG) 함량을 측정하는 키트로, 관행 대비 비용은 87% 절감하고 측정시간은 99.9% 단축했으며, 신규 세원까지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전국으로 확산할 경우 축산매출이 연간 3천270억원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축산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종 여주시 연구사는 키트 사용을 통해 면역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초유를 먹은 송아지는 건강하게 자라 항생물질의 사용은 줄이고, 송아지 폐사도 감소하며, 국민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초유 면역물질 측정키트 개발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한편 초유 면역물질 측정키트는 (주)프로테옴텍에서 제조해 애니첵이라는 이름으로 연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권영일 여주시골프협회장 “PGA 골프대회를 여주에서 치르겠다”

PGA 투어 여주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골프인이 있다. 권영일 여주시골프협회장(53)이 그 주인공이다. 권 회장은 2020년 여주 PGA 골프대회 유치위원회 구성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PGA 정규대회인 제3회 The CJ CUP에 갤러리로 참여해 대회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더구나 지난해 CJ 측이 올해 대회까지는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치르고 2020년 PGA 투어 골프대회는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권 회장의 행보에 힘이 넘친다. 권 회장은 세계 227개 국가와 비독립 지역에서 23개 언어로 11억 세대 이상의 가정에 방송되는 PGA 골프대회를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치를 수 있게 된다면 이는 여주의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열린 The CJ CUP을 보고자 세계에서 선수와 가족, 친구, 갤러리 등 4만 6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며 여주에서 2020년 PGA 골프대회가 열린다면 수도권이란 장점으로 인해 10만여 명이 찾을 것이고 주관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효과를 감안할 때 여주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PGA 투어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권 회장의 각오다. 권 회장은 이른 시일 안에 여주 PGA 골프대회 유치위원회가 발족하면 12만 여주 시민의 이름으로 경기도와 여주시에 숙박시설과 주차장 확보, 홍보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제주도는 올해 PGA 투어 대회를 위해 수십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고, 내년에도 대회 유치를 위해 주최 측에 더 많은 지원금을 약속한 것으로 안다며 여주대회 유치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은 어렵지만, 경기도ㆍ여주시와 협력해 주차장 확보와 홍보지원 등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여주시골프협회와 지역 골프장대표자협의회가 협력해 2020 PGA 여주 골프대회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관내 초등학교 대상 우리고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여주시가 우리 고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첫날인 지난달 25일 세종초등학교 3학년 학생 50여 명이 한글시장과 여주박물관에서 조별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26일까지 10개교 95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항진 시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 고장 여주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여주시청과 여주교육지원청이 일선학교 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 교사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이 현장에서 활동지를 통해 직접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 고장 여주탐방 프로그램은 ▲보부상이 되어 떠나는 역사 여강길(한글시장) ▲여주박물관에는 무엇이 있을까?(여주박물관) ▲신륵사, 전설로 만나다(신륵사) ▲명성황후, 비밀코드를 찾아라(명성황후생가)의 총 4개의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해당 학교가 탐방 프로그램을 여주교육지원청에 신청하면 차량과 활동지, 해설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교육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서울국토청 클린 건설현장 경진대회 인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권상대)이 최근 수도권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안전품질 관리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2019년 클린 건설현장 경진대회와 함께 건설기술자 안전교육 진행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와 함께 진행된 안전교육은 권 청장을 비롯해 수도권 건설공사 발주 공무원 및 현장 건설기술자 등 1천6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진대회는 건설용 리프트 안전장치 개선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방법 개선, 타워크레인 후크 자동경보 음향장치 등 작업자 추락사고 예방 및 건설기계 관리를 위한 우수한 사례들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특히 근로자 맞춤형 위험 알리미 서비스와 근로자 신체부하 줄이기를 위한 근력증강 슈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례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건설기술자 안전교육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와 지반침하 안전관리 및 사고사례, 건설공사 품질관리 현장실무 등을 분야별 전문가(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품질협회)들이 특강을 통해 건설기술자들의 현장관리에 대한 전문성 강화 및 업무역량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권상대 청장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와 안전교육이 건설안전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서울국토청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건설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美 오리건주 상·하원 5선 신화 ‘여주 출신’ 임용근 前 의원, 무일푼 이민, 애국애족 힘으로 버티다

