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는 23일 시흥시 대야동에서 관내 7개 지점과 (사)복지세상미래 보살핌가정봉사원파견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했다.평소 남다른 나눔의 정신을 펼치고 있는 함께나눔 시흥시농협봉사단은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은 사랑의 연탄 4,000장과 생필품을 소외계층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생필품은 고추장, 된장, 설탕, 참치캔 등 후원물품이다. 박종남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가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복지택시인 희망네바퀴의 이용요금이 2016년 1월 1일부터 인하된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단체 등의 고객 건의사항 및 경기도 시·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의 거리는 기존 2㎞에서 10㎞로 늘어나고, 대신 기본요금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조정됐다. 기존 2㎞ 초과 10㎞까지 1㎞당 200원씩 적용되던 추가요금은 없어지고, 10㎞ 초과부터 5㎞당 100원씩 추가되도록 조정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정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흥경찰서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다문화가정 사랑愛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경찰관의 이웃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전 직원이 십시일반 기부를 통해 모은 1,000여 점의 물품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IPT 32기 회원 등 협력단체가 참여해 의류, 도서, 가전제품, 주방용품, 아동용품 등을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물품 전달은 낯선 환경과 문화차이, 어려운 언어장벽을 극복하며 한국생활에 적응해가는 다문화가정에게 작은 정성과 관심을 전할 수 있는 취지로,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결혼 이주여성 네티감투(베트남, 35세)씨는 “서장님이 직접 물품을 직접 전달해 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창수 서장은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이번 행사가 경찰관들의 기부문화 확산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와 주빌리은행이 지난 16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빚 탕감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27일에 출범한 주빌리은행은 지금까지 3천848명의 채무 원리금 약 1천100억원을 탕감했으며 성남시, 은평구 및 광산구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채무 장기연체자들의 빚을 탕감하고, 이들의 재기를 돕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유종일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 제윤경 롤링주빌리 대표 겸 주빌리은행 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관내 대부업체 관리·감독을 통한 불법채권추심 근절 및 빚 탕감 프로젝트의 행정적 지원, 주빌리은행은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범사회 연대 모금 운동 및 채무자 상담·교육, 캠페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년 동안 시흥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저금통과 261만원의 성금을 주빌리은행 측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향후 부실채권 매입과 부채 탕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는 담장이 벽화로 단장돼 민원인들과 친근감있는 분위기로 변신해 주민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담장은 칙칙하고 어두운 색깔의 시멘트 담장이었던 것을 푸르른 바탕에 나무, 꽃 등 자연친화적인 벽화를 그려 넣어 종전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민원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벽화그리기는 시흥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영철 화가가 연출하고, 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 원생들이 구슬땀을 흘려 완성했다. 이창수 서장은 “지역 주민들이 경찰서를 들어오면서 벽화를 감상하고, 나갈때도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친화적 경찰민원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는 일반회계 6천119억원과 공기업특별회계 8천344억원 등 1조4천460억원으로 확정됐다.이는 올해보다 1천840억원 늘어난 수치다. 16일 시흥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새누리당이 홍원상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추천한데 대해 새정치측이 이의를 제기하며, 다른 의원으로 교체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고수하면서 예결위원회가 열리지 못한 채 파행을 겪었다. 이날 본회의에는 시가 제출한 예산안이 그대로 상정됐으며, 협의를 위해 정회한 후, 그동안 협의하지 못했던 일부 예산안에 대해 막판 협상을 벌여 극적으로 합의했다. 막판 협상에서 새누리당이 삭감을 주장했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3억7천만원 중 센터장의 급여 4천300만원을 삭감하고, 소전미술관 진입도로 예산 2억9천만원을 전액삭감하면서 새정치측이 전액편성을 주장해 온 헌옷 수거사업 사회적기업육성(4억6천원), 시흥아카데미 운영 등(9천만원)의 예산안 전액을 수용하면서 막판 타협이 이뤄졌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흥시 장곡ㆍ장현동 일대에서 보금자리 택지를 개발하면서 지구에 편입되지 않은 토지주들의 농로개설 요구를 개발제한구역의 무분별한 훼손과 난개발, 당초에 도로가 없었다는 이유 등으로 묵인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14일 LH광명시흥사업소, 시흥시, 토지주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2006년 7월 장곡동과 장현동 일대 293만㎡를 1만6천743세대 4만7천여 명을 수용하는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 오는 2018년 완공 목표로 현재 토목공사를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LH는 사업구간에 편입되지 않은 토지에 대한 진입로를 개설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 