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개발 때 공영주차장 분양가 조성원가 공급”…시장군수協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첫 회의서 신상진 회장 건의

image
22일 성남시 성남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제1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산업단지 개발 때 공영주차장 용지분양가격을 조성원가로 공급해 4차산업에 대응, 지식산업센터를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2일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첫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산업단지 내 주차장용지 분양가격 결정기준 세분화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남시가 제안한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 등 24건을 채택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회의에 참석한 도내 시장·군수 25명에게 성남시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업의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 등 4차 산업에 대한 비전과 정책방향 등을 소개했다.

 

신상진 시장은 “경기도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에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경기도 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4명의 민선8기 전반기 임원진을 구성하고 31개 시·군의 제안 안건을 심의했다.

 

신 시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3명을 협의회 부회장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을 협의회 감사 등으로 각각 선임했다.

 

다음 정기회의는 내년 1분기에 남양주시에서 진행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