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융‧복합 혁신인재 양성 확대에 나섰다. 31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청주대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간정보 융·복합 인재양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업무협약에는 전만경 진흥원장, 차천수 청주대 총장, 이대섭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공간정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4년제 대학 8곳을 공간정보 특성화대로 지정해 3년간(2022~2024년) 총 45억여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이번 공간정보 특성화대 지정 과정에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5개 혁신과제를 제시하는 등 지역균형과 공간정보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이번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적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토목공학과, 조경도시계획전공, 군사학과, 빅데이터통계학과가 융합전공을 개설했다. 청주대는 진흥원이 제시한 5개 혁신과제 중 공간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구현, 드론을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진흥원은 분기별 운영실적 점검, 운영협의회 운영, 공간정보 특성화대 워크숍 개최, 연차평가, 차년도 사업계획서 검토 등으로 특성화대의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만경 원장은 “청주대와의 협약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융·복합 공간정보 인재 양성에 힘써 공간정보 강국이 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공간정보 신기술을 함양한 융‧복합 핵심 인력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호기자
성남시
안치호 기자
2022-08-3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