토지주들이 진입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주들은 올해 토목공사가 진행되면서 사업구간을 통해 농지 출입이 안돼 농지를 버려둬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지만, LH측은 농로개설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민 김정서씨는 장현동 494-4번지 2천810㎡의 농지에서 농사를 지어오다가 장현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되면서 지난 2009년 2천34㎡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잔여지 776㎡는 농사를 지으려 했지만 지난해 본격적인 토목공사가 시작되면서 진입로가 막혀 2년동안 농사를 짓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개발되기 이전에는 농로를 통해 대부분의 농민들이 농사를 지어 온 것이 상식인데도 LH는 수차례의 농로개설 요구를 묵인하고 있다”며 “택지개발로 농로가 사라진 만큼 최소한 통행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근 500-1,2,3번지 등 권씨, 신씨 문중의 임야와 농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농로개설 민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LH 광명시흥사업소 관계자는 “당초 지적부 상에서부터 농로가 없었고 농로를 개설할 경우 산림 등의 무분별한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로개설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신체장애인 복지회 시흥시지부는 지난 11일 정왕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함진규 국회의원, 윤태학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장애체험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축제는 일반인들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쌀 나눠주기 등 다채롭게 열렸다.박홍묵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자리를 빌어 일반인들이 장애인의 고통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밝은 사회가 되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쌀 200포대(10㎏들이)를 장애회원과 독거노인에 각각 전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체결촉구시흥시민연대(공동대표 류호경·박식순·한상국 등 6명)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에게 시민들로부터 받은 서명부와 함께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2009년 6월 최초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6년여를 끌어온 서울대 시흥캠퍼스 설립의 마지막 절차인 실시협약을 지난해 11월까지 체결키로 하고도 3차례에 걸쳐 미루고 있는 이유를 밝힐 것과 조속한 실시협약 체결하기를 촉구했다.또 기숙형 대학 RC설립 약속, 서울대병원 설립 약속 이행, 시흥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협약 체결의 4개항의 요구사항도 전달했다. 시흥시민연대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유근배 기획부총장에게 인터넷과 거리에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5천600여명의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유근배 기획부총장은 “국제기숙사 어학당 계획은 아이디어 차원의 계획이며 아직 확정된 콘텐츠는 없다”면서 “시흥시에 필요한 시설, 시화공단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식순 공동대표는 “‘유 부총장이 내부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실시협약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흥캠퍼스를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시흥시와 서울대는 지난해 11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서울대의 일방적인 연기로 인해 현까지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체결촉구 시흥시민연대는 지난달 26일부터 길거리 서명운동과 함께 온라인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가 내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놓고 여야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예정됐던 부서별 예산심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파행을 겪고 있다. 시의회는 8일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사업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위해 새누리당 몫의 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몫의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보건소, 시민소통담당관 등 각 부서에 대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추천한 홍원상 의원에 대해 새정치 측이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새정치 측은 홍 의원이 그동안 각종 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4번이나 지냈는데 또다시 예결위원장을 맡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면서 초선인 새누리당 김찬심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위원장 교체요구에 대해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상임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소전미술관 진입로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에 대한 예산 삭감을 주장했던 점 등을 새정치 측이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추경예산안 심의때 위원장을 맡은 경우는 있지만, 1년 예산을 다루는 예결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당내에서 협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자신들의 입맛대로 예산을 쥐락펴락하는 것을 방치하진 않겠다”며 위원장을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한편 의원들은 오후 6시 현재,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각자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기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