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그림책 삽화 전시회를 연다. 권정생, 정승각 작가의 그림책 강아지 똥 속 삽화 15점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책 속의 그림을 직접 감상하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삽화들은 세상의 모든 것은 소중한 존재라는 동화 속 주제를 떠올리게 해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강아지 똥 삽화 전시회를 비롯, 멋진 사냥꾼 잠자리, 청소년문학 표지전, 쪽매이야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전시회를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연 11회 열 계획이다. 정자역 작은도서관에서도 봄을 찾은 할아버지 등 연 5회의 삽화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성남시는 가출하거나 길을 잃은 장애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원구 금광동 소망재활원과 분당구 야탑동 예가원을 일시보호소로 지정했다. 일시보호소로 지정된 소망재활원과 예가원은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유기되거나 학대받은 장애인,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이유 또는 환경상의 이유로 자택에서 보호받기 곤란한 장애인 등을 3개월 동안 일시 보호한다. 이를 위해 시는 678만원을 2개 시설에 지원해 보호 장애인의 숙식, 정신치료, 상담, 보호자 인계를 돕는다. 지자체가 일시보호소를 지정해 운영하는 경우는 성남시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보호소의 시설 등을 종합 검토해 이 2개소 시설을 장애인보호의 적정 시설로 우선 지정했다. 성남시는 장애인들이 유기나 학대 등으로 가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시보호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요보호 장애인의 신속한 보호조치와 지원을 통해 이들의 인권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는 오는 3일 청계산 옛골 주변지역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전개한다. 군부대,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올 들어 세 번째 진행되는 민관군 합동 먹이주기 행사이다. 시는 이날 야생동물들이 맘 놓고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천연 건조사료 등 먹이 500㎏을 청계산 등산로와 천수샘 약수터 골짜기 주변 인적이 드문 곳에 놓아 줄 계획이다. 성남시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시내 주요 산림지역에는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족제비, 청설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특히 청계산 옛골 일원에서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Ⅱ급인 무산쇠족제비의 서식이 확인됐고, 인능산 고산골, 심곡동 지역과 영장산 율동 일원에서는 삵의 발자국과 배설물이 발견됐다. 성남시는 혹한기에 춥고 굶주린 야생동물이 아사하거나 인근 민가로 내려와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달에 두차례 더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 우한우 환경관리과 환경보호팀장은 야생동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주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야생동물에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 월단위 주차 신청도 안받아 대기조차 불가능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이 성남지역 환승 및 공영주차장을 장기 사용계약제로 운영, 일반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1일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주차장 운영의 공정성과 수익 보장을 위해 판교, 수내, 정자, 오류 등 4곳의 환승 주차장과 성남 전지역에 있는 100여개의 공영주차장중 53곳에서 이용기간 2년의 장기계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환승 주차장의 경우 월 3만원, 공영주차장은 월 6만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민간 주차장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요금이 책정되면서 이들 환승 및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장기계약자들이 늘면서 일반 이용자들의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해져 출퇴근시 환승 및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공단은 시민들의 불만에 따라 기존 환승 및 공영주차장의 이용 계약을 평생종속계약 형태에서 2년 계약으로 전환했다는 입장이나, 시민들은 공단이 지나치게 수익만 추구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시민 K씨는 시청 홈페이지에 판교역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상식 밖의 시설 운영에 화도 나고 좀 놀랐다며 월주차비가 3만원 가량으로 저렴해 이용신청을 하려 했지만, 정기주차의 경우 2년 단위 계약이라 월주차 신청은 아예 받지도 않고 대기조차 불가능하다는 답만 들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월단위 계약으로 전환하면 기존 장기계약자들이 아우성을 칠 것이 뻔하고, 월단위 계약 시 수 천명의 대상자를 매월 추첨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며 일반 시민들도 환승 및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찾고 있으나 쉽지 않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한나라당 홍석환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의 홍보 현수막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홍 예비후보는 미스터 홍, The Smart 한 분당을이라는 현수막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역주민이 홍 예비후보에게 분당을을 보다 스마트한 지역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홍보 현수막은 스티브 잡스의 단순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미디어산업 전문가인 홍석환 예비후보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주변에서는 잡스 홍으로 불리고 있다.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성남시는 시민주도형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탄천 정화활동 자원봉사자를 연중 모집한다. 탄천 정화활동 자원봉사자는 정기 또는 수시로 탄천 내 오물 및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시설물 이용시 불편한 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내용을 관리 부서인 탄천관리과에 통보해 시정하도록 하는 일을 하게 된다. 성남시는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함으로써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 사항 등을 파악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탄천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탄천 정화활동 자원봉사에 참여하려는 개인 또는 단체는 성남시청 탄천관리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클래식과 미디어아트가 만난 이색 무대가 성남시립교향악단(감독겸 상임지휘자 임평용)의 연주 무대로 펼쳐진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9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Eye Concert를 공연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상예술가 송은주 박사가 다양한 하늘 이미지를 모션 그래픽스(motion graphics)로 추상화해 만든 미디어 아트 작품과 성남시향이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발레음악 로자문데 선율이 만나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공감각 예술 창조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로자문데 2번과 9번곡은 계원예고 무용과 학생들이 발레무용을, 8번곡은 성남시립합창단이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콘서트홀 전체가 캔버스가 돼 신비로운 하늘이미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임평용 성남시향 감독은 이번 무대는 발레음악의 밝고 경쾌한 리듬이 미디어 아트와 클래식으로 표현되는 신선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주회 관람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이며, 성남시향 회원은 30%할인된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1동 385번지 탑 어린이공원 밑에 211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맛고을 공영주차장을 완공해 오는 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맛고을 공영주차장은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 7개월 동안 총 공사비 130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4천65㎡, 연면적 8천522㎡에 지하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차장 위는 기존 탑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경공간으로 꾸며졌다. 성남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이달말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후에는 월 6만원, 일일 6천원, 30분에 4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된다. 이번 주차장 건립에 따라 그동안 음식점 및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던 야탑1동 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4년도까지 2천201억원을 들여 서현2동 332번지 등 25개소에 모두 3천96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성남시는 자유무역협정(FTA)의 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FTA 활용 안내책자 1천부를 발간해 관내 중소기업에 배포하고 있다.책자에는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지원제도, FTA 활용 전략, 관련 사이트 내용, FTA 특혜관세 적용을 위한 절차, 인증수출자제도, FTA 관련정보 등의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또 실제 상품을 수출하고 수입할 때 발생하는 일들을 절차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관련 사례들과 서류 작성 요령 등도 수록돼 있다. 성남=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장애인용 중고 LPG차량에 대한 일반인 판매가 허용돼 높은 기름값 때문에 힘들어 하던 서민 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성남시는 장애인국가유공자용으로 등록된 전국 92만대의 LPG 차량 중에서 5년이상 경과된 약 43만대의 차량이 누구에게나 판매할 수 있도록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이 지난해 말 개정돼 시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는 LPG차량 연료의 낮은 가격 때문에 그 수혜층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에 제한을 둬 왔다.때문에 LPG자동차를 보유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차량을 처분할 때 동급 휘발유 중고차에 비해 낮은 가격에 차량을 거래해 재산상 손실을 봐야했다. 적기에 판매할 수 없었던 것도 불편 중 하나였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과 시행으로 LPG 자동차를 소유한 장애인 등은 이러한 불편이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일반인 또한 휘발유 자동차보다 비교적 연료비가 싼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서민경제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