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탄천 내 시설물을 복구하지 않고 수해에 강한 잔디, 벼과 식물인 수크령 등을 식재해 탄천의 자연하천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11월30일까지 1억원을 들여 집중호우로 인해 나대지 상태가 된 탄천 내 축구장 및 게이트볼장, 2개 물놀이장 등의 주변 모래사장에 잔디와 수크령을 심기로 했다.또 유수에 지장을 주는 철봉, 평행봉 등 각종 시설물도 시민 이용률 등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정리하기로 했다.특히 하천범람 때마다 둔치가 패이는 쇄굴 현상으로 각종 쓰레기가 쌓이는 30여곳의 취약부분은 잔디 블록으로 항구 복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탄천 비 피해 시설 복구에 들어가는 평균 2억5천만원 가량의 반복적인 예산 낭비를 줄이고 치수와 이수, 환경기능이 조화된 생활공간으로 탄천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 등은 그동안 탄천의 친수공간 조성과 시민들의 휴식공간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해마다 비 피해를 입는 탄천 내 축구장, 농구장 등 시설을 복구해오는 등 수해 대책을 요구해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43개 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천568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귀성객의 주차편의를 도울 수 있게 됐다.학교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구 내 희망대초신흥초수진초성남서초금빛초성남초성수초수정초성남북초양지초복정초왕남초등학교와 태평중수진중성남문원중상원여중영성여중창곡중창곡여중 등 총 19개교(2천160면)다. 중원구 내 운동장 개방학교는 성남중앙초성남제일초단남초하원초금상초성남동초중부초은행초상원초상대원초대일초검단초대하초등학교와 성남중금광중대원여중성남동중은행중영성중도촌중학교, 성남여고성남서고성남방송고, 신구대 등 24개교(1천408면)다. 운동장 개방 시간은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9월13일 오후 5시(중원지역은 오후 6시)까지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시민들의 독서 문화휴식 공간인 시청 동관 9층의하늘 북카페를 추석 연휴기간(9.11~13)에도 정상 운영한다.시는 추석 연휴기간에 많은 시민들이 시청사 주변 시설을 찾을 것으로 보고, 평소 주말 때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카페 전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는 평일(오전 9시~오후 10시)은 물론 모든 공휴일에도 시민들을 맞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신관에 세계적인 수준의 암병원과 뇌신경센터가 들어선다고 6일 밝혔다.암병원에는 암 외래진료실, 초음파 검사실, 방사선 치료실, 암 교육실, 항암 주사실, 입원병동 등이 들어선다.암병원 개설에 맞춰 복강경, 흉강경, 로봇, 감마나이프 등 최소절개팀을 보강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전문 의료진이 환자 중심의 협진을 시행할 계획이다.또 뇌신경센터는 응급의료센터와 병동을 긴밀하게 연결해 뇌졸중 집중치료시설을 운영한다.뇌신경센터는 3천건 이상의 뇌졸중 혈관 내 수술 실적을 올렸고 뇌혈관 기형의 90% 이상을 뇌혈관 조영술로 시술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암병원 개설을 앞두고 이날 워크숍을 열어 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암환자들은 이 자리에서 질병 멘토 시스템, 맞춤형 정보 제공, 문화센터 개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명상센터 설치, 긴급 콜 시스템 개설, 신속한 원스톱서비스 운영 등을 요청했다.정진엽 원장은 기존 암병원과 달리 시설부터 진료 절차까지 환자 입장에서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암병원을 만들고자 의료진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신관 6~11층에 476개 병상이 증설되면 1천381개 병상의 초대형 병원이 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지역 군용항공기지인 서울공항을 민간공항으로도 활용하자는 논의가 주민들의 반발로 사실상 중단됐다.서울공항 이전 및 활용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범추위)는 지난 2일 서울공항 이전을 비롯한 활용문제에 대한 시민의 뜻을 모으려고 단체를 조직했으나 취지와 다르게 민간공항 유치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범추위는 서울비행장 이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범추위는 지난 7월3일 성남지역 정치인과 주민을 중심으로 서울공항 명칭 변경과 민군 공동 활용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그러나 최근 단체이름에서 명칭 변경과 민군 공동 활용을 이전 및 활용으로 변경했다.이는 범추위 발족을 계기로 서울공항 주변 신촌고등동과 판교신도시 주민들이 민항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 피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이상호 범추위 집행위원장은 최우선으로 서울공항 이전문제에 집중할 것이며 이전의 정부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활용대책은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한 후 공감대 속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서울공항은 이전을 포함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남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며 어느 한 쪽의 시민도 손해를 보지 않고, 시민 누구나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개방된 단체가 된다는 세가지 원칙 속에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시는 시 홈페이지 성남시에 바란다 답변을 통해 군 전력상 이전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민간 화물항공 활용 등을 검토했고,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민간활용에 대해 고민했으나 어떤 것이 시민과 지역에 유리한 것인지 숙고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한편, 군용항공기지인 서울공항은 지난 2003년 한국항공대가 시에 제출한 용역보고서에서 민군 공용 공항 활용에 대해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연구보고서에서 적정 소음 이하의 저가 민간공항을 개방하면 수요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그러나 성남시민사회포럼이 지난 7월30일 성남시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민간항공기 이착륙에 대해 응답자 56.8%가 반대, 30.1% 찬성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학술, 예술, 교육, 체육 등 4개 분야의 올해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성남시는 지난 25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부문별 공적이 큰 시민 4명을제19회 성남시 문화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술부문 수상자 김주홍씨(46)는 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성남 천림산 봉수 지표발굴조사를 통해 경기도기념물(제179호) 지정 및 원형보존에 기여했다.