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어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ES 2023 혁신상 수상

CES 2023에서 세이프웨어가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이 기술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3은 오는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로 ▲ACWA Robotics ▲Safee ▲NORAS Performance ▲Uvera ▲Xandar Kardian ▲MBRAN FILTRA 등이 Human Security for All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기업 세이프웨어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이프웨어는 추락 및 인체보호용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성남 판교에 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은 여름철과 겨울철 기온차에 따른 착용감을 위해 탈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며 향균 소취 기능의 원단과 세탁이 쉬운 고기능성 포밍 패드를 부착하는 등 기술을 인정 받았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길이와 무게를 최소화했으며 슬림한 디자인과 추락 시 생명과 직결되는 머리, 목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에어백의 부피를 증대시키고 인체를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작업자 누구나 자기 몸에 맞춰 착용성이 우수한 베스트 형태로 작업자의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제작됐다. 세이프웨어 관계자는 “작업현장, 이륜차 사고 등에서의 추락, 질식으로부터 신체를 직접 보호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무게는 줄이고 더 높은 곳에서의 추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퍼스널 모빌리티, 자율주행차량, UAM에 맞는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을 준비하고 있으며 발전될 이동수단을 위한 보호복 제품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프웨어는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제품도 개발 중이다. 오토바이 라이더용 웨어러블 에어백 ‘Airvest M1’과 ‘Airvest M2’는 CE인증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낙상보호 에어백과 영아 질식방지 에어백도 개발 중이다.

성남산업진흥원, 제11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 개최

성남산업진흥원이 성남시 4차산업 인프라 조성 및 기업 경쟁력 증진을 위한 실행방안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26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20일 제11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2년 이후 매년 개최돼 11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산업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과 성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산업 성장잠재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산업연구원 김영수 박사는 기존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역 특성에 맞는 유망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전문인력과 기술인력 육성, 개방형의 강력한 산학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 지역산업의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강연에서는 주력산업 고도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선도인력 육성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실행방안이 제시됐다. ‘시스템반도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네메시스 왕성호 대표는 인재부족 해결, 스타제품 육성, 글로벌 진출,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등 팹리스 기업의 발전 방안들을 제시하고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성남시의 팹리스산업 지원 사례도 소개했다. 이어 과기부 디지털전환 국가기술전략센터 심진보 센터장은 ‘디지털트윈 트렌드와 중소기업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송지환 박사는 ‘AI‧SW 인력 육성 및 확보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SW인력 수요와 국내 기업의 인력교육 실태 및 애로사항을 소개했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산업 대전환의 시대 중소벤처기업과 성남시의 도약을 위해 이번 컨퍼런스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성남 백현마이스 사업 10년째 ‘제자리걸음’

10여년 전부터 추진된 수조원대의 백현마이스 사업을 위해 성남시가 TF팀을 꾸리는 등 조속한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나, 사업자 공모 문제 등으로 여전히 답보 상태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2㎡ 면적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조7천206억7천500만원으로 이를 통해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허브로서 핵심 역할 마련과 관광산업 진흥 도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판교 대장지구와 같은 방식의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SPC를 설립,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등에서 분양 수익을 얻어 전시컨벤션과 공공지원시설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모가 계속 지연되면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한 신상진 시장이 취임 이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어느덧 2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백현지구 개발 사업을 위해 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연구, 용역, 타당성조사 등으로만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13년 (구)백현유원지 부지 개발방안 연구 1천500만원 ▲2015년 백현지구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5천12만원▲2015~2016년 맞춤형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용역 1억7천60만원 ▲2015~2017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4억5천649만8천원 ▲2018~2019년 성남형 MIC산업 육성 수요조사 용역 2천만원 ▲2019~2020년 백현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도시개발구역지정 전차용역 보완 용역 1억9천400만원 ▲2021~2022년 성남시 전시컨벤션센터 구성 및 운영계획 용역 1억7천890만원 등 현재까지 총 10억8천511만8천원이 들어갔다. 이후 시는 지난 9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TF팀을 구성했으나 아직 공모 일정이나 향후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이 제자리걸음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TF팀을 구성해 시에 적합한 개발 방향, 사업 방식 및 투명성 확보 등을 검토 중”이라며 “도시건설위원회 보고 이후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 일정을 잡아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단 개발 때 공영주차장 분양가 조성원가 공급”…시장군수協

산업단지 개발 때 공영주차장 용지분양가격을 조성원가로 공급해 4차산업에 대응, 지식산업센터를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2일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첫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산업단지 내 주차장용지 분양가격 결정기준 세분화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남시가 제안한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 등 24건을 채택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회의에 참석한 도내 시장·군수 25명에게 성남시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업의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 등 4차 산업에 대한 비전과 정책방향 등을 소개했다. 신상진 시장은 “경기도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에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경기도 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4명의 민선8기 전반기 임원진을 구성하고 31개 시·군의 제안 안건을 심의했다. 신 시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3명을 협의회 부회장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을 협의회 감사 등으로 각각 선임했다. 다음 정기회의는 내년 1분기에 남양주시에서 진행된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 회장에 추대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2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6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신경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연구자, 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전 세계 총 42개 회원국에서 5,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신경재활 분야 최고 권위 학회다. 백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뇌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19년 국내 가장 우수한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석전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으로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백 교수는 “세계적인 신경재활 분야 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어 영광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 모바일 석유 정보 제공 서비스 ‘오일톡톡’ 시행

한국석유관리원이 국민들의 석유 정보 이용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석유 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 21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은 이날부터 모바일 석유 정보 제공 서비스 ‘오일톡톡(Oil talk talk)’을 시행한다. 오일톡톡이란 석유 품질·유통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이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에게 유용한 석유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관리원 사내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모바일 웹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석유관리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석유 관련 정보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 소비자와 석유사업자로 서비스 대상을 구분하여 제공한다. 소비자에게는 ▲불법행위 적발 주유소, 품질인증주유소 등 다양한 주유소 현황 정보 ▲안전한 석유제품 사용을 위한 교육자료 등 유용한 석유 관련 정보 및 ▲가짜석유·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 석유 유통행위에 대한 모바일 전자신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에게는 ▲석유제품 품질·유통관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와 ▲검사 결과 모바일 조회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PC로만 가능하던 불법 석유 유통행위 전자신고와 석유사업자의 검사결과 조회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오일톡톡을 통해 석유관리원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국민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특히,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 제공으로 대국민 석유 정보 접근성 및 활용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