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강릉 코로나19 확진판정 A씨, 파주 직장 등 긴급방역나서

파주시는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근무처와 주중 거주지가 파주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주중에는 파주시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강릉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생활해 왔다.

A씨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주말 강릉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춘천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시는 이날 A씨의 근무처인 탄현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긴급 방역 후 폐쇄하고, 직장동료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A씨가 주중에 거주한 법원읍 소재 친척집도 긴급방역과 함께 친척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접촉우려자 10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씨의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해 공지하는 한편 향후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를 면밀히 취했다”면서 “접촉우려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밀착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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