예술부문 김병량씨(57)는 자발적 시민문화예술 네트워크인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장으로서 사랑방연합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페스티벌 개최 등 창의적인 시민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국씨(63)는 청솔중학교장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전국 최우수(2008),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2010)를 수상하고, 자율학교, 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 예술중점(음악미술), 서양 제2외국어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등 선진교육으로 성남시 교육발전에 공헌해 왔다.체육부문 남현희씨(31)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개인전(금)단체전(금), 2008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은), 2010 서울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금)단체전(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금)단체전(금) 수상 등 성남시 출신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펜싱선수로서 대한민국과 성남시의 위상을 높여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이번 제19회 성남시 문화상 선정자는 오는 10월 8일 제38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성남시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는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 홈페이지가 다음 달 1일부터 성남 고유명사를 살려 www.seongnam.go.kr로 바뀐다.기존의성남소개등 7개 주 메뉴는 보기 쉽게 나열했고 사회복지, 교통정보, 산업정보, 생활정보, 신고센터, 환경안전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분야별 메뉴를 신설했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성남시에 바란다 등의 창을 부각해 시민과의 접속력을 높였다. 홈페이지 하단에는 성남시만의 특화된 QR(Quick Response)을 제작삽입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시정 내용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정보낙후지역 등을 돌며 최첨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버스가 등장했다.2011 찾아가는 콘텐츠상상버스(이하 콘텐츠 상상버스) 출범식이 31일 분당구 서현동 양영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출범식 행사는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공개, 홍보대사 티아라와 기념촬영, 시승, 상상버스 안에 설치된 콘텐츠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콘텐츠 상상버스는 짱구교실, 사천성, 한자마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PC게임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정보 소외지역을 찾아가 이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저소득층 등에게 PC 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콘텐츠 활용법 등을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콘텐츠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성남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콘텐츠 상상버스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콘텐츠 상상버스는 지난 13일부터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낙후지역 등을 찾아가 콘텐츠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성남시청에서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상상교실 운영본부로 활용될 예정이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구시가지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만든 쌈지공원이 주차장이나 텃밭 등으로 둔갑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본보 18일자 5면)것과 관련, 성남시가 다음 달 6일까지 쌈지공원 이용실태 조사에 나섰다.시는 조사기간 동안 지역 환경단체인 성남환경운동연합 회원 2명이 포함된 7명의 조사반을 꾸려 시내 쌈지공원의 주민 이용 실태, 텃밭사용, 불법주차, 시설물 훼손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판교신도시 지역의 교통, 재난, 민원 등을 관리운영할 유비쿼터스(U-시티) 서비스가 시작된다.성남시는 판교지역에 구축된 U-시티 시설물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인수받아 다음 달 1일부터 공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판교신도시 U-시티 시설물은 다기능 CCTV 305개 소를 비롯해 차량검지기(VDS), 교통신호제어기 등 교통시설물 252대, 미디어컨버터 등 조명시설통합제어기 307대, 버스정보단말기(BIT) 128대, 대기수질측정소 5개소, 무인민원발급기 5대 등 14개 공공서비스분야 1천117개 시설물이다. 이 시설물들은 2008년 11월부터 지난 5월31일까지 LH가 판교동, 하산운동, 삼평동 일대 9천294㎡ 에 설치했다. 시는 이들 U-시티 시설물에 대해 지난 17일 인수받아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이어 다음 달 1일부터는 시청사 8층에 구축된 성남U-City통합센터에서 광대역자가통신망을 기반으로 각종 도시정보를 수집가공해 시설물관리교통안전환경 분야 등 유비쿼터스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성남U-City통합센터는 본시가지의 CCTV, 지능형교통체계(ITS), 버스정보시스템(BIS), 재난종합상황실 등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감동 행정과 시민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정보화시대에 어울리는 유비쿼터스 사회 비전을 제시하고 행정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