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기업인협회 박창환 회장 일행은 25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22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0만원 상당의 수해복구 물품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재산피해를 입고 고통을 받는 시민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신속한 복구를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지난 23일 시장실에서 몽골인 고(故) 올즈보이오강거양(한국명 김유진)과 다와씨를 기리는 의사자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인의 유가족인 올즈보이오강거양의 생모인 체크미트(48여)씨와 부친 김학태씨(53)가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고인들은 지난 2011년 광주시 곤지암 2리에 거주하는 김학태씨(52)의 의붓딸 올즈보이오강거양(당시 18한국명 김유진)과 몽골인 처제 다와씨(당시 35)로 수해현장에서 이웃집 할머니를 도와 배수활동을 벌이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에 유가족들은 2년여에 걸친 외로운 싸움 끝에 최근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로부터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체크미트씨는 사랑하는 딸과 여동생을 잃은 충격으로 그동안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는데 의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의사자 인정에 적극 지원 해준 광주시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씨와 고인의 안타까운 사연은 본보 지면(지난 2011년 7월 29일 자8월8일자, 2012년 7월11일자 등)을 통해 3차례에 걸쳐 소개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 경찰서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을 구조한 일이 알려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께 광주경찰서 상황실에는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 중학교 뒤편 곤지암천에 물에 빠진 노인이 떠내려 가고 있다는 긴박한 신고가 접수됐다. 곤지암천변 구름 다리에서 물 구경을 나왔던 K모씨(74가) 중심을 잃고 하천으로 추락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곤지암 파출소 순찰 3팀 소속 이태호경위(53), 박수창경사(45) 두 경관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물에 떠내려가는 K씨를 발견했다. 불어난 물에 구조자의 안전도 담보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태호 경관은 앞뒤 가릴것도없이 곤지암천으로 뛰어 들었다. 박수창 경관은 물에 뛰어든 이태호 경관의 안전마저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침착하게 로프를 던져 K씨의 몸에 감게 했고, 두 사람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출동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떠내려가던 김모씨 안전하게 물 밖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자칫 폭우로 늘어난 강물에 뛰어든 이태호 경관도 급류에 휩쓸릴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한 경찰관의 용감한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앞서 23일 새벽3시 50분께에는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던 40대 여성이 경안파출소 순찰대 직원들에 의해 구출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 지역을 순찰하던 이준희 경사와 추효석 경위는 경안천변 순찰중 여자의 다급한 비명 소리를 들었다.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로 의심되는 순간, 두 경관은 지체없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고, 딸로 보이는 여성이 물에 빠져 깊은 곳으로 들어 가려고 하는 40대여성을 붙잡아 말리고 있는 상황. 조금만 늦었어도 불어난 물에 모녀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갈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두 경관은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끈질긴 설득 끝에 모녀를 무사히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있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긴박한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경찰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 했을 것이다 폭우시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하천 접근을 자제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장애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교육장 김규성)의 지원을 받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광주중앙남한신장초당고교 학생 11명의 재능기부로 모금한 성금 54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특수교육대상자인 학생들이 지난 12일~1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3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박람회에서 직접 커피와 빵을 판매한 금액을 모금한 것. 김규성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을 수혜자의 입장으로만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우리 학생들이 앞장서서 기부자로의 전환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의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해외봉사단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가 제2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경기도에 농어업 경영사업장이 있거나 직접 종사하는 농어민이나 생산자단체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어업인 및 단체는 신청서, 이력서, 기타공적 증빙서류를 오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10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각종 영농자금 우선지원과 농어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외 연수기회 제공 및 영농교육 강사 위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청 농정과(031-760-2873)로 하면 된다. 광주
광주시는 지난 18일 지역사회와 학교의 숙원 사업이었던 만선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어울관)과 인조잔디 운동장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김규성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은 총 사업비 22억8천만원을 투입된 사업은 체육관 714,75㎡, 인조잔디운동장은 2,142㎡ 규모로 지어졌다. 이날 조시장은 체육관(어울관)과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으로 학생들의 심신단련과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의 장으로 널리 이용되기를 기대하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07년 조례제정 이후 매년 시세의 5%를 교육경비로 지원해 현재까지 체육관 신증축 및 인조잔디 조성에 총 19개교에 259억원을 투자해 경기도내에서 체육관과 인조잔디운동장 보유율 1위라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쌍령동 소재 영은미술관에서 제3차 집회시위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문교 광주경찰서장과 모영기 위원장(동원대학교 총장) 등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문화의 향기가 만연한 미술관에서 딱딱한 탁상회의를 벗고 자유로운 토론과 예술의 조우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오 서장은 이날 집회시위 문화개선을 위해 공정한 자문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해 달라면서 4대 사회악 근절과 법질서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에 모 위원장은 선진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통한 법질서 확립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자문역할을 충실히 해 사회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의회는 오는 19일 제220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지적 재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시 경계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심의, 의결한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16일 행정복지위원회를 열어 이들 조례안을 심사한 결과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하고, 지적 재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시 경계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했었다. 한편,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안전행정부가 국가 총체적 안전 관리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가안전관리체계 전면 개편을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경기도가 마련한 개편방향에 맞춘 조직 개편안이 포함돼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지방공사는 18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4월 광주시가 실시한 경영진단평가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연관성이 밀접한 업무를 통폐합시켜 문화체육 업무간 시너지 강화와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분야별 균형과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존 2본부 6개 팀을 1본부 4개 팀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체육부문 2개 팀과 문화부문 2개 팀을 각각 1개로 통합하는 한편, 3급 직원 1명, 4급 직원 2명을 줄여 기존 37명에서 34명으로 정원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외주업체에 맡겨오던 일부 업무를 자체 운영으로 전환, 연간 4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아울러, 센터는 이번 조직개편과 앞으로 프로그램 확충, 탄력적 시설활용 및 경상경비 절감을 포함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경영수지 달성과 여가생활 속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통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급한 경영상황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은 시민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탄벌초등학교 테니스부 학부모들이 테니스코트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학교 테니스부는 교내에 테니스 코트가 없어 주변 시군으로 원정 훈련을 다니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쓸며 명문의 맥을 이어 가고 있는 상황(본보 4월 29일자 17면)이라 훈련시설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광주 탄벌초등학교 테니스부 학부모회 10여명은 1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항의 방문,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테니스코트를 하루빨리 조성해달라고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광주시가 목현초 분교에 전천후 테니스장을 건립하기 위해 3억1천만원의 시설공사비를 투자했으나, 경기도교육청이 대응투자를 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탄벌초 테니스부가 매년 전국 규모 대회에서 메달권의 성과를 올리는 등 테니스 명문으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연습공간이 없어 훈련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탄벌초 테니스부는 테니스장이 지난 2011년 실내체육관 건립과 함께 철거됐음에도 불구하고, 9명의 선수들이 성남 분당과 서울 등의 테니스장을 전전하며 원정 훈련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난해 소년체전 금메달, 올해 은메달을 획득해 전통적인 테니스 강호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대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기교육청에 대응투자와 특별교부금을 신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번번히 무산됐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청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