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 동참하는” 사회복지행사 성남시청 광장에서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한 성남복지박람회' 행사가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광수)와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정낙수)가 공동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일반시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 종사자 등 2,300여명이 참석한다. 23명의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성남시공동브랜드 선포, 재능나눔 협약식 등 기념식이 진행되고, 노인폭력 고충 상담, 세무법률상담 등 각종 공공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운영된다. 사회복지 사업의 다양한 영역을 체험할 수 있는 140여개 부스가 운영돼 장애인 휠체어 타보기, 심리정신건강검사, 신장병예방테스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휠체어 스포츠댄스, 서부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아닌카 공연, 5인조 걸그룹 A-Cid'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성남복지박람회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천섬 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진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날 쌀을 비롯한 우수리 동전, 외국화폐, 생필품 등 기부캠페인을 벌여 오는 12월 7일까지 3개월간 쌀 한 되(2000원), 한말(20,000원), 한 섬(200,000원) 등 사랑의 쌀 천 섬을 기부받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사회복지서비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의 고통을 분담하는 상부상조의 정신, 지역복지공동체의 가치를 이뤄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청서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국내 최대 기능성게임 축제인 KSF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좋은 게임! 착한 게임! 기능성 게임!이다. 행사기간동안 기능성게임 전시 및 체험, 경진대회, 기능성 게임 캠프, 수출상담회, 게임 컨퍼런스,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삼성, LG, NHN, 대교, KT, 누리항공 등 국내외 170개 기업이 200여개 콘텐츠를 운영해 ▲기능성게임, 기능성 어플리케이션, 스마트미디어 등을 체험하는 스마트콘텐츠관 ▲교육관련 스마트러닝 특별관 ▲기능성 게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 역사관 ▲스포츠게임, 의료 시뮬레이션, 두뇌개발, 영어, 한자 학습 등 다양한 기능성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체험장이 운영된다. 또, 미국, 일본, 남미, 네덜란드 등에서 온 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프로젝트 투자유치,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돼 국내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부대행사로 기능성게임 캠프, 성남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 보드게임대회, 두레소리상영, 한여름 음악회, 다양한 현장 경품 이벤트 등이 열린다. 특히, 한류 K-POP의 아이콘인 걸그룹 달샤벳이 기능성게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참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할 전망이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이번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5만여명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기능성게임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이 기대된다.

성남시 3단계 재개발 정비계획수립 ‘주민참여형으로’

성남시는 수정중원지역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3단계 재개발에 대한 정비계획수립 용역사업의 착수사항을 알리고자 지난 27일부터 5곳 동 주민센터를 돌며 주민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번에 용역 사업을 착수한 3단계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수립 대상지는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원 산성구역(158,023㎡)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원 상대원2구역(253,557㎡) ▲상대원동 2780번지 일원 상대원3구역(427,629㎡) ▲금광동 2640번지 일원 금광3구역(20,369㎡) ▲미도아파트 등 5개구역 총 870,491㎡ 규모이다. 성남시는 지난 1월 승인된 성남시 2020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단계별 추진계획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3단계 5개 정비예정구역의 토지이용계획, 건축물에 관한 계획, 정비기반시설에 관한 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인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진행되던 용역착수보고회 방식을 탈피해 시민과 의견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시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려고 정비사업의 필요성, 사업의 유형, 사업의 추진절차 등을 소개하고, 각 구역별 현황정비계획수립의 방향용역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의견을 듣고 궁금한 점을 풀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기본구상, 부분별계획수립, 사업성검토 등 계획수립 과정마다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또, 과거 관주도로 이뤄지던 정비계획 수립 관행을 벗어나 주민이 직접 계획수립과정에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정비구역이 결정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갈등을 완화하고 사업의 주체의식과 공공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제4회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후보자 접수받아

성남시는 지역경제발전과 위상을 높여온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시상키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제4회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후보자를 접수 받는다. 수상 후보자 자격은 공고일(8월 23일) 현재 3년 이상 성남시 지역 내에 계속해서 주 사무소와 공장을 두고, 기업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후보자 추천이나 신청 시에는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추천(신청)서(시 홈페이지 입법예고공고서 내려받기), 추천(신청)기업 일반현황 등 각종 구비서류를 갖춰 기한 내 성남시청 기업지원과 산업진흥팀(☎729-2632)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수상 추천(후보)자는 수출실적과 생산매출액의 성장률 및 기업의 건실도, 기술개발 노력과 기업경영 성실도, 근로자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개 업체, 우수상 2개 업체, 장려상 2개 업체, 특별상 1개 업체 등 총 6개 업체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에 개최되며, 성남시장의 상패를 수여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제3회 성남시 중소기업인으로 나노 신소재를 생산 개발하는 ㈜쎄코의 김홍철김현중 대표를 선정해 대상을 수여하는 등 7명의 중소기업인을 시상했다. 문의전화 : 기업지원과 산업진흥팀729-2632