미주 한인 이민 사상 최초 오리건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후 상하원 5선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임용근 전 의원(84)이 고향인 여주를 찾았다. 그는 지난 13일 여주 남한강변 양섬에서 열린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 민간인 희생자 추모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임 전 의원은 미국 시민사회로부터 인정받아 오리건주 상ㆍ하원 5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애국애족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한국전쟁 당시 3년1개월간 미군 3만 7천여 명 사망, 10여만 명 부상, 7천여 명 실종 등 큰 피해를 본 미군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환경친화적 도시,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전제한 뒤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시키고 장학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과거를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소회했다. 한국전쟁 이후 그의 가족은 경찰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학대를 받았다. 심지어 빨갱이 가족은 소련으로 가서 살아라라는 말까지 자주 들었다. 그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포천 미군부대에서 하우스 보이(잔심부름)를 하다 폐병으로 56년간 투병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영어공부에 매진하면서 2년 만에 영어사전 7천500 단어를 독파했다. 이후 고아원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한 달에 10달러를 받았으며, 신학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신학대를 다니며 미군부대 한인 장병 군목으로 활동, 한 달에 100달러를 받기도 했다. 그는 1963년 여주여고 국어교사였던 박영희씨와 결혼한 후 여주 능서에 능서교회를 설립했다. 교회 후원단체와 인연이 돼 보육원 4중창단을 결성해 30세 나이에 미국 워싱턴과 포틀랜드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이민을 결심했다. 무일푼으로 미국 오레곤주로 이민한 그는 교회 청소부와 페인트공 등 잡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 오레곤주 조지팍스 신학대학에 입학해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면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국내 전남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그는 선물가게와 비타민 제조공장, 부동산 투자로 많은 돈을 벌어 정치에 입문했다. 오레곤주 주지사에 도전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그는 오레곤주 상ㆍ하원 5선에 성공했다. 특히 김병직 오레곤주 한인회장과 미국에서 한국전쟁기념재단을 설립해 윌슨빌시의 한국전 기념비와 맥아더 장군 동상, 기념관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 돈키호테로 소문난 그는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오레곤주 한인회장과 250개 미주 한인회 총회장에 당선되어 워싱턴DC에서 최초로 세계한민족대회를 개최했다.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장과 아시아 33개 지역 시민권 협의회장도 역임했다. 역경 속에서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굳은 신념과 각오로 도전하는 그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작은 영웅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여주=류진동기자

서광범 여주시의원, 대왕님표 여주쌀 명성 추락위기 질타

여주시의회 서광범 의원이 제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왕님 표 여주 쌀의 명성이 추락 위기를 맞고 있다고 자유발언에서 지적했다. 서 의원의 대왕님 표 여주 쌀의 명성이 하락될까 우려된다라며임금님께서 진상하던 여주쌀이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1991년 이래 국내에서 개발된 벼는 2016년 기준 272개 품종이다. 여주 시는 추청 단일 품종보다는 히토메보레와 고시히까리, 진상미 등 밥맛 좋은 품종으로 전환, 로열티(royalty)를 지급해가며 진상미를 생산 대왕님표 여주쌀로 유통하고 있다. 여주시가 2017년 12월 21일부터 2031년 5월 26일까지 농업회사법인 A 회사와 진상 벼 전용실시권 계약을 맺고 3억 5천만 원의 사용료를 지급했다. 신 고시히까리 도입으로 밥맛 좋은 쌀 공급으로 이제 전국 최고의 대왕님표 여주쌀 명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달 기준 고시히까리 재배면적과 수매량은 950㏊의 5천697t이 생산됐다. 이천시보다 수매가격이 7만 4천 원으로 인상되어 여주지역 농가들은 2천 원을 더 높게 책정했다. 진상미는 4차원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여주지역 농협은 내년도부터 고시히까리와 추청을 수매하지 않는다고 농협 RPC에서 지난 4일 제4차 RPC운영협의회에서 결정했다. 또 히토메보레는 2021년도에는 검증이 아직 안 된 해들이란 품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영호진미는 극만 생 종으로 10월 25일 정도 수확 적기로 만생종인 추청도 거의 수확이 끝난 현재 수확을 하게 되면 품질이 떨어져 밥맛에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다. 벼 품종 하나 개발해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품종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자생력을 갖추기도 전에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라고 경솔하게 바꾸다 보면 결국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되고 그동안 쌓아온 여주 쌀의 명성이 추락될까 우려된다. 서 의원은 일본제품을 불매하자는 운동을 하기에 앞서 극일을 먼저 해야 한다며그래서 농업계만큼은 시간을 좀 더 두고 결정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주 쌀의 명성을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떨어뜨리지 않게 조합공동법인인 농협RPC 운영협의회 회원들의 현명한 결정을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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