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흥천농협(조합장 이재각)과 우리농업지키기 경기지역운동본부가 베트남에 친정을 둔 다문화 가정을 선정해 가족동반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전달하고 환송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모국방문 지원을 받게 된 장하연씨는 2009년 한국으로 시집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두 아들을 바르게 양육해 주민들의 칭송을 받는 모범가정이다.
모국방문 행사의 재원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NH 농협 러브트리카드 공익기금과 NH 농협은행 하노이사무소가 후원한다. 전국적으로 19가정 80명이 지원받는다. NH 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은 1박2일간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 자녀에게 엄마의 나라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줬다.
이재각 조합장은 “여주지역 결혼이민여성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에서 여주로 시집 온 다문화 가정을 돌보는 일에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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