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새누리소속 시의원, 누리과정 선편성·후정산요구

시흥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21일 누리과정 예산을 시가 선 편성해 선 집행할 것을 주문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준예산을 편성해 2개월치를 지급하겠다는 남경필 지사의 발언을 반박했던 김윤식시장과 정면 배치돼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시흥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홍원상 시의원 등 6명과 박식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 시장이 그동안 누리과정에 지방비를 투입해선 안된다는 입장도, 원칙도 이해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실”이라며 “시 예산을 먼저 편성해 지원하고, 경기도로부터 교부금을 받아 정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대립하고, 경기도와 도의회가 맞서면서 더민주당이 누리과정 예산을 0원으로 편성해 준예산사태를 맞으면서 결국 정치권의 대립으로 이어졌다”면서 “부모들이 지급해야 할 교육비 29만원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윤식 시흥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의 누리과정 예산이 시에 지급되면 이를 어린이집에 당연히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향후 대책등을 논의하기 위한 시장군수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회원수는 적은데… 수십억 예산 투입 시흥 7개 궁도장 통폐합 여론

시흥시 관내에 소재한 7개의 궁도장이 타 단체에 비해 적은 회원수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지역을 고려해 궁도장 통폐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시와 궁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7개소의 궁도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소래정, 물왕정, 옥구정, 관무정, 황현정은 시가 관리하고 있으며 양지정과 연성정은 회원들이 자체 운영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소래정의 경우 지난 2009년 시비 12억원을 들여 방산동 시유지 4천245㎡에 2층 규모의 연건평 450㎡의 건물을 건립했으며 회원은 57명 수준이다. 또 정왕동 소재 시흥정은 수년전 수자원공사가 시유지인 옥구공원 1천140㎡에 4억5천만원을 들여 310㎡의 건물을 건립해 시흥시에 기부채납했으며, 현재 회원은 62명이다. 물왕정은 3천456㎡의 개인 소유 토지를 시가 매년 1천800만원의 임차료를 지급하고 있는 실정으로 회원수는 29명에 불과하다. 물왕정은 현재 약 100㎡의 판넬 가설건축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당초 회원들이 건립해 사용하던 것으로 현재는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의 폐도로를 사용하던 관무정의 경우 도로개설이 예정돼 있어 이전이 불가피함에 따라 시가 예산 8억9천만원을 들여 5천㎡규모의 대체부지를 물색중이다. 장곡동의 황현정은 LH의 택지개발지구에 편입돼 현재는 임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체육공원내에 건립할 예정으로, 건립비용에 대해서는 시와 LH간의 협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시의 지원을 받지 않고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지정과 연성정은 각각 34명과 39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오히려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일부 궁도장보다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궁도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타 체육단체보다 적은 회원수를 보유한 궁도장 건립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통폐합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한 시의원은 “타 단체와의 형평성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시가 나서서 각 궁도장별로 의견을 종합해 통폐합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연성, 물왕, 황현정을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며 “각 단체의 여론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흥시는 올해 공동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동주택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3억원, 사용승인 후 15년이상 경과한 20세대 미만의 다세대 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에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대상은 공동주택 단지 안의 도로, 상하수도, 보안등, 어린이놀이터, 옹벽, 옥상 방수 등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신설 사업이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사업비의 50% 이상은 입주민이 부담해야 하며, 20세대 미만의 다세대 주택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총 사업비의 30%이상을 입주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25일부터 2월19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을 시청 주택과로 신청해야 하며, 시에서는 분야별 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중으로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민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및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한다.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주택과 주택관리팀(031-310-2403, 2404)으로 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2월부터 종합일자리센터 운영

시흥시는 시민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을 원스톱 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종합일자리센터에서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업교육은 ‘청년취업멘토링’을 비롯한 10개 과정으로 20회가 운영되며, 청년층과 은퇴와 전직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4050 베이비부머 세대를 적극 지원한다. 청년층은 ‘시흥청년 멘토링’, ‘청년취업 스킬-UP’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시흥청년 멘토링’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기업 인사담당자 등 전문컨설턴트와의 1:1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청년취업 스킬-UP’은 취업희망기업 분석, 직무이해, 실전 컴퓨터 활용능력, 희망직무 맞춤 입사지원 등 사회초년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시흥시만의 특화교육으로 ‘머시닝센터(MCT)기술자 양성교육’, ‘장애인 활동 보조인교육’을 편성하고, ‘4050중장년취업지원교육’, ‘경력단절여성 재취업교육’, ‘다문화구직자 취업지원교육’, ‘시흥시니어 재취업지원교육’, ‘취업특강’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참가자는 직업상담사의 상담 및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를 참조하거나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031-310-6255)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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