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신경기변전소 건설, 지역주민 큰 반발”

광주시의회 소미순 의장은 지난 8일, 765kv 신경기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예비후보지인 이천, 여주, 양평 시ㆍ군 의장 면담을 통해 오는 15일 예정된 제77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765kv 신경기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 반대 결의문을 공동 상정키로 합의했다. 결의문은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의 근원적인 해결책 마련시까지 부지선정 등의 절차를 중단 △전원개발촉진법 및 현재의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합의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 촉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소 의장은 경기동부권은 과도한 규제로 역차별을 받는 지역임에도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광주, 이천, 여주, 양평 4개 시ㆍ군, 5개 지역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며 경기동부권 369만 주민의 반대의지를 중앙정부와 한전에 전달하고자 결의문을 공동 발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동부권 시ㆍ군의회 간 공동현안을 협의하고, 각종 의정에 관한 정보를 교환교류함으로써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도모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모색하고자 결성된 협의체로써, 그동안 불합리한 각종 규제완화에 노력해 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경찰서, ‘심야 여성 안전귀가 서비스’ 주민들로부터 호평

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가 심야시간대 여성의 귀가를 지원해 주는 심야 여성 안전귀가 서비스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퇴촌면에 거주하는 주민 H씨는, 지난달 막차를 놓쳐 늦은 밤 중부면 번천 삼거리 앞 버스정류장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 했다. 때마침 이 곳을 지나던 순찰차가 H씨를 발견했고 H씨는 순찰차를 타고 퇴촌면 광동리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 했다. 광주서에서 시행중인 심야 여성 안심 귀가서비스라는 제도를 통해 안전하게 귀가 한것이다. 다음날 H씨는 퇴촌파출소에 찾아가 자율방범대에 스스로 가입, 현재까지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경찰과 함께 안심 귀가 서비스 업무를 돕고 있다. 광주서 관내 중 남종면, 퇴촌면은 총33개 리로 이루어진 대부분 농촌 마을이다. 특히, 이들 마을은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하기 어려워 현재 남종, 퇴촌면 자율방범대원 50명이 퇴촌 파출소 경찰관들과 합동으로 주중(저녁8시새벽1시)과 주말(저녁9시새벽1시)로 나누어 순찰을 돌며 지역주민들에게 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850여명의 여성을 심야시간에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퇴촌파출소 김규환 소장은, 심야시간대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는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고, 여성 대상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린생활치안의 핵심은 범죄에 취약한 여성이므로 여성을 안심하게 귀가시키는 것이 근린생활치안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안전시스템 구축하고 클린광주 실현”

조억동 광주시장은 8일 민선 6기는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 건설을 기본방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제233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광주시 전역에 재난, 범죄, 폭력, 교통, 보건위생 등 모든 분야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광주를 건설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절,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 공직기강 확립의 3대 시책 지속 추진으로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겠다며 투명한 행정,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클린광주 실현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토마루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도척면 종합정비, 곤지암읍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사업, 중부면 해동화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으로 미래형 경제도시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경안 1지구 도시개발사업 완공으로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등 공공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상급식과 농촌 방과 후 학교 지원, 돌봄 교실 운영으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종합사회복지관과 경안동,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늘어나는 문화ㆍ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아전담 어린이집은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보육 환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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