친구와 딱지 놀이하며 녹색생활 배워요

성남시는 어린이들이 놀면서 녹색생활을 배울 수 있도록 딱지 홍보물 6000부를 제작해 다음달 3일부터 각 학교별 기후변화 수업 때 배부한다. 10장의 종이딱지가 한 부를 구성하고 있는 이 홍보물은 딱지 한 장 한 장에 음식물쓰레기 남기지 않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쓰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10가지 녹색생활 실천 사례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각 사례를 실천할 경우 저감되는 월별 온실가스양을 지구보호 레벨과 별의 개수로 표시했다. 레벨이 높은 딱지를 내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의 딱지 놀이를 할 때 자연스럽게 사례별로 저감되는 월별 온실가스양을 알 수 있고,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방법을 익힐 수 있다. 딱지 뒷면에는 분리 배출 마크와 간단한 설명도 있다. 이 딱지 홍보물은 성남시 기후코디네이터가 각 초등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할 때 각 학생들에게 나눠 주며,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이나 온실가스 진단사업 때에도 원하는 시민들에게 나눠 줘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웅 성남시 녹색기획팀장은 평생의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 녹색생활 실천을 익히게 하려고 놀이식 카드인 딱지 홍보물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좀 더 친근하고 다양한 기후변화 홍보물과 홍보 방식을 도입해 녹색생활실천 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 문의전화 : 녹색성장과 녹색기획팀729-3271

성남 본시가지 주민 10명중 6.7명만 장바구니 사용

성남시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시민들 중 시장에서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주민은 67.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상대원 시장, 모란시장, 성호시장, 중앙시장, 은행시장 등 재래시장 5곳에서 6차례 걸쳐 시민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7.5%가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2.5%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장바구니 미사용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귀찮아서라는 응답이 50.4%, 장바구니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49.6%였다. 또 평소 아이들에게 장바구니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자제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40대 이상 응답자 중 75%가 교육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30대이하 응답자의 경우 47%가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김현정 성남환경운동연합 교육팀장은 지난 2000년에 1회용품 사용규제 법규를 시행해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정부의 시책이 크게 효과를 봤으나, 2008년 이명박 정부가 1회용품 줄이기 자율실천을 선언을 하면서 1회용품 규제가 사실상 완화됐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서울공항 폐쇄·평택 이전” 제기

공군 작전환경 탄력적 수용비행장 주변 민원 해결수도권 균형발전 상생방안 주장 민주통합당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구)이 제2롯데월드 건축으로 대형 항공사고 우려와 기능이 상당부분 축소된 공군작전환경의 변화된 상황을 고려해 서울공항 폐쇄를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일차 전체회의 질의시간을 통해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와 관련 참여정부와 국민의정부에서 안보를 이유로 불허하던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가 이명박정부 들어 허가를 해 줬다면서 안보를 희생하는 비지니스프렌들리를 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또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로 555m의 대형굴뚝이 박힌 꼴이어서 서울공항의 비행절차가 국제공인표준비행 절차인 IFR(instrument flight rules계기비행방식)에서 근거리 초저고도 비행절차로 접근하는 VFR(visual flight rules시계비행방식) 비행절차로 변경돼 상당한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때문에 비행기 경로 이탈 가능성이 높아져 서울 송파구와 위례신도시 일대 주민들은 대형 항공사고라는 불안감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문제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를 취소해 서울공항 기능을 회복시키지 못한다면 서울공항을 폐쇄하고, 서울공항의 군 기능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대안으로 공군 작전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의 서울공항, 수원비행장, 평택미군기지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평택 미군기지 인근 해안가에 전술기지 기능을 신설하자는 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를 세 마리 토끼(공군 작전환경의 탄력적 수용, 비행장 주변 민원해결, 수도권 균형발전)를 동시에 잡는 상생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현실적으로 대체지를 구하기가 어렵다. 장기적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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